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부터 치료까지 빨라, 지옥같은 환자의 마음에 큰 도움돼유방암 명의 7탄입니다. 정준 교수님은 앞서 몇 번 언급한 제 지인B의 담당 주치의 선생님입니다. 지인B는 올해 5월 말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분입니다. B가 진단받자마자 강남 세브란스로 바로 병원을 정했을 때, 솔직히 저는 처음에는 '그래도 빅3도 한 번 가보시지'하는 마음이 살짝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는 B의 결정도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빠른 치료 일정을 보면 아마 왜 제가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5월 20일경 유방암 진단을 받은 지인B는 6월 초순에 바로 수술을 했고 수술 3주 후인 7월 4일에 첫 항암을 들어가서 현재 4차 항암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놀랐던 건 진단부터 수술까지 2주 정도 뿐이 안 걸렸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