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미수 7회 줄거리 흑비방과 삼각관계의 도화선

 홍천기 미수 7회 줄거리 웬 흑비방? 흑마술?

홍천기의 7회 시작은 지난 6회의 마지막이 오버랩되며 시작합니다. 7화. 주향 대군을 보고 옛 마왕을 쫓던 기억을 되살아나 "하상진 나리 피하십시오"라고 외쳐버린 천기의 아버지, 그와 동시에 붓을 하필 주향 대군에게 던져 천기의 아버지와 천기는 손목을 잘릴 위험에 처합니다.  다행히 하주부의 도움으로 겨우 풀려납니다. 

홍천기 미수의 얼굴
홍천기 미수 7회 줄거리

7회. 복수의 화살을 당겨졌다, 다음 타자는 미수, 반면 미수는 흑마술을 준비하고

하람은 복수의 화살을 첫번째로 금부도사 김공례에게 날립니다. 지난 회에 자연스럽게 양명대군에게 금부도사 김공례가 현재 왕의 편인걸 노출시켜 죽이게 만든 것입니다. 금부도사의 죽음을 생각하며 "아버지 그들이 아버지에게 행한 잘못을 저도 그들에게 똑같이 갚아줄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하람. 그러고 나서 하람은 "다음 차례는 미수다"라고 말합니다.  복수의 명단에는 주상부터 주향 대군과 양명대군, 그리고 미수까지 보입니다. 한 편 미수는 주향 대군에게 흑 비방으로 재차를 한 즉 2등을 한 화가를 조정해서 주상에게 천기에게 시키려는 일을 알아보겠다는 계획을 밝힙니다. 흑비방은 흑마술 정도로 보입니다. 즉 흑비방을 써 2등을 한 화가를 미수의 손아귀에 넣고 인형처럼 조절한다는 것이 미수의 계획, 즉 흉계입니다. 2등이니 고화원에 천기와 같이 들어갈 것이고 이때 천기의 행동 하나하나를 엿볼 수 있는 스파이로 써먹겠다는 악랄한 이야기입니다. 2등 한 화가의 삶이 망가진다는 것에 일말의 가책도 없는 미수입니다. 채국희 배우가 연기를 잘해서인지 더 악랄해 보입니다.

 

미수의 과거

홍천기 앞에 회차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 짧게 언급하자면 채국희 배우가 맡은 미수는 천기와 하람, 그리고 두 사람의 아버지를 폭풍 같은 상황에 몰아넣은 자입니다. 처음 마왕을 하상진과 천기의 아버지가 죽을힘으로 봉인했을 때도 칭찬받아 마땅한 상황에서 하상진을 죽이도록 흉계를 꾸밉니다. 이때 하상진은 죽을뻔한 상황을 넘기고 겨우 몰래 살아남습니다. 그 이후 하상진은 아들 하람과 함께 숨어사는데 이를 또 미수가 찾아내어 하람을 하상진에게서 뻇어갑니다. 당시 마왕의 저주로 나라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는데 하람이 물의 기운을 듬뿍 품은 아이이기 때문이었지요. 이때도 단순히 데려간 것이 아니라 왕 몰래 인신공양을 하려고 했습니다. 즉 하람의 목숨 하나에는 일말의 관심과  안타까운 마움이 전혀 없었던 것이지요. 사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미수가 가장 나쁜 사람입니다. 물론 미수는 대의가 있었다고 하겠지요. 전국에 비를 내려야 했고 주향 대군을 왕으로 세워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인신공양이 되는 사람도 똑같은 귀중한 사람이잖아요. 카리스마 있는 악역들의 특징이 아닌가 싶습니다. 타인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나쁜 놈들이지요. 참고로 미수 역을 열연하시는 채국희 배우는 채시라 배우의 동생으로 알고 있습니다. 채국희, 채시라 두 분 모두 연기를 참 잘하시네요.

홍천기 공명의 사랑스러운 씬

 

삼각관계의 도화선 8회의 시작이 기대

천기는 고화원에서 부름을 받다. 양명대군은 한없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왕은 천기의 그림을 보고 천기를 고화원에 부릅니다. 낮에는 고화원에서 일하고 밤에는 영종 어용을 그리게 할 목적입니다. 천기는 아비의 심한 병세에 왕의 부름을 거부하나 결국 양명대군의 청에 의해 마음을 돌이킵니다. 아울러 양명대군에 의해 아비가 미친 원인이 어용 그림 때문이 아니었을까 추측하게 됩니다. 결국 양명대군과 함께 고화원에 들어가 어용 그림의 미스터리를 풀자고 합니다.  이때 천기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양명대군을 맡은 공명 대군도 매우 귀엽네요. 그 순간만큼은 천기보다 양명대군이 더 귀여웠다는. 물론 저 또한 러브라인은 이쪽이 아니라 하람과 천기를 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순서는 좀 바뀌었지만 하람에게 천기에 대해 물어보는 양명대군에게 하람은 "잘 모르는 사이입니다."라고 짧게 말하지만 "아직 그런 사이는 아닐세."라고 말하는 양명에게 하람은 듣기 싫다는 강렬한 눈빛을 쏘아붙입니다. ㅋㅋ 특히 양명대군은 아직 자신의 마음도, 천기와 하람의 마음도 모른 채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천기에게 끌려하는 모습이 귀엽네요. 사랑의 작대기가 어느 쪽으로 기울었는지 모를 때는, 사랑에 의해 상처 받지 않아 본 자는 마냥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도 행복할 때이니까요. 그게 다 나중에 더 큰 아픔이 되긴 합니다만.

 

삼신할머니로 인해 양명이 아닌 하람을 먼저 만나게 되는 천기

삼신할머니는 양명대군에게 가져가는 천기의 그림을 "주인이  바뀌었다"며 잠시 빼앗아갑니다.  그 이후 천기는 양명대군의 집을 찾지 못해 혜매는데요. 아마도 하람과 천기를 만나게 하려는 마술 같은 걸 건 게 아닌가 싶습니다.  덕분에 양명이 아닌 하람을 만나게 된 천기입니다. 순간 당황한 마음을 숨기려고 입술을 오므리는 김유정 배우의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그리고 그간의 미안함과 고마움, 애절함을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천기, 그런 천기에게  "난 언젠가 눈을 뜨게 된다면 그 그림을 보고 싶소, 난 그저 그 그림을 갖고 싶었을 뿐이요" 라며 천기의 미안한 마음을 넘겨버리라는 하람까지, 거기에 " 어찌 선비님은 그 모든 마음을 품고 사십니까?"라고 자신을 알려주고 싶어 하지 않는 그 마음을 지켜주려는 천기의 마음이 참 애틋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지금의 고마움, 지금의 반가움, 고민들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라고 조용하지만 당차게 말하는 천기 "당신의 마음을 모두 알 순 없지만 나는 너무 고맙고 좋았다"라는 뜻이겠지요. 저는 천기가 좋은 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지나갔을 때 서글퍼지는 건 사랑을 챙 취하지 못한 것보다는 사랑하는 마음조차 말하지 못한 자신의 태도인 경우가 사실 많습니다. 지금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천기처럼 마음을 알려주세요. 후회가 줄어듭니다.  당찬 천기의 모습이 김유정 배우가 가진 멋진 연기력과도 잘 어울립니다.

 

삼각관계의 도화선 "송구합니다. 저와의 약조가 먼저였습니다.!"

진심을 말하고 힘이 빠져 돌아가는 천기에게 먼저 다가온 사람은 환하게 웃는 해님 같은 양명대군이었습니다. 살아보니 아줌마 피셜, 이런 사람이 평생 속 복잡할 일 없이 좋지요. 하지만 우리의 젊은 주인공들은 하람같은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분들을 더 좋아합니다. 중년인 저도... 사실은.. 안 그래도 공명 배우가 방긋 웃는 모습이 그림같이 고왔는데 이때 등장한 하람의 모습은 정말 대조적으로 서늘한 달의 요정 같은, 하지만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안효섭 배우의 하람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치명적이면서도 아픔을 지닌 캐릭터 역에 딱 맞는 배우가 바로 안효섭 배우인 것 같습니다. 홍천기 8회가 기다려지는 씬입니다. 빨리 8회 보게 내일이 오면 좋겠습니다.

홍천기 하람의 서늘한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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