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투 양성, 삼중양성, 삼중음성에 이어 루미날 a타입, 루미날b에 대해 알아보자 유방암 성질에 대한 5개의 게시글(23~27)중 3탄입니다. 1년 6개월 전, 제 유방암의 성질이 호르몬 양성, 허투 음성 (재발은 삼중양성입니다.) 인지 알고 나서 헷갈렸던 건 '루미날a(루미널a=luminalA)냐?"라는 질문을 듣고 나서였습니다. "이건 또 뭐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루미날A형, 루미날B형, 허2타입(허투증폭형), 트리플 네거티브 등은 유방암을 호르몬 수용체와 허투 수용체 발현 유무에 따라 네 가지 타입으로 나눈 것입니다. 사실 앞선 2편 게시글 24.허투양성,삼중음성, 호르몬 양성,음성을 구분해보자과 똑같은 내용이나 이름만 다르게 붙인거라고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Q. 루미날 타입 A(lumin..
1탄 침윤성,비침윤성 유방암, 2탄 호르몬 성질,3탄 루미날A,B, 4탄 소엽암,유관암, 5탄 착한암,나쁜암에 대해 알아보자. 5개 연재(23~27게시물)중 2탄입니다. 침윤성, 비침윤성을 구분한 1탄. 23.침윤성 유관암이란다도 참고하세요. 유방암은 크게 여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과 허투 양성 유방암, 삼중음성 유방암과 삼중양성 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는 기분은 호르몬 수용체(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허투(HER2)수용체입니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랑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중 하나만 있어도 호르몬 양성으로 표시되며 여성호르몬 수용체가 전혀 없으면 호르몬 음성 유방암입니다. 허투는 유방암 증식과 전이에 관여하는 수용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허투가 있는 경우..
침윤성 유방암(미세침윤 포함) 즉, 침윤암은 모두 항암을 할까? 유방암이라는 말도 낯선데 주변에서 "허투 양성이냐?","호르몬은 음성이냐?","루미날A?","침윤됐데?"라는 질문을 들으면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저 또한 유방암 진단받고 처음 헷갈렸던게 "호르몬 양성이라 여성 호르몬 많은 음식은 추천하지 않고 허투 음성이라 표적치료는 안 한다"라는 말을 듣고 나서였던 것 같습니다. 재발했을 때 "삼중양성이다" 라는 말을 듣고도 비슷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구구단 외듯 쉽게 쓱 한 번 이야기 하고 가는 전문가 앞에서 '호르몬 양성? 허투 음성?은 뭐지?', 나만 별천지에 떨어진 외계인 같기도 했습니다. 여기서는 유방암의 구분방법을 1~5편으로 나누어 복잡한 의료 지식이 아닌 환자 입장에서 알아두어야 할 ..
유방 상피내암도 방사치료랑 타목시펜 복용, 재발 할까? 유방암 진단도 처음인데 본인의 암이 상피내암이나 제자리암이라고 듣는다면 '0기암?'이게 뭔가 싶으실 겁니다. 오늘 게시물은 유방암 환자들이 상피내암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것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상피내암이나 제자리암, 0기암은 똑같은 말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상피내암은 암이 세포에 생겼으나 세포 밖으로 침범하지 않아 0기암으로 불립니다. 세포 밖으로 침범된 침윤암으로 불리는 1기, 2기,3기, 4기에 비해 훨씬 예후가 좋습니다. 다만, 수술 전 상피내암이라고 진단받았으나 수술 후에는 1mm등의 아주 작은 침윤으로 기수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Q. 상피내암인데 전절제할 수 있나요?A. 네. 유방암이어서 놀라고, 걔중 그래도 가장 예후가 좋은 제자리암..
유방암 기수에 따른 병기별 5년 생존율 (먼저, 아마조네스스토리에서는 미세석회화의 의미와 맘모톰 장단점에서 시작해서 총조직검사, 유방암 진단 첫날 물어봐야할 점, 메이저 또는 대학병원 장단점 비교 후 병원 정하기, 유방암 명의, 조직검사 슬라이드 염색 등 전원 관련 챙길 사항, 수술 전 검사, 수술 전에 해두면 좋은 예방접종과 치과 치료, 산부인과 진료와 눈썹 문신, 그리고 암환자 의료비 지원까지 유방암 환자가 겪게되는 과정을 순서대로 앞선 게시물에서 각각 정리해보았습니다. ) 1년 6개월 전 암 진단을 받고 나서 가장 두려웠던 것은 과연 '내가 얼마나 살 수 있을까?' 였습니다. 사실 암이라는 단어가 무겁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생존과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그 당시 생존율을 ..
항호르몬제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의 자궁내막을 두껍게 하고 난소와 자궁에 혹이 생기게도 한다.지난 두 개의 게시물에서는 표준 치료 전 준비 사항인 암환자 예방접종과 치과치료, 눈썹문신에 대해 18.암환자 대상포진, 독감, 폐렴 등 예방접종과 스케일링 등 항암 치료전 준비19.항암 준비물, 가발도 아닌 눈썹문신? 타투펜? 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글은 준비사항 3탄 격인 표준치료 전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입니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는 수술과 항암이 끝나면 항호르몬제인 타목시펜을 먹기 시작합니다. 타목시펜에 대해서는 쓸 말이 너무 많아서 관련 게시물을 추후 별도로 작성할 예정입니다. 타목시펜 같은 항호르몬제는 호르몬을 암세포의 먹이로 삼는 호르몬 양성 유방암..
항암 치료 전 준비에 눈썹문신을 넣은 이유는 가발과 달리 문신은 표준 치료전에 해야 혹시 모를 염증 등의 위험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2탄입니다.연계된 게시물 1탄인 18.암환자 대상포진, 독감, 폐렴 등 예방접종과 스케일링 등 항암 치료전 준비에서 언급한 예방접종과 치과 치료의 목적은 내 몸 보호입니다. 다만 눈썹문신의 목적은 미용입니다. 당연히 의료진은 눈썹 문신을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염증의 우려가 없다는 전제하에 저는 합니다. '암환자가 웬 미용?' 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항암 치료 이후 눈썹까지 빠지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평생 미용에 관심도 없었고, 유방암 이전에 눈썹 문신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항암을 할 지, 안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눈썹 문신하고는 마음이 많이 편했습니다..
항암 치료전 예방접종과 눈썹문신을 했다. 표준치료 시작 2,3주 전이다. 1편은 예방접종, 2편은 눈썹문신 관련에서 정리했습니다. 선수술이든, 선항암이든 치료 방향이 잡히면 표준치료 시작 전에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크게 예방접종, 치과 치료, 눈썹 문신 세 가지를 항암이나 수술 전에 체크해두면 편합니다. 저의 경우는 독감 접종과 폐렴 접종은 수술 3주 전에, 치아 스케일링은 수술 4주 전에, 눈썹 문신은 안했다가 1년 검사에서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듣고, 유방 MRI조직 검사 한 이후에 했습니다. Q. 암환자가 체크해야 할 예방접종은? A. 독감(인플루엔자), 폐렴구균, 대상 포진 등 3개의 예방접종은 암환자가 표준 치료 전 미리 맞아야 하는 예방접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의무사항은 아..
호르몬 양성 유방암, 놀바덱스 부작용으로 인한 초음파 검사비는 산정특례 적용될까?1탄 게시물인 16.확진전 검사비, 중증등록 후 환급 받을 수 있을까? 에 이은 2탄입니다. 1탄부터 보시면 산정특례와 유방암 환자들의 중증적용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아래는 제가 경험한 자료로 환자의 입장에서 서술한 내용입니다. Q. 중증 등록되면 치과나 정형 외과 등 타진료, 다른 병원에 가도 전부 중증 환자로 조회되나요? 지인이 근무하는 치과에 갔었는데, 신경이 쓰입니다. A 중증등록후에는 치과, 안과. 내과 등 어떤 병원에 가도 이름을 조회하면 산정특례코드가 조회됩니다. 다만 어떤 병명으로 중증 등록이 되었는지 구체적인 병명은 오픈되지 않습니다. (즉, 지인이 근무하는 병원이라면 지인이 자동적으로 방문자가 ..
산정특례로 암환자 중증등록이 됐다. 유방암 확정이다.저의 경우 중증등록은 집 근처 대학병원 확진일이 아닌 서울대로 전원한 첫날 진행되었습니다. 교수님 만나 뵌 후, 수술 전 검사를 하기 전에 접수처에 가서 중증 등록을 먼저 하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 암환자가 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멍했을때라서요. 확실한 건 중증 등록은 병원에서 알아서 해줍니다. 접수되고 나서 제 핸드폰으로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습니다. ***(제 이름)산정특례 번호 011*******적용기간 2018.8.**~2023.8.**국민건강보험 유방암을 포함한 암과 중증 질환은 산정특례제도로 국가로부터 지원을 받습니다. 산정특례제도는 건강보험이 적용돼도 진료비 부담이 높은 암, 뇌혈관, 심혈관 질환 등의 중증..
15. 펫시티(pet ct) 검사 비용이 비싸도, 수술전 검사에서 찍고 싶은데, 누구는 찍고 누구는 찍지 않습니다. 같은 유방암 환자인데 왜 그런가요? 수술 전 검사 항목은 환자의 기수와 상태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복부CT. 뼈스캔, 채혈, 대소변 검사, 엑스레이 검사, 심전도 검사는 기본적으로 진행됩니다. 펫시티는 찍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다들 민감하신 시기라 어떤 병원에서는 했는데, 누구는 했는데, 나는 안 했다고 불안하실 수 있는데, 저의 경험상 그냥 담당의를 믿으시는 게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정리해보았습니다. 왜, 나는 PET-CT를 안 찍어주나요? 불안해요. 펫시티는 영상 진단 방법 중 가장 암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
뼈스캔, 골스캔으로도 불리는 본스캔과 유방 MRI만 다른 날로 예약됐다.서울대 (이한별, 문형곤, 한원식 등 모든 유방외과 교수님 동일)진료 전에 제가 안내 받은 사항은, "첫 진료하는 날 수술 전 검사를 할 수 있지만 금식할 필요는 없다"였습니다. 하지만 제 짧은 지식으로도 피검사라도 하려면 금식해야 할 것 같아 재차 물어보았는데도 "금식하실 필요 없습니다."라고 확실하게 답변해주더군요. 그런데, 저는 의심병이 있는 사람이라, 여기저기 찾아보니 "첫 진료때 대부분 수술 전 검사를 하지만, 항목이 정해진것이 아니라 그날의 검사실 상황에 따라 가능한 것만 한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전 진료일 경우 금식하고 오라고 하는데 저처럼 오후 진료는 금식하지 말고 오라고 해서 금식이 필요한 검사는 다른 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