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호중구 높이는 음식,추천메뉴와 방법, 백혈구 촉진제

항암환자 ANC호중구 올리는 방법 3가지!  

항암을 하면 늘 부작용 때문에 힘들지만 그것과 달리 또 다음 항암 직전이 되면 늘 시험 보듯이 걱정이 됩니다. 다름 아닌 호중구수치를 높여야 한다는 강박 때문입니다. 호중구 수치가 너무 낮으면 항암이 밀리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혈액검사 때문에 한 번도 밀리지는 않았습니다. 제 노하우도 밑에 알려드릴게요.

항망때마다 꼭 먹었던 음식은 추어탕이다.호중구 높이데도 좋다ㅣ

호중구를 체크하는 이유

호중구를 체크하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호중구는 일반적으로 백혈구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아울러 세균 또는 박테리아가 우리 몸을 공격했을 때 막아주는 첫 방어선입니다. 특히 항암 환자는 독성항암으로 인해 몸의 모든 수치가 낮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쉽게 감염되고 쉽게 방어선이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지요. 그래서 호중구 수치를 확인하여 다시 항암을 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호중구를 anc라고 하는 이유는 Absolute neutrophil count가 절대 호중구수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호중구 정상범위

1800~7000입니다.

 

항암 하면 얼마나 떨어질까?

혈액검사는 늘 항암 전날 정도 진행합니다. 운 좋게 자리가 나면 항암날 아침 일찍 혈액검사를 하고, 혈액검사가 통과되면 당일날 바로 항암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첫 항암 때만 항암 후 10일 정도에 호중구 검사를 합니다. 이때 수치를 보고 호중구 수가 너무 낮으면 백혈구 촉진제를 주사할 건지를 정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 첫 항암인 ac를 하고 10일 때 수치가 750이었습니다. 750이면 정상범위보다 낮기 때문에 당일 백혈구 촉진제를 맞았습니다.  이때 500 이하일 경우 격리실로 입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큰 증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하시고 몸상태를 더 주의하고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30,이나 400 정도 나와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때는 촉진주사를 맞고 외부 감염에 철저하게 주의하시고 잘 먹고 잘 쉬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갈비탕 같은 고기가 들어있는 따뜻한 국도 소화도 잘되고 단백질 섭취에도 좋아 호중구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호중구 수치 올리는 세 가지 방법

첫째, 단백질 보충이 필요합니다. 항암 할 때 잘 먹어야 한다는 의미는 체력적으로 버텨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 버틴다는 것의 의미는 호중구 수치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저처럼 혈액수치가 항암 전에 좋았던 평범한 사람도 항암으로 인해 모든 수치가 낮아집니다. 항암제로 인해 온몸의 수치들이 융단폭격을 당한 거니까요. 하지만 3주 후에는 그리고 때론 1주 후에는 다시 항암을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치를 끌어올려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잘 먹는 것입니다. 고단백식품을 먹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밑에 따로 적어두었습니다.

둘째, 잘 자야 합니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암환자는 특히 항암중일 때는 충분히 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밤에 6,7시간 정도는 푹 쉬어주고 낮에도 한두 시간정도는 자거나 편히 몸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뉴라펙, 뉴라스타, 류코스팀 등 백혈구 촉진제를 맞습니다. 사실 뉴라펙, 뉴라스타, 류코스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백혈구 촉진제를 맞는 것만큼 호중구 수치를 확 올려주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알다시피 백혈구 촉진주사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멍석말이 통증.. 같은 심한 통증이 수반되지요. 저 같은 경우는 항암도 힘든데 촉진주사 맞아서 거기다 통증이 더해지는 것이 너무너무 싫어서 항암하고 잘 못 먹고 힘든 10일이 지나면 나머지 10일은 잘 먹고 잘 쉬는데만 집중하려고 노력은 했습니다. 촉진주사가 너무 맞기 싫어서요. 그리고 사실 촉진주사로 억지로 빠른 시일 내 수치를 올리는 것은 우리 몸에도 무리가 될 수 있어, 가능한 맞지 않고 올리고 싶었고요. 즉 가장 좋은 효과는 류코스탐. 뉴라스타, 뉴라신  등의 촉진제지만 가능만 하다면 잘 먹고 쉬어서 수치를 올리는 게 좋습니다.

 

호중구 올리는 단백질 메뉴

고단백 음식입니다. 소고기, 장어, 연어, 문어, 낙지, 돼지고기, 닭 모두 좋습니다. 메뉴명으로 보면 추어탕과 삼계탕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소화 흡수에도 좋고 따뜻한 음식이라 여러모로 추천됩니다. 개인적으로 추어탕을 원픽으로 추천하는 편인데  갈아서 소화흡수에도 좋고 단백질 함량도 높고 같이 들어가 있는 시래기가 항암을 하면서 쉽게 겪게 되는 변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초기 항암 때는 소고기를 많이 프라이팬에 구워 먹었습니다. 끼니당 한 도막을 먹으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엔 질려서 장어로 바꾸었습니다. 원래 장어를 잘 즐기지는 않는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수치 올리는데 소고기보다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3000대가 넘었는데 장어의 효과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닯발삶은 물도 수치 올리는데 좋다고 하시던데 그것도 해보았지만 저는 그보다는 닮은 많이 삶아서 먹었어요. 저희 부모님이 전라도신데 그쪽은 닭국이라고 삼계탕 같은 국을 자주 끓어먹거든요. 

닭발곰탕 만드는 법은 아래 연관게시물을 확인하면 됩니다. 생각보다 끓여 먹기 어려운 음식은 아니에요.

내가 항암때 힘들때 먹었던 하동관의 곰탕이다. 백혈구 수치 올리는 좋을음식이다.

호중구, 백혈구 수치 올리는 메뉴

추어탕, 장어구이, 미역국, 갈비탕, 전복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곰탕, 도가니탕, 족발, 스테이크, 불고기, 문어숙회, 연어구이, 쇠고기 샤부샤부, 보쌈, 전복삼계탕, 설렁탕 등 일반적으로 보양음식으로 불리는 음식은 대부분 좋습니다.

 

호중구 올리는 과일

호중구 올리는 과일로 첫 번째로 추천되는 과일은 바나나입니다. 특히 바나나는 이쁘 노란색의 상태가 아닌 점박이로 갈색점들이 막 올라오는 상태, 즉 점박이 바나나 상태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한방병원 등에서 바나나가 간식으로 꼭 나오는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딱히 바나나가 아니더라도 소화흡수가 가능하다면 거의 매일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야채를 고루고루 먹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등의 다양한 영양제는 항암시 혹여 간수치등에 무리를 줄 수 있으나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고, 그리고 다양한 제품을 조금씩 먹어주는 것은 다양한 비타민 무기질의 급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호중구 촉진제 1차 외에 전혀 맞지 않고 항암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참고로 제가 호중구 촉진제를 1차 때만 맞고 안 맞은 이유는 사실 정확히는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내 몸에서 끌어올려준 것이지요. 다시 한번 몸에게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도 항암 할 때 잘 버텼지만 안 힘들었던 건 아닙니다. 약이 바뀌는 1차 때마다 저는 늘 5킬로씩 빠졌습니다. 몸이 힘들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늘 조심하고 몸이 안 받쳐주어서 주사 맞고 1주일에서 10일 정도는 잘 못 먹었습니다. 탈이 날까 봐 위장관이 헐까 봐. 구토가 심해질까 봐 적게 먹은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10일 은 잘 챙겨 먹었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소고기 한 도막, 장어 반마리 그리고 다양한 색깔의 과일을 겪들여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미 하고 있는 항암도 힘든데 거기다 백혈구 촉진주사 맞고 멍석말이 같은 고통, 허리가 끊어지는 느낌의 진통을 겪고 싶지 않았거든요. 가능한 한 하루 천보 정도는 걸으려고 했구요. 그 덕인지, 정말 낮은 수치긴 했지만 1000은 넘어서 백혈구 촉진제는 안 맞고 여태까지 항암을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다양한 소고기와 채소, 과일을 드셔서 어떻게든 몸에서 호중구를 가능한 빨리 자연스레 만들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닭발곰탕은 암환우 사이에서 호중구 높이는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닭발곰탕도 암환자들은 많이 먹습니다.

닭발곰탕 만드는 법은 아래 게시물 클릭하시면 됩니다. 닭발곰탕은 제가 2018년 암환자가 되었을 때. 하도 암환우 카페에서 호중구 높이는 음식이라고 해서 궁금해했던 음식입니다. 속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암을 하게 되면 육체의 변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장어도 먹고, 소고기곰탕도 먹는데 닭발곰탕도 먹고 싶다면, 해드리고 싶다면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정성이, 마음이 간절한 마음을 돕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암환자 닭발곰탕 만들기 , 호중구 올리기 좋다는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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