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니스 1회 2회 줄거리와 등장인물, 감염병 바이러스에 대한 힌트

해피니스 1화 줄거리. 감염병의 시작

해피니스1회, 윤새봄, 감염병자에게 물리다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의 하모니, 역할에 딱

오랜만에 볼만한 드라마가 나왔습니다. 한효주와 박형식, 조운진이 주연을 맡은 해피니스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효주가 맡은 윤새봄 캐릭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극 중 조우진이 본 한효주 즉 윤새봄의 이력서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극도로 침착하며 영리하다. 생존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다만 호기심이 매우 많다."라고 적혀있더군요.  조우진의 "잘못하면 어제까지의 세상이 무너질지도 모릅니다"라는 말에 윤새봄은 " 걱정하면 뭐가 달라집니까? 안 무너질지도 모르죠"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대사와 아래에 적은 해피니스 시작 부문의 윤새봄 캐릭터 때문에 해피니스를 보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한효주 배우에 대한 대중의 평은 다양하지만 극본을 선택하는 힘 하나만큼은 누구보다도 뛰어난 것 같습니다.  해피니스 1화를 본 소감을 미리 한 줄로 언급하자면 "매우 재미있고 몰입도가 높습니다. 여주인공과 남주인공 캐릭터의 성격도 식상하지 않고 일반적이지 않지만 그게 더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몰입해서 보다가는 문이 심하게 두드려지는 소리 들으면 좀 오싹할 수 있습니다." 그럼 등장인물과 1화 줄거리까지 세세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효주의 맡은 윤새봄의 직업은 대테러리스트, '생각보다 행동한다!'

한효주는 행복하지 않은 어린시절을 보낸 사람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한 가정생활도 불행했지만 사고로 인해 또래보다 2년이나 학교를 늦게 다닌 것도 한 몫했겠지요. 하지만 그 행복하지 않음의 상당 부분을 슬프거나 비련의 상황으로 만들지 않고 단순하게 경제적인 부분으로 해석해버리고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공무원 생활로 스스로 해결하자'라는 마인드로  살아가는 꼬이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뭐랄까? 비련의 여주인공은 절대 될 수 없는 캐릭터지요. 슬픔이 오기도 전에 대테러리스트라는 직업으로 본인이 뭔저 후려칠 것 같은 행동파입니다. 무엇보다 직업을 잘 선택했습니다. 누 구보 다모 민첩하고 빠른 판단과 행동이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대테러 리스 트니까요. 그런데 그런 한효주가 테러가 아닌 바이러스를 상대로 싸움을 벌일 것 같습니다. 

사람을 물어뜯어 죽인 범인을 검거한 정이현, 알약을 찾다

박형식이 맡은 정이현, 유망한 야구스타의 꿈을 접은 유능한 경찰

야구 아니면 할게 없다고 생각했던, 고등학생 때까지 온통 야구가 전부였단 사람. 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두면서 새봄을 만나게 되고 이후 친구인 듯 아닌듯한 10년 넘게 친하게 지내고 있는 남주인공입니다. 운동을 그만두고 경찰로 근무 중인데 운동신경만큼 관찰력과 판단도 빠르고 능력도 있습니다.  새봄에 대한 감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나 안정된 집 마련이 인생의 최우선 모토인 새봄에게 씨도 안 먹힐 이야기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표현한 적도 없는 10년입니다.

그런 박형식에게 한효주는 경찰 특별 공급아파트에 선정되기 위한 조건으로 결혼을 신청합니다. 더도 말고 딱 특별 공급 아파느에 신혼 가산점이 있다는 이유하 나만으로요!

거기에 경찰 엄무로 염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됩니다.

한태석, 감염병 바이러스 관리 총지휘자

조우진이 열연한 한태석 역. 명석한 감염병 바이러스 관리 본부 총지휘자

현재 국내에서 암암리에 일어나고 있는 감염병 바이러스 관리에 대한 총책임자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말투와 해박학 지식, 그리고 이 모든 일의 시작부터 함께 한 듯한 끝까지도 짐작하고 있는 바이러스 관리의 일인자입니다. 새로 등장한 사람을 물어뜯는 감염병에 대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 등으로 피로도가 높은 국민들에게 굳이 감염경로가 제한적인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해 알릴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며 동시에 감염 병자에 물린 윤새봄이 증상이 발현되지 않자 여러 경로로 윤새봄에 대해 면밀하게 알아보는 사람입니다. 의무사령부 중령이지만 민간인처럼 활동하며 보안을 유지해가는 행동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는 역할입니다. 

 

해피니스 1회 줄거리의 시작 

해피니스 1화는 남주인공 정이현 즉 박형식의 자살 시도? 현장으로 시작됩니다. 이현이 고야 구구 우승은 물론 선발투수로 미래 프로야구의 꽃으로 확 피어날 찰나 뜻하지 않은 심각한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두어야 하는 바로 그 시점입니다. 

이미 고등학교 입구 '고등학교의 자랑 정이현'이라고 쓰여있는 플래카드에는 누군가 '무릎 아작! 개망'이라고 씌어있을 정도로 학교에도 잘 나가던 이현이 야구를 못한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바로 그 순간 이현은 학교 옥상 난간에서 위태롭게 앉아있습니다. 사실 이현은 자살하려고 올라간 것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이미 신고가 들어가 경찰은 어떻게든 시도 현장을 막으려 하지만 정이현은 요지부동입니다. 그때 일면식 정도만 있는 한효주 즉 윤새봄이 옥상으로 올라옵니다.  

"야구 못해서 힘들어?"

"그럼, 평생 이것만 했는데 심지어 나 꽤 잘했어 그러다 이꼴났는데 너라면 괜찮겠냐?

"난 평생 아무것도 안 했는데 괜찮았어 나 병원에 오래 있어 봤는데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다."라는 한효주에 말에 갑자기 감적이 확 올라오는 이현은 "이제 야구 다시는 못한다니까.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른다니까. 너도 뭐해야 할지 모르긴 마찬가지잖아 "라고 쏘아버립니다. 

"아니야. 미랜 무궁무진해. 괜찮으니까. 그냥 저질러, 아니면 말자 하는 마음으로, 나처럼"

그리고 새봄은 손을 내밉니다. 그런데 거기서 한효주는 그 손을 잡고 박형식을 그대로 밀어버립니다. 다행히 경찰이 준비해둔 푹 식 푹신한 보호대에 상처 하나 없이 떨어지지요. 하지만 그 순간 박형식을 다시 태어납니다.  그리고 새로 태어난 박형식의 햇살 위로 한효주의 모습이 비칩니다.  

이 순간순간이 바로 두 주인공의 성격과 앞으로의 행동 패턴은 물론 운명을 보여주는 암시 같더군요. 

한효주가 열연한 윤새봄은 빠른 판단력과 행동력을 갖춘 인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윤새봄 같은 성격을 무진장 좋아합니다. 내가 가지지 않은 것들, 내가 주저하고 늘 고민하는 것이 막상 해보면 별게 아니라는 것을 실천해주는 사람 같거든요. 이 첫 장면 때문에 해피니스를 시청해야겠다고 결심한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장면도 마음에 들더군요. 새봄 이가 이현이를 미는 장면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본 경찰에 의해 새봄 이는 수갑을 차고 내려가야 했지만 윤새봄은 당황하기보다는 "이현아, 너 빨리 내 처벌 원하지 않는다고 저 아저씨에게 이야기해"라고 서둘러 말합니다. 박형식의 답변도 좋더군요."윤새봄, 너 나랑 사귀자"라고 말하지요.

 

대테러리스트와 경찰이 된 새봄과 이현, 사람을 물어뜯는 감염 병자를 만나다

12년 후, 즉 성인이 된 윤새봄과 박형식이 나옵니다. 윤새봄은 자신의 말 그대로 월급 따박따박 나오는 공무원 즉 경찰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긴급한 상황의 대처능력과 판단이 가장 중요한  경찰 기동대입니다.  판단 빠르고 모든 행동이 빠릿빠릿한 한효주 즉 새봄에게는 정말 맞춤한 직업입니다. 

그리고 어떤 모텔에서 사건이 시작됩니다. 건물이 무너질 듯 벽을 두드리는 투숙객, 다른 사람들의 항의로 투숙객에게 주의를 주기 위해 올라간 모텔 직원은 외마디 소리와 함께 방 안으로 끌려들어 갑니다. 다음 장면에서 모텔 직원은 누군가에 살점을 물어뜯기고 죽어있습니다. 출동한 박형식, 즉 이현은 현장에서 겁에 질려 덜덜 떨며 침대 밑에 숨어있던 범인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이상합니다. 그렇게 뜯어먹듯 달려든 사람이 같은 사람일 수 있을까요? 여기서 이 바이러스는 호라동이 지속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힌트를 줍니다. 하지만 정황과 붉은 피와 살점이 묻어있는 잇몸이 범인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정말 식겁하더군요. 어진 간한 걸 많이 본 시청자 입장에서도 헉하더군요. 

새몸이 만나게 되는 바이러스 감염 병자는 더 리얼합니다. 제정신으로 돌아온 모텔 감염 병자가 먹은 약의 구입처로 지목한 이종택 교육생, 즉 방금 전까지 한효주에게 리얼하게 깨진 교육생입니다. 윤새봄은 얼떨떨한 긴급상황에서 정신을 차려 가까스로 괴수처럼 변한 이종택 교육생을 제압하지만 제압 순간 눈앞의 교육생이 평소 자신이 가르치던 겁 많고 느린 그 교육생이 아님을 직감합니다. 다른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정신의 제어자가 다르다는 뜻입니다. 마치 약에 취애 있듯이요. 하지만 십여 분 후 제압된 오종택 교육생은 다시 자신을 알아보고 "교관님, 교관님"하며 평상시 겁 많은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이것도 또 하나의 힌트입니다. 약을 적게 먹으면 더 빨리 효과가 떨어지는 것일까요? 

마치 광견병에 걸린듯 감염자는 괴기스러운 행동을 합니다.

감염 병자에게 물어뜬긴 새봄, 그러나 발현되지 않는다. 

그 와중에 손을 살짝 물어뜯긴 새봄은 감염병자 관리자의 총책임자인 한태석을 만납니다. 한태석은 새로운 감염병자에 접촉했기에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고 한효주를 데려갑니다. 이때 이미 위험성을 알고 있듯이 감염된 교육생의 입을 막고 얼굴을 제어하려는 기구를 가지고 온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미 이런 사람이 꽤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리고 더 무서웠던 것은 한효주가 격리된 곳에 수많은 똑같은 강의실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격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덧발라진 벽지를 뜯었을 때 나오는 핏자국과 수많은 방에서 울리는 쿵쿵거리는 소리가 순식간에 호러영화 분위 그를 선사합니다. 해피니스 1회 중 개인적으로 가장 몰입감 있었던 화면이었습니다. 괴기스러워서요.

 

참고로 박형식은 모텔 감염 병자가 언급한 약을 모텔에서 찾습니다. 하지만 넥스트라는 약은 코로나로 온 나라가 시끄러울 떼 경구용 폐렴 치료제로 개발된 약이라는 걸, 부작용이 심해서 금방 퇴출된 약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울러 만약 이 약이 문제라면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먹었을 거라는 사실도

1화의 마지막은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아 격리소에서 나가는 새봄은 자신의 공을 한태석에게 어필합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새봄이 따박따박 월급이 나오는 공무원에 응시한 것과 같은 이유 "자신이 거주할 특별공급 아파트에 당첨되고 싶다"입니다. 한태석의 답변은 "결혼할 사람이 있읍니까?"였지요. 물론 없었지만 다음 화면에서 새봄은 자신엥게 다가오는 이현을 보고 확신합니다. "아. 제가 있었지?"

그리고 이현에게 "결혼하자"라고 말합니다. 순전히 특별공급아파트 우선순위에 당첨되기 위해서입니다. 해피니스 1회는 나름 호러와 상큼함이 중간중간 잘 버무려진 드라마였습니다. 2회는 아래에 정리하였습니다. 

감염자를 제어하기 위해 투입된 팀들은 이미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듯합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힌트들

첫째, 바이러스는 활동이 지속적이지 않습니다. 모텔 감염 병자도 오승택 교육생도 물어뜯은 참담한 상황을 만든 이후 다시 최소 얼마간이라도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둘째, 1회에 등장한 두 감염병자 모두  "목이 말라서, 너무 목이 말랐는데"라고 합니다. 그리고 감염 증상이 발현되는 것 같습니다. 

셋째, 바이러스가 발현된 상태에서는 고통을 덜 느끼는 것이 확실합니다. 한효주가 쏜 총에 오승택 교육생이 타격을 입긴 하지만 고통스러워하는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넷째, 물리거나 긁히면 전파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비말이라면 물어뜯겨서 전파되는 것이 경로인 것 같기도 합니다. 단, 물어뜯긴 한효주는 감염되지 않았습니다. 바이러스 본부 입장에서는 한효주가 가졌을지 모르는 항체에 관심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언제 발현될지 모르는 실험체로 보는걸일 수도 있지만요. 

다섯째, 만약 이현이 찾은 넥스트라는 약이 문제가 있다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발현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넥스트라는 약을 보고 조우진이 놀라지 않았다는 것은 약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어떤 조건이 맞았을 때 발현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여섯째 저온상태에서는 바이러스의 활동이 낮아집니다. 윤새봄은 한태석에게 "왜 이렇게 사방에 에어컨을 켜 두죠?"라고 질문에 한태석의 답변이었습니다. 

일곱째, 심장도 느리게 뜨고 고통도 더디게 느끼고, 상처도 빨리 아뭅니다. 새봄이 잠시 제정신으로 돌아온 교육생을 만나고 순식간에 캐치한 정보입니다. 윤새봄 참 영리한 캐릭터입니다.

여덟째, 조건이 달라지면 바이러스 활동도 달라집니다. 감염병 관리본부장 왈 "오늘 괜찮다고 내일 괜찮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라는 말이 단서입니다. 

개인적으로 한효주 배우 드라마 보는 눈이 정말 훌륭한 것 같습니다. 가끔 나오는 드라마 출연인데 대부분 다 정말 멋진 대본과 역할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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