삼성 남석진,김석원,이정언 교수님에 대하여

센터장이신 넘버1 남석진 교수님, 다정한 친절로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이정언 교수님, 말씀은 적지만 조근조근 필요한 것은 꼭 챙겨주시는 김석원교수님까지 모두 유명한 분들입니다.

유방암 명의 5탄입니다. 


남석진 교수님, 김석원 교수님, 이정언 교수님, 채병주 교수님, 이세경 교수님, 유종한 교수님, 이세경, 유재민 교수님 등은 삼성병원 유방외과 교수님들이십니다. 삼성병원에 근무하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인정받은 분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분은 딱 3분이라, 그 분들에 대해서만 정리하겠습니다. 


삼성병원으로 마음을 정하신 분들은 다음으로 고민하는 건 '어떤 교수님께 수술해야 하나?' 일것입니다. 저는 어느 분이나 다 잘하신다에 한 표 던집니다. 수술 날짜 빠른분께 하세요. 




저의 담당선생님은 서울대 한원식 교수님이십니다. 한원식 교수님에 대한 내용은 앞서 여러 개의 게시물에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굳이 제가 삼성병원 교수님 3분에 대해 언급하는 이유는 서울대 예약할 때 삼성병원도 같이 예약했었고, 삼성병원에서 수술받는다면 3분 중 한 분께 진료받고 싶어서 자세히 찾아보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삼성병원 유방외과의 많은 교수님들 중에서 딱 3분을 염두에 둔 이유는 이미 유방암 수술을 한 저와 매우 친한 지인A때문입니다. 지인A는 제가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2018년부터 두려움으로 방향을 잡지 못한 저를 이끌어준 고마운 분입니다. 그리고 지인A의 담당 교수님은 김석원 교수님입니다. 그래서 다음은 제가 조사한 내용과 지인A의 조언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참, 실력에 대한 내용은 없습니다. 모두 뛰어나시니까요.


세 분중 가장 손위로 알려진 남석진 교수님은 센터장이십니다. 아마 서울대 노동영 교수님처럼 삼성병원 유방외과에서 제일 유명한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깔끔한 실력은 기본이고 카리스마 넘치고 시크한 부분도 있지만 위트있고 은근한 유머도 갖추신 분입니다. 말씀이 많거나 무진장 친절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쫄지 말라"든지 "수술 전에 꿈 잘 꾸고 오라" 등등의 은근한 농담 한 마디로 환자에게 힘을 주시는 중후한 멋을 지닌 실력자입니다.


이정언 교수님은 다정다감한 걸로 삼성병원 의사중 탑3에 들어갈 거라는 평이 많은 분입니다. 실력은 당연하구요. 환자들의 긴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고 답변도 환자 입장을 헤아려 주시는, 환자의 마음을 안정시켜주시는 분입니다. 항상 다정하셔서 왕친절맨 의사 선생님으로도 알려진, 환자들 사이에서는 '교수님 부인은 좋겠다( 늘 다정하셔서)'라는 평이 있는 분입니다. 즉, "아, 힘드셨죠?'라는 한 마디로 환자의 감정까지 건드려 위로를 주시는 분입니다.


제 지인 A의 담당교수인 김석원 교수님은 (지인A가 가장 신뢰하는 분입니다.) 설명이나 진료가 긴 스타일은 아니지만 필요한 말씀은 꼼꼼히 이해가게 조근조근 설명해주시고 당연히 수술도 잘해주십니다. 회진이나 수술 후에도  "잘 됐다"라는 한 마디만 하시는 쿨한 분이시지만 사실 환자들로부터 "곰돌이 푸우같다"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믿음이 막 가는 따뜻한 분입니다.  즉, 흔히 말하는 왕친절, 왕상냥은 아니지만 어떤 질문도 편안하게 잘 설명해주십니다. 


사실 위의 의견은 제 지인과 제가 병원 정하기 전에 샅샅이 뒤진 정보일뿐입니다.  같은 친절도 어떤 분에게는 마음을 녹이는 위로가 될 수 있고, 어떤 분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설명도 어떤 분에게는 요지를 짚은 정확한 진단으로 들리고 어떤 분에게는 너무 짧은 설명으로 아쉬움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누가 더 수술을 잘하고 이런 건 저는 당연히 모릅니다. 제가 아는 건 세 분다 꼼꼼하신 명의라는 사실뿐입니다. 언급되지 않은 분들도 마찬가지구요.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삼성병원은 우리나라 빅3 중 한 곳입니다. 많은 환자로 수술 대기는 길지만 시설도 편리하고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며 특히 의료진이 친절해서 좋다는 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부산에서도 SRT(수서 고속철도)를 타고 종착지인 수서역에서 내리면 삼성병원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바로 병원으로 들어갈 수 있어 부산에서도 많이 가는 병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삼성병원은 물론 서울대 병원 등과 전혀 상관없는 그냥 유방암 수술 2번 한 환자입니다.  이 글을 올린 이유는 교수님 결정 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입니다. 요새는 광고글도 많다고 해서 사족이지만 덧붙입니다. 무엇보다 그 분들이, 그 병원들이 뭐가 아쉬워 한 명의 환자인 제게 이런 칭송^^글을 부탁하겠습니까.


앞선 게시물 유방암 명의 4탄에서는 유방암 명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에 대해 썼고 이어지는 6,7,8탄에서는 일산차병원 조영업 교수님과 강남세브란스 정준 교수님,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교수님까지만 올릴 예정입니다. 


유방암 정보

유방암 명의 추천 4탄,한원식,조영업,남석진,정준.이정언 교수님


유방암 이야기

19화. 저 삼중음성이거든요. 저는 서른 살도 안 됐어요.어떻게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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