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라이스칩 블루베리 배잼 암환자 과자간식으로 추천

암환자가 과자 간식을 먹고 싶을때, 또는 그래도 좀 더 건강한 스넥을 찾을때 추천 스타벅스 라이스칩은 무농약 국내산쌀과 단호박쌀 등으로 만들어진 제 기준 건강스넥입니다. 암환자가 되고 과자를 끊으신 분들이 많은데, 물론 끝까지 아예 안 먹는게 가장 좋지만 그래도 너무 먹고 싶을때 스타벅스 라이스칩 따져보니 추천할 만한 것 같아서 포스팅합니다.

스타벅스 라이스칩

참고로 저는 스타벅스 1년에 한 두번 정도 가는 여자예요. 커피를 거의 안 마셔서요. 하지만 스타벅스 커피 좋아하는 절친이 이 라이스칩 블루베리 배쨈을 제게 사다주었는데 제가 맛이랑 영양성분표를 보고 괜찮아서 암환자 간식으로 추천드립니다. 찾아보니 과자 생각날 때 라이스칩 드시는 암환자 분도 종종 있더라구요.

 

암환자 간식으로 과자나 스넥을 추천하지 않는데....

우선,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암환자 간식으로 과자나 스넥을 영양사나 병원에서 당연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상담영양사 경험이 있지만 당연히 누구에게도 과자를 간식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암환자 식단에 대한 많은 글 (암환자 식단 카페고리에 병원식단과 추천 식단등을 적어두었어요)만 보셔도 아시겠지만 병원에서 추천하는 것은 세끼 균형잡힌 식사와 간단한 간식입니다. 좀 더 자세히 들어가면 식사는 현미잡곡밥을 주식으로 하면 매끼 단백질은 한 토막정도 섭취하면서 채소는 김치 제외하고 두 그릇정도 다양한 색깔과 향을 가진 재료로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추천 간식은 하루에 한 두잔이 넘어가지 않는 우유나 두유, 그리고 과일도 두 세쪽이 전부입니다. 키포인트를 잡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정말 먹고 싶다면 괜찮은 제품으로, 가끔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하지만 사람인지라 이것 저것 먹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떡순이인 저는 떡이 너무 먹고 싶을때는 차선책으로 밥양을 확 줄이고 떡을 먹습니다. 같은 탄수화물이니까요. 다행히 제가 좋아하는 떡은 달기만 한 떡이 아니라 (현미가래떡과 잠실 떡함지 게시글 참고하세요)서 혼자 내심 안심하고 먹습니다. 문제는 과자가 먹고 싶을때입니다. 과자는 탄수화물은 물론 지방성분 (스넥은 튀기는 것이 대부분이니까요)함유량만 높고 타 영양소는 거의 없어요. 즉 암환자가 섭취해야할 필요가 일도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같이 그래도 어쩌다가 한 두번 먹고 싶다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좋은 제품으로 먹고 먹고싶은 욕구를 해소해주는게 정신건강에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양사와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제 기준으로 스타벅스 라이스칩블루베리배잼(쨈?)은 괜찮은 것 같아 올려봅니다. 참고로 제가 괜찮다고 추가로 작성할 예정인 스넥은 시타케 머쉬룸 칩스 버섯과자랑 사과칩 정도입니다. 실제 암환자분들 사이에서 '괜찮은 재료로 만들었고 맛도 있다' 정도의 평을 듣는 제품들입니다.

 

스타벅스 라이스칩 블루베리 배잼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먹거리를 선택할때 예전보다는 원재료명과 영양정보를 살펴보는 편입니다. 국산 무농약쌀과 단호박쌀과 자색 고구마가루 시금치쌀 등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거기에 소금과 스테비아로 감미하였습니다. 일단 무농약 국산쌀이라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영양정보도 살펴보았습니다.

과자를 선택할때 나트륨과 지방 함유량을 꼭 살펴봐주세요. 국민 과자로 불리는 달고 짭짤한 과자들은 와삭와삭 사르르 입을 행복하게 하지만 당연히 나트륨과 지방 함유량이 높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 라이스칩 블루베리 배잼은 튀기지 않고 구워서 일단 지방 함유량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다른 영양성분이 함유된 것은 거의 없지만 나트륨과 지방함유량이 낮은것만으로도 일단 합격입니다.

맛은 어떨까요?

와삭와삭, 바삭바삭 부서지는 스넥입니다. 일단 맛있습니다.  같이 먹은 가족들의 평을 보자면 막내는 "맛있어. 더 줘"였구 살찔까봐 잘 간식을 안 먹는 큰 아이도 안 먹을 것 같이 거부하다 한 두개 입에 넣고 조심스레 끝까지 함께 먹었습니다. 남편은 "음. 괜찮은데. 뭐야?"라고 했구요. 제 평은 '여전히 맛있다'였구요. 튀기지 않고도 이 정도의 바삭한 느낌을 살릴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그러고 보면 잘 찾아보면 더 나은 제품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깔끔하면서도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잼이랑도 함께 먹어볼까요?

블루베리배잼은 살짝만 찍어도 됩니다. 같이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희집에서는 사실 별 인기가 없었어요. 가장 어린 둘째(초등 졸업생)는 원래 달달한것 좋아하는데도 "난 그냥 먹으래. 이 잼 별로야"라고 하더군요. "그냥이 맛있어"라면서요. 별 말이 없는 큰 애도 그냥 먹었구요. 남편만 몇 번 찍어먹더니 "잼이 독특한 맛이네"했어요.

블루베리배쨈이라 배퓨레와 블루베리 퓨레가 들어서 딸기쨈에 익숙한 저희 입맛에는 좀 색달랐어요. 좀 새콤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저도 굳이 더 찍어먹고 싶은 맛이 아니었어요. 워낙이 라이스칩 자체가 바삭바삭하면서도 감미가 딱 적당해서인것도 같지만, 찍어서 더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저희 집 입맛에 스타벅스 라이스칩안에 들어있는 블루베리 배잼은 너무 고급인걸로~

결론적으로 과자나 스넥이 먹고 싶을때 한 번씩 먹어도 괜찮은 간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스타벅스 또는 이 카테고리에 올리는 제품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좋아하고 괜찮다 싶은 제품만 하나씩 암환자 간식과 식단에 올리고 있어요.) 총 열량도 높지 않아요. 보통 국민 스넥은 반 봉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을 훌쩍 넘는 것이 꽤 되는데 총 양이 35g이라 양도 적고 열량도 140칼로리로 높지않습니다. 일반인으로 열량은 좀 낮아도 맛있는 건강 스넥을 찾고 싶다면 적극 추천! 암환자로 과자나 스넥을 안 먹는게 가장 좋지만, 먹고 싶을때도 추천합니다. 

가격은 한 봉 2700원입니다.  양에 비해 싸지 않습니다. 그래도 포커스를 안 좋은 것은 가능한 안 먹는 쪽으로 두실때, 친환경 농산물로 구운 스타벅스 라이스칩은 입에도 맛있고 바삭바삭한 스넥을 원할 때 좋은 대안입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사진으로 찍어두었지만, 제 결론은 그냥 먹는게 가장 맛있었어요. 눅눅해지면 돌려먹으라고 하는데 뜯으면 한 봉 다 금방 먹습니다. 저 위 그릇에 담은 양이 한 봉 전체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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