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네 누룽지 vs 지평선 누룽지, 나트륨 지방 함량은?

일반인 간식은 물론 암환자 간식으로도 좋은 음식 2탄> 맘카페에서 인기가 좋은 박씨네 누룽지랑 지평선 누룽지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누룽지는 바삭바삭 과자처럼 즐기기도 좋고 푹 끓여 구수하게 먹기도 좋은 메뉴입니다. 밑에 영양성분비교해보시면 아시지만 과자를 섭취할때 필요이상으로 섭취하게 되는 나트륨과 지방성분이 거의 없어 건강간식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물만 넣고 끓이면 간편하게 먹을수 있다는 장점에 따스해서 속이 불편할 때나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은 암환자들에게도 권유되는 음식입니다. 특히 항암 치료시 아무것도 안 먹힐때도 누룽지는 추천되는 음식입니다. 오심, 구토 때 속을 가라앉혀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씨네 누룽지, 지평선 누룽지 시킨 이유는?

 

지평선과 박씨네 누룽지를 선택한 이유는 구입 전 인터넷 카페 총 7,8곳에 무작위로 누룽지에 대한 시식평에 대한 댓글들을 읽어보았더니 두 누룽지 추천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외 오뚜기 누룽지랑 종가집 누룽지 등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것 같았고 금싸락 누룽지, 산아래 누룽지, 한상궁 누룽지 등도 추천이 많았어요. 저는 그래도 지평선 누룽지랑 박씨네 누룽지가 가장 수제맛에 가깝다는 평이 많아서 최종적으로 두 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참고로 수제 누룽지 만들기는 따로 올렸습니다. 누룽지를 구입해서 먹은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제가 후라이팬으로 아주 잘 만들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암환자 추천 식단(간식)으로 수제 누룽지를 올리려다가 올리려다가 아무래도 안 만들어보신 분들은 구입해서 먹는 것이 편하실 것 같아서 정말 맛있다는 지평선과 박씨네 누룽지를 이 기회에 구입해보았습니다 )

 

1. 박씨네 누룽지부터~

 

 

 

일단, 늘 제가 만든 수제 누룽지만 먹던 저의 첫 평은 "음, 시판제품도 맛있네" 였고 

엄마표 누룽지를 환호하는 두 아이들도 먹기 전에는  "엄마 것이 더 좋아"하다가 몇 번 집어먹더니 " 이것도 맛있네, 엄청 고소해"라고 말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첫 맛에 "음, 진짜 기술이 좋구나"라고 인정, 그리고 제가 만든 것보다 더 얅아서 인지 더 바삭바삭 고소했어요. 굳이 수제 누룽지와 비교하자면 제가 만든것은 (막 만들었을때는)부드러운 느낌과 바삭함이 같이 있지만 박씨네 누룽지는 그냥 바삭바삭해서 과자같고, 계속 손이 가는 그런 맛이었답니다. 쓰다보니 박씨네 누룽지와 지평선을 비교하지 않고 수제누룽지와 박씨네 누룽지를 비교했네요^^

 

어쨌든 참 맛있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사먹는구나 싶은... 

결론은 박씨네 누룽지 '너무너무 구수하니 맛있다" 입니다.~

 

 

 

사이즈는 약 17cm정도 되구요. 얇기와 사이즈는 지평선 누룽지와 박씨네 누룽지 거의 흡사했어요.

 

 

 

뒷면 사진에는 조리법이 있는데 누룽지 끓여먹는 방법은 다들 아시지요? 원하는 만큼 물 넣고 푹 끓여주시면 됩니다. 세상에서 아마 제일 간편한 조리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2. 지평선 누룽지입니다.

 

 

 

지평선 누룽지는 한 입 먹었을때 제일 먼저 확 눈에 띄는 것은 정말 바삭바삭합니다. 과자 잘 안먹는 저로써는 여느 스넥 이상으로 바삭한 것 같습니다. 손이 자꾸 가는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무엇보다 구수해서 계속 먹히는 맛입니다.

 

 

조리법은 역시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누룽지를 물에 넣고 끓여서 먹으면 되고 누룽지에 물을 많이 넣어 음료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누룽지 물?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합니다. 새벽에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정말 속이 편해져서요. 

 

 

먹다보니 신기한 것을 찾아서 한 컷 더 올렸습니다. 지평선 누룽지는 누룽지 한 개가 두 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삭함의 비밀이랄까요?^^ 정말 맛있네요.

 

 

3.박씨네 누룽지 vs 지평선 누룽지, 가족 4인의 투표 결과는?

 

 

 

지평선 누룽지는 누룽지 한 개가 두 겹으로 되어있습니다. 즉 한 겹이 두 겹의 층으로 이루어졌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바삭바삭함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베어물때 공기층까지 바삭함을 더 극대화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달지 않은 구수한 과자같습니다. 제 중고생 아이들은 둘 모두 지평선 누룽지에 한 표 던졌습니다. 

 

박씨네 누룽지는 한 겹이지만 오히려 "탁' 바스러지는 느낌이 좋아요. 그리고 아주 아주 살짝이긴 하지만 저는 박씨네가 좀 더 구수한 맛이 더있는 것 같았어요. 어른 두 명은 박씨네 누룽지에 한 표씩 던졌어요. 짜고치는 고스톱도 아닌데^^ 결론은 기호 차이인 것 같습니다. 

 

사실 냉정하게 평가하라고 하면. 어차피 주관적인 거지만, 저는 둘 다 맛있었어요. 크게 고민 안하고 주문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수제 누룽지 뚝딱 만드는 주부입장에서 저처럼 집에 쌀이 많이 있는 집이 아니라면 (저는 쌀도 시간도 많아서 만들지만~) 지평선이나 박씨네나 (아님 한상궁누룽지나 금싸락이나 산아래 누룽지)나 뭐든 입맛대로 편하게 시켜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수제가 더 나을거다라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는데, 사실 바싹함을 즐기기에는 사먹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집에서 만든 것 당일에는 정말 맛있지만 두께가 있어서인지 꽁꽁해지잖아요. 그런데 박씨네나 지평선은 얇아서 그런지 몇일 보관해도 계속 스넥같이 바삭하고 고소했어요. 

 

 

 

끓여먹는 것은 둘 다 거의 흡사했어요. 잘 익은 석박지랑 한 입 먹으니 어찌나 입에 짝짝 붙는지^^

다 맛있습니다. ^^ 두 누룽지다 저희 식구는 참 잘 먹었습니다.  

 

4.영양성분표입니다.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매우 낮아 아이들 간식으로도 적극 추천!

 

 

지평선 누룽지 영양성분표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서 보셔야 할 점은 당류와 나트륨입니다. 탄수화물 함량은 당연히 100% 쌀로 만든거라 퍠쓰~ 

 

맨 위 사진의 동그란 누룽지 한 개를 먹으면 (한 개 50g 1인분입니다.. 과자처럼 먹으면 더 먹을수도 있지만 끓여먹으면 1인분이예요. 지평선, 박씨네 모두 1봉 150g에 3개씩 들어있었어요 )

나트륨이 0.1%,  총지방이 0.4%입니다.  (*참고로 모든 수치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입니다.) 원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짭조름한 국민과자 ㅅ*깡 만 봐도 나트륨이 10%, 지방이 15%정도 됩니다. 달달한 국민과자들을 더 살펴보면 나트륨은 좀 낮아져도 대신 당류와 지방성분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결국 과자를 먹고 싶을때 누룽지를 먹는 것은 훨씬 더 나은 대안입니다.  

 

 

(*150g한 봉 각각의 사진입니다. 둘 다 50g짜리 누룽지 3개씩 들어있어요. 1개가 1인분으로 보시면 됩니다. )

 

저는 암환자 간식으로 쓴 카테고리지만

아이 둘을 가진 학부모로써 아이들의 간식으로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지방과 나트륨이 매우 낮아서 일반 스넥보다 훨씬 좋습니다.  철분도 9.3%나 있네요.

 

그래도 정성을 더 들여 수제누룽지를 만들고 싶으신 분은 아래 게시물을 확인하시면 도움이 될꺼예요. 사실 수제 누룽지는 밥과 약한 불, 그리고 시간만 있으면 되거든요. 그런데 주전부리 스넥으로 먹기에는 지평선이나 박씨네 누룽지 등을 사먹는게 조금은 더 고소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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