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탈모약과 간수치, 아보다트 부작용? 명의에게 상담받다

충북대 부부탈모 4탄, 남성 탈모 치료 부작용?> 남편은 1년 이상 꾸준히 아보다트와 케라민을 먹고 스칼프엔3와 프로좀에이액과 나녹시딜액을 발랐습니니다.  그런데 무슨이유인지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확 나빠졌어요.  간수치가 나빠진 남편이 탈모약을 계속 복용해도 되는지 충북대 윤태영 교수님과 아주대 간센터 교수님께 물어본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충북대 탈모약

1.탈모약을 먹기 시작한 시기는~

남편은 2019년 11월에 처음 충북대 윤태영 교수님 진료를 보았습니다. 충북대 윤교수님을 찾아간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워낙 약도 많고 부작용도 많은게 탈모 치료인 것 같아 "치료는 하되, 믿을만한 종합병원 급 이상의 피부과에서 치료하자!"며 제가 권유했고, 그후 숱한 검색 등으로 결정한 곳입니다. 

 

그리고 앞서 1탄과 2탄에서 말했듯이 남편은 1년 전에 충북대 피부과 처방을 받고 1년간 정말 거의 빼먹지 않고 먹는약(아보타트,케라민,람노스) 복용 및 바르는 약(나녹시딜, 스칼프엔5, 프로좀에이)을 꼬박꼬박 발랐읍니다. 샴푸도 처방해주신 진크피 샴푸와 노비프록스만 사용했구요. 결과적으로 효과가 확 느껴질정도였습니다. 다만, 옆에서 보기에는 바르는 것이 사실 무진장 번거로와 보였지만 그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어떻게 바르고 몇 분 후에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5탄이후에 자세히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2.간수치 상승, 탈모약 때문일까?

그런데, 지난 가을 문제가 생겼어요. 남편의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너무 안 좋게 나온것입니다. 사실 평소에도 남편은 콜레스테롤이 늘 조금 높게 나왔었구요. 간수치도 좀 놓았지만 올해처럼 높게 나온 적은 없었어요. 급걱정이 되면서 혹시 탈모약때문인가 너무 걱정이 되더라구요.

 

참고로 남편의 간수치는 50, 105입니다. 두 수치 다 40이하가 정상입니다. 흑흑. 사실 그래서 너무 걱정이 됐어요.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간수치는 다양한 약이나 건강식품(즙이나 농축액 등)을 먹으면 좋지 않다고 귀가 아프게 들었었고 (앞서 말했듯이 전 암환자예요. 암환자들에게도 표준치료시기에 간수치 나빠진다고 다른약이나 즙이나 농축액 먹지 말라고 하잖아요.) 걱정이 너무 되서 탈모약도 먹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즙, 간수치에 도움된다? 안된다?

사실 간에 좋다, 안좋다는 말은 너무 부정확한 내용들이 많잖아요. 저희집에도 잘못된 정보로 알고 계신 남편님이 어디서 어떻게 들었는지 간수치 재검하고 온 다음날 떠억하니 양파즙을 한 박스 시켰더라구요. 헉.. 하필 수치 안 좋은 이 시기에

"자기야? 저기 저 양파즙은 뭐야?"

"나 간수치가 안 좋잖아. 먹으려고"

"......"

(어이 없어서 말 안함...저는 영양상식이 남편에 비해 좀 더 있어요. 영양사,조리사 자격증 있는 식품영양학과 출신이고 원래 관심도 좀 있어서요. 그리고 제가 암환자라 걱정이 좀 더 많아요)

"왜? 양파즙 좋은 거 아냐?"

"양파즙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는데 도움이 될 지 모르겠지만 간수치 안좋은 사람들한테는 양파가 안 좋은게 아니라 즙 종류를 다 먹지 말라고 해. 많은 성분은 즙으로 농축한거라 간이 해독하려면 힘들거든"
"어? 그럼 반납해야돼? 이거 반납 안되는 제품인데?"

"몰라, 확실히 즙은 간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 먹지 말라고 해. 내가 치료받을때 병원에서 누누히 들은것도 즙 종류 먹지 말라고 한거야. 간수치에 안좋다고"

 

양파즙은 그렇다 치고(먹은것도 아니니까요), 탈모약 때문에 수치가 올라간 게 아닌지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지난 1년간 꼬박꼬박 먹은 것 중 탈모약도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탈모약도 강력하게 먹지 말았으면 했고, 남편은 반신반의하면서 우선 충북대에 전화를 걸어보더군요. 전화로 상담을 연결해주시더라구요. (기존 환자여서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교수님은 전화로  "간수치와 상관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도 직접 찾아뵙고 확인해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아 다음달 예약더 헸어요. 하지만 예약 얼마나 힘든지 아시지요? 11월에 전화문의하고 12월 1일에 정말 악착같이 전화해서 1월에 겨우 예약했어요. (예약방법이 궁금하시분은 1탄 참고하세요)

참고로 간수치가 높게 나와 (검진결과용지에 '재검하시오' 라고 적혀있었구요) 남편 직장 근처인 아주대 간센터에서 재검했어요. 월차를 내고 결과를 보러가야해서 결국 같은날 오전에는 아주대 간센터, 같은 날 오후에는 충북대 윤태영 교수님 예약을 잡아둔거죠. (저희 집은 경기도입니다.)

아래는 두 곳 교수님들께 간수치와 탈모약에 대해 문의한 내용입니다.

3.윤태영교수님께 "탈모약 먹으면 간 수치가 나빠지나요?"

아보다트 1년 1개월 복용한 후 충북대 피부과 윤태영 교수님 진료에서 문의하였습니다.

질문1) "간수치와 탈모약과는 상관있을까요? 남편 간수치가 너무 안좋아졌는데 지난 1년이 예년과 비교해서 달라진 건 탈모약을 복용한 점과 코로나로 늘 하던 운동을 못해서 살이 많이 쪘습니다."

답변) "아보다트, 나녹시딜 등 처방된 탈모약은 간수치와 관계가 없습니다. 걱정하시마시고 살을 먼저 빼세요!"

 

질문2) "정말 괜찮을까요? 너무 걱정됩니다."

답변) 필요 이상으로 살이 찌면 간수치가 안 좋아집니다. 탄수화물 적게 드시고 살을 빼세요. 문의하신 분은 정상 몸무게까지 빼시면 간수치는 괜찮아질 것입니다.

(사실 남편은 정상 체중이었는데 지난 1년 운동을 안하면서 3,4키로가 훅 쪘어요. 사실 남자들에게 3,4키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저희 남편은 키가 166입니다 통상 몸무게는 70k이었는데 74가 된거죠. 키가 작아서인지 눈으로도 확 띄게 복부쪽으로 살이 붙었어요.)  

"단, 살을 반드시 빼야 하지만 천천히 뺴야 합니다. 단기간에 빼면 탈모가 더 촉진될 수 있습니다. 1달에 1키로 정도 이상으로 뺴면 안 됩니다. 몸무게를 그 이상으로 급격하게 빼면 2,3개월 후 탈모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즉, 천천히 운동과 식습관을 개선해서 빼야 합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참, 다이어트 약도 탈모에 아주 안 좋다고 합니다. 

 

뭐랄까. 안심이 되면서도 슬펐어요. 사실 앞서 말했듯이 충북대를 방문한 날(오후 예약) 오전 일찍 아주대 간센터에 갔었거든요. 남편 간수치 재검결과를 들으려구요.  사실 거기서도 같은 질문을 했었어요.  

4.아주대 간센터 "남편이 간수치 높아진게 탈모약과 연관성이 있을까요?"

질문1) 아보다트와 나녹시딜 등 탈모약이 간수치에 영향이 있을까요?

답변) 이것 저것 약을 많이 먹는 것은 간수치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보다트 먹은 걸로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고 볼 수 없네요. 일단 다른 약은 다 그만드시구요. (홍삼, 영양제등 먹고 있었어요.) 탈모약 복용은 큰 문제없어 보어요. 다만 먼저 살을 빼셔야 합니다. 

질문2) 약 처방으로 간수치를 내릴 수 없는지요?

답변) 약보다는 일단 살을 빼세요. 딱 3개월 후에 예약 잡아드릴테니 정확하게 3키로를 빼서 오세요. 살 빼시면 알콜성 지방간(저희 남편은 술담배 안합니다. )이 아니신 분은 대부분 간수치가 내려갑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살을 빼시는 겁니다.

(사실 조금 부끄러웠어요. 남편은 약을 달라하고 젊은 의사 선생님은 "살부터 뺴세요"라고 계속 말씀하시는 상황이었거든요..감사하게도 여의사분은 반드시 빼서 4월에 오라고 예약을 잡아주시더라구요.)

 

참고로 양파즙과 홍삼물 (남편은 홍삼을 얇게 타서 물로 만들어서 먹어요)에 대해서도 다시 확인했어요.

질문3) 남편이 홍삼물을 먹고 있고 양파즙도 먹고싶어하는데 간수치에 도움이 되지는 않지요?

답변) 즙 종류는 드시지 마세요. 홍삼물도 안 좋은 간수치에 이득은 없다고 봅니다. 간수치가 좋아지려면 가장 좋은건 좋다는 걸 하는게 아니라 나쁘다는 걸 하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살부터 빼세요.

 

*개인적으로 교수님 마지막 말씀이 포인트인것 같았어요. 좋다는 걸 하는 것보다 나쁘다는 것을 하지 말라!!! 운동 열심히 하라는 말이었습니다.

5.저희 부부의 결론은?

일단 아보다트와 나녹시딜액 등의 탈모약은 그대로 사용하고, 간수치를 위해 살을 빼기로 결정되었읍니다.

남편이 운동을 하면 살은 빠지는 스타일이라 실제 빼보고 그때 결정하려구요. 

 

아마 저희 부부처럼 간수치와 탈모약의 연관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와 남편은 궁금했던 점을 운좋게 아주대 간센터 교수님과 (저는 첫 방문이라 성함이 기억이 안나네요)충북대 윤태영 교수님께 물어보았고 모두 "상관없다. 계속 먹으라" 하셨지만 사람마다 그 사람이 가진 건강검진 수치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저희집 이야기는 참고만 하시고 몸에 혹시 다른 약을 드시거나 변화가 있으면 복용 전이든 복용 중이든 꼭 문의하셔서 확인하시고 드세요.

탈모도 큰 고민이지만 사실 그보다 더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건강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3개월 후인 4월 말에 아주대 간센터를 갔다오고 나서 한 번 올리겠습니다. 남편님. 꼭 3키로 빼주세요. 다행히 운동은 다시 시작했습니다.

 

다음편에서는 여성 탈모에 관해서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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