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따슴 족욕기,각탕기 잠이 솔솔, 2년 사용 후기

더따슴 건식 족욕기, 각탕기 잠이 스르르~ 체온을 높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 제가 구입한 가전 중 가장 만족도 높은것을 고르라면 단연 족욕기(각탕기)를 1순위로 꼽을 것입니다. 특히 요즘같이 춥고, 코로나로 컴퓨터 앞에 붙어있는 시간이 긴 사람들에게 족욕기는 정말 편리하고 따스한 고향같은 존재입니다. 족욕기는 2년 전 가을 유방암 발병 이후 구입하였습니다. 체온이 낮은편이었고 낮은 체온이 면역력에 좋지 않으니 수술 후 좀 더 따스하게 몸을 보호하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건식 족욕기를 선택한 이유와 장점

구입하기 전에는 단순히 족욕기를 검색했었는데 습식이랑 건식이 있더군요. 습식이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습식은 물을 넣었다 빼는 형태입니다. 그런데 그때 지인이 사두고 안썼다는 습식 족욕기를 저보고 한 번 써보겠냐고 하셔서 가져왔었는데.. 한 번 해보니 더 이상 쓸 엄두가 나지 않았읍니다. 물을 채우고 비우는 게 너무도 번거로웠습니다. 수술 후라 물을 번쩍 번쩍 나를 수도 없었구요. 그래서 전기만 꼽으면 해결되는 (물론 처음에는 한 번 물을 아주 조금 넣어주어야 합니다. ) 건식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때 구입한 게 바로 지비 더따슴 각탕기입니다.


더따슴 각탕기를 구입한 이유는?

사실 2년 전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유방암이야기 카페를 제가 이잡듯 검색하던 시기라 거기서 족욕기를 찾아보고 추천하시는 암환자분들 꽤 있었고 블로그 후기도 좋아서 결정했습니다. 지금은? 아주 만족합니다.



더따슴족욕기에도 종류가 있다던데?

지비 더따슴에는 족욕기와 각탕기 2가지가 있습니다. 2개의 차이는 높이의 차이입니다. 똑같은 디자인인데 족욕기보다 각탕기가 약 11cm정도 높습니다. 가격은 약 4만 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저는 환자라 각탕기를 구입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면 족욕기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155cm로 작은 제게 각탕기는 발을 집어넣으면 딱 무릎아래 1~2cm정도 빼고 다 들어가는 깊이입니다. 즉 그냥 제 무릎아래가 쏙 다 들어가는 길이입니다.

(*인터넷에 판매하는 글을 찾아보니 더따슴 건식 족욕기는 가로 40,세로 36, 높이 29입니다. 제가 쓰는 건식 각탕기는 가로 45,세로 38, 높이 40입니다. 참고하세요)


2년이 지나 더따슴 지비 족욕기 후기를 올리는 이유는?

사실 족욕기(각탕기)는 겨울이 오기전부터 포스팅해야지 했는데 (저는 추위를 많이 타고 아침 일찍 일어나 컴작업을 해서 10월부터 4,5월까지 유용하게 각탕기를 사용합니다.) 구입한지 좀 오래돼고 설명서도 버려서 안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에 제 친언니가 저의 조언으로 더따슴 각탕기를 구입했습니다. 문득 설명서와 박스 사진을 언니에게 받으면 되겠구나 싶어, 사진을 받고 포스팅한 것입니다.  그래서 언니한테 받은 사진 몇 개는 번쩍번쩍 새것이나^^ 제가 사용중인 것을 찍은 것들은 이미 2년을 사용해서 좀 꼬질꼬질할 수 있읍니다. 우선 언니가 보내준 사진입니다. 제가 뭘 할지도 모르면서 박스부터 찍어보내주신 울 언니,감사합니다. 개봉하면 두 번째 아래 사진처럼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지비가 뭔지 몰랐는데 회사이름인것 같습니다.





더따슴족욕기, 각탕기 가격은?

지비 더따슴 족욕기는 16만 원선, 각탕기는 21만 원선입니다. 언니는 20만 9000원인가에 구입했다고 했습니다. 2년을 가을, 겨울, 봄까지 세 계절을 편리하고 튼튼한 제품으로 사용해 만족도가 높은 제게는 합당한 가격처럼 보이지만 사실 선뜻 사기에는 비싸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하지만 2년 더따슴 족욕기(각탕기)를 사용한 저의 입장에서 장점은

1. 온도를 적정수준에 맞추고 발을 넣어두면 정말 온 몸이 훈훈해집니다. 요즘같은 한파도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2. 숙면을 유도합니다. 제가 먹는 항호르몬제는 불면을 가져옵니다. 잠 잘 안오시는 분들. 자기전에 족욕기에 발 넣어보세요. 몸이 따스해지면서 스르르 잠을 유도합니다.

3.요즘같이 컴퓨터 앞에 사는 시대에 컴퓨터 책상 아래에 두면 책상에 앉아있어도 몸이 따스하고 좋습니다. 일어나기 싫으실겁니다.


기계적인 장점을 추가하면

4.처음 한번 파란 물 넣는 통에 소량의 물을 한번 채워두면 최소 6개월 이상 신경쓸 일이 없습니다. 저는 2년 동안 물 처음에 넣고 한 3번? 4번 정도 뿐이 추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5.전원만 연결해서 버튼만 누르면 작동됩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족욕기 온도 버튼을 누르면 따스하게 온도가 올라갈때까지 처음에는 약 5분? 1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하지만 내내 따스한 온도를 유지해줍니다.

6.건식족욕기라 당연히 물을 채울 일도, 비울 일도 없습니다.(처음에 딱 한 번만 소량의 물을 파란통(보일러)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이따금씩 생각나시면 먼지만 한번씩 닦아주시면 됩니다.


저는 더따슴 족욕기 컴퓨터 책상 아래에 두었읍니다.

좀 어수선하지만 아래 사진은 저의 책상 밑입니다. 위에는 노트북이 있구요. 텔레비전 보실때 족욕기를 많이 사용하신다고들 하는데 저는 컴퓨터 책상밑에 두었습니다. 아무때나 추울때 사용하면 됩니다. 족욕기 하나 있으면 보일러도 킬 필요가 없습니다.




더따슴 각탕기, 온도는 몇 도로? 하루에 얼마나 사용하나?

저는 하루종일 집에 있습니다. 아침에 2시간 정도 신문을 읽고 정리해주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그때 내내 틀어놓습니다. 일어나고 바로인 아침 일찍이라 족욕기가 가장 필요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냥 블로그 글 쓸때나 아무때나 컴퓨터 쓸때 자주자주 틀어놓아요.하루에 최소  3.4시간 이상 틀어놓고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온도는 자기 맘입니다. 원하는 온도에 맟추시면 됩니다. 저는 파란통(보일러)를 48도에 맞춰놓고 씁니다. 전기세는 전기장판처럼 신경써 본 적도 없습니다.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래는 언니가 보내준 파란통(보일러)사진과 전체 사진입니다. 역시 새것이 좋네요^^



설명서 참고하세요.

참고하시라고 설명서 몇 장 첨부합니다. 설명서는 이보다 더 긴데 요점만 두어장 올립니다. 사실 물건 받으면 그림대로 선만 연결하시고 파란물통(보일러)에 물만 채우시면 됩니다. 혹 파란 보일러통에 E자가 뜨면 에러라는 이야기니 뭐가 잘못됐나 살펴보시면 됩니다. 저는 2년 동안 물떨어져서 2번정도 에러 떴구요. 한 번인가는 파란 물통(보일러)이 기울기가 다르게 놓여져 있었어 에러한번 뜬 적이 있습니다.



참! 좌훈도 가능합니다.

첫번째 사진처럼 뚜껑을 덮어서 좌욕기(의자처럼)로? 좌훈할때 쓰셔도 좋습니다. 엉덩이가 정말 뜨끈해집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컴퓨터 밑에 넣어두어서 귀찮아서 거의 (뚜껑열고) 각탕기로만 사용하였습니다. 다리가 쑥 다 들어가니 그게 더 따뜻할거 같아서요. 하지만 각탕기나 좌훈, 무엇으로 써도 만족스럽니다. 


결론은 저는 건식족욕기 적극 추천합니다.

언니도 하루 써보았는데 좋다고 제게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몸이 기분좋게 훈훈해집니다. 더따슴각탕기(족욕기)아니어도 건식족욕기 중에서 원하시는 것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에게도 좋고 몸의 온도를 높여 면역력을 길러야 하는 저같은 암환자에게는 더더욱 적극 추천합니다. 몸이 따뜻하면 잠도 잘오고 관절도 덜 뻣뻣한거 같으며 몸도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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