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영, 한원식, 문형곤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들려주는 유방암'

서울대유방센터에서 유방암 환우 및 가족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만든 가이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의가 들려주는 유방암' 은 서울대 노동영교수와 한원식 교수, 문형곤 교수가 함께 만든 책입니다. 사실 처음에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 때문이었고, 두번째는 책의 얇은 두께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책과는 달리 매우 작고 얇은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환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기초적인 내용이 아주 잘 담겨져 있습니다. 

 

즉, 읽기 쉽고 알아듣기 좋게 그렇지만 너무 길지 않게 만든 책입니다. 아래는 중요 내용은 요약하였습니다.

(노동영 교수님은 현재는 강남차병원장으로 취임하셨읍니다. 하지만 이 책은 강남차 병원장으로 취임하시기 이전의 서울대 유방암 센터에서 한원식, 문형곤 교수님과 같이 만드신 책이라 위에는 그대로 서울대라고 적었습니다. 참고하세요)

 

1.발생부위에 따라 알아보는 유방암

발생부위에 따라 유관과 소엽 등의 실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과 그와 간질 조직에서 생기는 암으로 구분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유방암은 실질 조직인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합니다.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은 다시 암세포의 침윤 정도에 따라 비침윤성 유방암과 침윤성 유방암으로 구분합니다. 비침윤성 유방암은 상피내암입니다. 상피내암은 암이 세포 밖으로 퍼지지 않은 상태라 0기로 불리며 항암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침윤성 유방암이란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한 암이 발생구역을 벗어나 주변 조직을 침범, 즉 침윤한 것으로 비침윤성 유방암보다 진행된 형태로 대부분의 유방암이 이에 속합니다. 

즉, 발생부위와 침윤정도를 파악하여 침윤성유관암, 침윤성소엽암, 유관상피내암, 소엽상피내암 등으로 불립니다.

 

2.유방암 발생을 높이는 위험 요인

-.여성이 남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100배 높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다만 우리나라는 전체 연령대 중 40대의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가족력이 있으면 위험합니다.

-.과거에 유방암을 앓았다면, 또한 과거에 비침윤성 암을 알았다면 위험요인이 높습니다.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비만과 피임약의 사용 여부

-.호르몬 대체 요법을 해본 적이 있다면 일반인에 비해 1.36배 증가합니다.

-. 흉부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경험이 있다면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3.유방암의 3대 증상

유방 종괴, 유방 통증, 유두 분비가 3대 증상입니다. 이외 유두함몰, 겨드랑이 종괴, 유방의 피부 변화 등 다양한니다.  그러나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도 전혀 아무 증상이 없었습니다.) 유방종괴는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증상입니다. 유방암 증상 중 70%를 차지합니다. 유두분비가 유방암의 증상이기는 하나 단순히 유즙분비 과다인 경우도 많으니 괜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유방암을 진단하는 여러 가지 방법

유방촬영술 X선을 이용한 유방 촬영술, 단 젊은 여성의 조직이 치밀할 경우 영상이 전체적으로 하얗게 나와 발견이 어려울 수 있다. 

유방초음파  조직이 치밀하게 분포하는 경우에도 검사에 영향이 적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얻을 수 있으며 작은 병변도 비교적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전산화 단층촬영술(CT)와 자기공명영상(MRI) 유방암의 발생 여부뿐 아니라 초음파에서 파악하기 힘든 유방 주변의 근육과 흉벽 및 겨드랑이 림프절의 상탤르 파악할 수 있다.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술(PET) 암세포의 기능적 특성과 생리적인 변화를 이미지로 나타내는 검사

뼈스캔 유방암의 전이가 뼈로 일어났는지 확인하는 검사, 단 염증이나 골절 등이 있는 경우도 비슷해보인다.

 

5.유방암 진단을 위한 조직 검사 방법

미세침 흡인 세포 검사 유방에 생긴 종괴에 가느다란 주사침을 찔러 넣어 세포를 흡입해서 검사

중앙부 절침생검 절개하여 바늘을 삽입하여 조직을 채취해서 검사

맘모톰 검사 맘모톰잉라는 특수 기구를 이용, 음압을 사용하여 유방의 종괴 조직을 흡입하여 병변 절제

절개 생검 유방을 국소 마취한 뒤 수술로 병변의 일부 절제방법

 

6.유방암 수술 치료방법

유방암은 치료법이 잘 개발되어 있고 그만큼 치료 성적도 좋습니다. 다만 우리나라가 최근 발생빈도가 급격히 높아졌지만 미국은 이미 여성 8명 중 1명 꼴로 유방암이 발생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는 주 치료법인 수술과 항암 화학요법,호르몬 요법과 방사선치료가 있습니다.  수술과 방사선 치료는 국소치료이며 항암치료와 호르몬 치료는 전신치료입니다.

수술치료 병의 치료는 물론 유방기능과 삶의 질 등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하여 진행합니다.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 림프절과 대흉근까지 절제하는 근치적 유방절제술이 있으나 현재는 잘 사용하지 않고 일부 진행성 유방암일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변형 근치적 유방절제술은 근치적 유방절제술과 비슷하지만 대흉근은 보존합니다. 현재 유방 보존술과 더불어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유방보존술은 일부만 절제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아는 부분절제로 방사선치료를 함께 ㅎ바니다. 

감시림프절 생검 유방암이 진행하면 겨드랑이 부위로 가장 먼저 전이가 되기때문에 그곳의 림프절을 뗴어 검사합니다. 

 

 

7.수술외적 치료방법

항암치료 수술하기전 종양을 축소할 목적으로 하는 선행 항암 치료는 전절제가 예쌍되는 경우나 염증성 유방암 소견이 있는 경우에 시행합니다. 항암 치료를 해서 유방을 보존할 기회를 높이려는 목적입니다. 수술뒤의 항암치료는 재발

을 낮추고 생존율을 연장시키는 목적입니다.

방사선 치료 전신치료가 아닌 국소적 치료법으로 인공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식입니다. 

호르몬 치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유방암의 특징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항호르몬제인 타목시펜을 사용하면 안면 홍조, 생리 불순, 구토, 오심 등 페경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8.재발

국소재발 유방주위에 생기는 국소재발은 5년 이내에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전체 국소 재발가운데 80~90%를 차지한다. 국소 재발환자의 약 30%는 원격 전이를 동반할 가능성이 많으며 재발 당시 발견되지 않았다해도 국소 재발 후 수개월 내에 원격 전이가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처음 치료를 하고 재발하기까지의 기간이 긴 경우, 재발한 종야이 수술로 절제 가능한 경우 ,처음 진단당시 겨드랑이 림프절에 침범이 없는 경우 예후가 좋은 편이다.

 

전이성 재발 유방 외 다른 장기에서 암이 재발하면 전이성 재발이다. 4기에 해당된다. 치료가 어렵고 예후도 좋지 않다.  유방암 진단을 처음 받은 환자가 나이가 어린 경우, 초기 종양의 크기가 컸던 경우, 광범위한 겨드랑이 림프절의 침법이 있었던 경우 전이성 재발이 많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뼈전이가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폐,간,중추신경계 등의 순서입니다. 

 

이외에도 유방암 병기와 5년 생존율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 유방 재건술등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은 유방암에 대한 기본 정보를 샅샅히 알려주면서도 어렵지 않고, 책도 얇아, 쉬이 읽힌다는 장점이 큰 유익한 책입니다.  무엇보다 서울대에서 노동영, 한원식, 문형곤 3분 교수님이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큰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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