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 정준 교수님,믿고 신뢰할 수 있는 분입니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빨라, 지옥같은 환자의 마음에 큰 도움돼

유방암 명의 7탄입니다.


정준 교수님은 앞서 몇 번 언급한 제 지인B의 담당 주치의 선생님입니다. 지인B는 올해 5월 말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분입니다. B가 진단받자마자 강남 세브란스로 바로 병원을 정했을 때, 솔직히 저는 처음에는 '그래도 빅3도 한 번 가보시지'하는 마음이 살짝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는 B의 결정도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빠른 치료 일정을 보면 아마 왜 제가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5월 20일경 유방암 진단을 받은 지인B는 6월 초순에 바로 수술을 했고 수술 3주 후인 7월 4일에 첫 항암을 들어가서 현재 4차 항암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놀랐던 건 진단부터 수술까지 2주 정도 뿐이 안 걸렸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그 시기가 코로나때문에 병원이 붐비지 않았다는 특수성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빨리 수술이 진행될 줄 몰랐습니다. 참고로 저는 2018년 첫 수술은 첫 진료 후 5~6주 후쯤, 2019년 재발해서 수술할 때는 거의 두 달 가까이 기다렸다가 수술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빅3는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서울삼성병원입니다. 빅5는 빅3에 신촌세브란스 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이 추가됩니다. 이외 유방암 메이저 병원으로 흔히 언급되는 곳은 강남세브란스와 국립암센터 등의 병원입니다. 즉, 강남세브란스는 메이저 병원이면서 빅3에 비해 보다 빠른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더욱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정준 교수님은 지인B가 주치의를 정할 때 저도 같이 찾아봐드렸기에 더욱 기억이 남습니다. 정준 교수님에 대한 환자들의 평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무뚝뚝한 경상도 스타일이지만 실력과 꼼꼼한 케어는 최고인 분'입니다. 사실 정준 교수님처럼 이름이 알려진 명의 분들의 실력을 논하는 것은 여러 번 말했듯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정준 교수님은 의료진으로부터 추천받는 교수라는 말도 많이 듣는 분입니다. 물론 다정하고 부드러운 설명을 들어야 안심이 된다는 게 환자의 요구사항 첫번째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분은 아닙니다. 오히려 "체중이 증가했다. 꼭 빼야한다", "이렇게 사이즈가 클 때까지 왜 몰랐느냐?" 등 환자를 혼내시기도 하는 분입니다. 하지만 표현 방식이 무뚝뚝하시다는 것 말고는 완전 꼼꼼한 스타일로 환자를 한 번이라도 더 살펴봐주시고 싶어하시는 분으로 중요한 순간에 뜻하지 않은 감동을 주었다는 미담 (평소 말 한마디 없던 분이 수술 전에 환자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면서 힘을 주셨다는.....)도 전해 내려오는 분입니다.


 

중요한 건, 무엇보다 병원 선택과 주치의 선정은 철저하게 환자 본인이 믿음이 가는 분을 선택해야 합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내겐 꼼꼼하고 철저한, 어느 누구보다 믿음이 가는 분이 누군가에겐 너무 말씀이 없는 어려운 분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내겐 너무 따스하고 친절한 분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필요 이상의 말이 많은 분으로 기억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암은 최소 5년은 주치의의 관리하에 치료하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소개를 받든, 환자 본인이 직접 알아보든, 꼭 환자 스스로 믿음이 가는 분으로 정하세요. 신뢰에서 건강도 싹틉니다.


유방암 정보

유방암 수술 명의 추천 7분! 4탄입니다

유방암 이야기

11화.유방 상피내암은 암세포가 침윤되지 않아 항암을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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