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보다트와 나녹시딜 노비프록스와 진크피 샴푸 등 충북대 탈모치료 1년 꼼꼼후기

충북대 피부과 윤태영 부부탈모치료 3탄!> 지난 1년간 남편은 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해 윤태영 교수님 말씀대로 아보다트, 케라민 캡슐, 람노스를 먹고 스칼프엔5, 프로좀에이액과 나녹시딜액5%를 발랐어요. 샴푸로는 노비프록스액과 진크피 현택액 샴푸를 사용했구요. 사용 방법과 실제 효과와 애로점을 담은 후기입니다.

 

아보다트,나녹시딜액5% 등 남성형탈모약

충북대 탈모치료제

윤태영 교수님이 처방해주신 남성형 탈모치료제는 크게 3종류로 나뉘어집니다. 

1.탈모 먹는약과 주의점

(1)아보다트 : 아보다트는 탈모 예방, 즉 더 이상 잘 안빠지게 하기 위해 먹는 약입니다. (사실 남편약이랑 제 약을 꼼꼼히 살펴보니 남성형 탈모에는 아보다트와 나녹시딜5%가 가장 중요한 약이 아닌가 싶습니다. ) 이틀에 한 알 먹습니다. 저희 남편에게는 홀수날만 하루에 한 개 먹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약이 좀 도톰한데 알약이라 먹기는 힘들지 않습니다. 남편은 아침 먹고 바로 먹었습니다. 

 

(2)케라민 캡슐 : 모발을 쑥쑥 자라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아보타트로 덜 빠지게 한 후 케라민으로 쑥쑥 자라게 하는 원리같아요.  일 3회 식사후 즉시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침은 까먹지 않는데 점심때 잊어버리면 저녁때 2알먹더라구요. 길쭉한 알약이예요.

 

(3)람노스 : 유산균입니다. 모발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케라민과 같이 먹으면 케라민의 흡수를 잘 하게 만드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모발형성을 위한 영양제 정도라고 생각했어요. 케라민 먹을때 같이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일 3회입니다. 케라민캡슐과 사이즈가 거의 비슷한데 색깔만 조금달라요. 케라민, 람노스 모두 아무 맛도 안 나는 것도 비슷합니다.

 

(*아큐네탄을 먹어야 하는 분도 계신 것 같은데 저희는 먹으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아큐네탄은 자주색빛깔의 약으로 모낭염증 억제를 위해 투여합니다. 나녹시딜액 등이 피부에 잘 흡수하기 위해서는 모낭 속에 피지가 없는 것이 좋아서 먹는거라고 설명서에 적혀있네요. 일단 저희는 아큐네탄을 먹지 않아도 되서 패쓰합니다.)

 

케라민캡슐,아보다트,람노스

중요한 것은 약을 깜빡 까먹었다면 그 다음번에라도 잊어버린것을 같이 먹으라는 것입니다. 윤태영 교수님은 설명서에 이것을 '소진의 법칙'이라고 적어주셨는데요. 아마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은 주기적으로 주어야 가장 좋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즉 밀린것은 잊지말고 알았을때 두 알이든, 세 알이든 한꺼번에 먹으라는 이야기입니다. 단, 케라민이나 람노스같은 것은 하루에 3알씩을 한꺼번에 먹는 것은 상관없지만 효과를 따지면 3번 나누어 먹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아보다트도 까먹었다면 그 다음날이라도 꼭 먹으라고 적혀있습니다. 남편도 몇 번 까먹어서 한꺼번에 약을 두세알 같이 먹기도 했어요.

2.탈모 바르는 약과 사용 방법

남성형 탈모에 바르는 약은 3가지입니다. 아침과 저녁에 바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간혹 샴푸를 하지 못하는 경우라도 약은 반드시 바르라고 적혀있습니다.

(1) 스칼프엔5 : 스칼프엔5은 단백질 성분이 포함되어 모발의 형성을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샴푸 후에 가능한 듬뿍 두피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모발이 빠진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발라주시면 좋습니다. 설명서에는 하루에 여러번 발라주면 좋다고 적혀있는데 실제 직장인들은 아래 바르는 방법 그대로 아침, 저녁 꾸준히 적용하시면 됩니다.

 

(2) 프로좀에이 : 프로좀에이는 설명서에는 여드름 치료제라고 적혀있습니다. 탈모치료에 사용되는 이유는 각질을 벗겨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각질이 벗겨진후 나녹시딜과 스칼프엔이 모낭에 더 탁월하게 침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너무 각질이 벗겨지면 가려울 수 있기때문에 얇게 발라야 합니다. 즉, 스칼프엔은 듬뿍, 프로좀에이는 얇게 바르셔야 합니다.

 

(3) 나녹시딜액5% :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입니다. 나녹시딜액5% 주의점은 모발을 완전히 건조시킨 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두피에 발라주어야 합니다.  원래 남성형 탈모증 치료를 위해 만들어진 약이고 개인적으로 바르는 약 중 가장 효과있는 중요한 약이라고 생각됩니다. 서글픈건 효과는 좋지만 바르는 것을 그만두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소진의 원칙이 스칼프엔5과 나녹시딜액5%에도 적응됩니다. 일일양을 지키셔서 듬뿍듬뿍 바르세여. 효과와 직결되는 약입니다. 나녹시딜액은 최소 20일에 한 병 사용하여야 합니다. 

 

 

*아침에 바르는 방법

바르는 약 세 개의 기능을 보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바르는 것도 처음에는 복잡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그 상태 그대로 감지 않은 머리에 나녹시딜액 5%를 바릅니다. 최소 30분 이상 흡수시킨후 (이때 헤어캡 등으로 쓰고 있어주면 파마약이 침투가 잘 되듯 나목시딜액 5%가 잘 흡수됩니다.) 다시 샴푸하고 출근하면 됩니다. 참고로 1시간 정도 두면 더 약이 잘 침투됩니다. 하지만 아침에는 출근해야 해서 최소 30분 정도 둔다고 생각하시는게 편합니다.

 

*저녁에 바르는 방법

퇴근후에는 샴푸한 후 스칼프엔이나 프로좀에이 (스칼프엔5은 주 5회, 프로좀에이는 주2회, 즉 월,화,목,금,토는 스칼프엔, 프로좀에이는 수,일에 바릅니다. 이렇게 바르는 것이 두피도 보호하고 모발형성에도 좋아 탈모에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를 바릅니다.  스칼프엔5은 역시 듬뿍, 프로좀에이는 자극이 심할경우 얇게, 자극이 없어져도 적당량만 발라야 합니다. 그리고 10분 정도 지난 후에 그 위에 나녹시디을 듬뿍 덧발라 주시는 것입니다. 나녹시딜 바라시고 헤어캡 등을 착용하셔서 흡수를 도와도 좋습니다. 결론은 나녹시딜액5% 바른 그대로 주무시면 됩니다. (샴푸 안합니다.!) 참, 여의치 않아 퇴근 후 샴푸를 못할 때에도 탈모약(즉, 프로좀에아니 스칼프엔을 듬뿍 바르고 10분 후에 나녹시딜액5% 바름)은 반드시 발라주셔야 합니다.

 

3.모발생성 에 좋은 샴푸

샴푸는 노비프록스 샴푸와 진크피 현탁액 샴푸 2개를 번갈아 하루씩 사용하셔야 합니다. 충분히 거품을 내서 풍성하게 머리를 감싸 마사지하고 샴푸해주시면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사용하시구요. 하루에 아침,저녁으로 2번 샴푸할 경우에는 한번은 정해진 샴푸(노비프록스, 진크피), 또 다른 한번은 아모레퍼시픽 '려' 샴푸를 추천해주셨습니다.

 

노비프록스액,진크피

(1) 노비프록스 샴푸: 노비프록스액은 비듬 지루성피부염 치료제입니다. 남편은 홀수날만 사용합니다. 샴푸라고 생각했는데 떡하니 치료제라고 적혀있네요. 지루성피부염을 개선하여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이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샴푸하는 방법은 아시는 그대로입니다. 물로 먼저 적시고 노비프록스액 샴푸로 충분히 거품을 내어 씻어내고 마사지한후 헹궈주시면 됩니다. 노비프록스 샴푸는 냄새도 나쁘지 않습니다. 살짝이지만 민트향인가에 체리향을 섞은 느낌도 조금 납니다. 굳이 냄새를 언급하는 건, 나녹시딜액5%의 냄새가 좋지는 않아서일거예요.

 

(2) 진크피 현탁액 (피리티온아연 액): 진크비도 가려움증, 비듬, 두피 지루피부염 약용샴푸입니다.  즉 노비프록스와 진크피 현탁액 모두 약용샴푸이니 함부로 바꾸지 마시고 탈모증상이 있는 분은 2개를 번갈아 사용하시는 것이 가장 모발형성에 도움이 됩니다.진크피 현탁액도 사용법은 노비프록스와 동일합니다.  진크피 현탁액 냄새는 페퍼민트향이 조금 납니다. 약용샴푸라서 냄새를 살짝 걱정했는데 그냥 무난합니다.

 

*남편의 1년 사용을 지켜본 후기

(1) 약 바르는 순서가 있어 번거롭고 복잡합니다.

좀 복잡하지요? 저는 남편이 하는 것만 봐도 헷갈리더라구요. 저녁은 그래도 괜찮은데 아침에 십분 이십분이 정말 소중한데 좀 더 일찍 깨서 나녹시딜액 등을 바르고 다시 눈붙였다가 진크피 현택액이나 노비프록스액으로 샴푸하고 가는 모습에 마음이 짠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베개 위에 아예 수건을 깔고 잤어요. 약 때문에 배게커버가 살짝 물들어요. 최근에는 저녁에는 약을 바른 후 두 세 시간 정도 헤어캡을 덮어쓰고 있습니다. (아예 쓰고 잠들어버리기도 하구요) 지난 1년은 몰라서 안했는데 이번 충북대 진료때 윤태영교수님이 헤어캡을 사용하면 더 좋다고 말씀하셔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어린 아이들이 있으면 아마 그냥 약만 바르시는게 나을실 거예요. 아이들이 아빠가 투명캡을 쓰고 있으면 캡을 벗기거나 뭐냐고 계속 물어볼것 같아요. 저희집은 부모에게 관심을 안갖는 사춘기라..뜬금없이 편하네요. 아빠가 어늘날 갑자기 밤마다 헤어캡을 쓰고 있는데 아무도 안물어보는 사춘기 아이들^^. 참고로 저희집은 사이 나쁘지 않은 그냥 평범한 가정이예요.)

 

(2) 나녹시딜액 5% 특유의 향이 좋지 않습니다. 다른 바르는 약도 다 냄새가 별로입니다.

바르는 약 냄새가 좋지는 않습니다. 알콜 냄새같기도 한 특유의 냄새들이 있어요. 남편은 특히 나녹시딜액 5%가 냄새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저도 한동안 그 냄새가 많이 부담스럽더라구요. 

 

(3) 먹는약은 소진의 법칙을 적용하면되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즉, 1년 사용한 남편을 보니 아보타트나 케라민캡슐, 람노스 등 먹는 약은 까먹는 것이 문제이나, 소진의 법칙을 적용하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바르는 약은 처음에 적응기간이 좀 필요한 약도 있고 (프로좀에이가 각질 등이 벗겨져 피부가 간지러울 수 있어요. 남편은 지성이어서인지 간지럽지는 않았어요.) 약바르고 30분 정도는 기다렸다가 다시 바르는 것이 매우 번거롭게 느껴졌어요. 나녹시딜액5%나 스칼프엔 등을 매번 빼먹지 않고 바르는 남편이 존경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약 냄새는 언급했듯이 안 좋았어요. 아래 언급한 샴푸냄새는 괜찮았습니다. 

 

(4) 번거롭고 귀찮지만 그래도 남편은 추가 1년을 구입했습니다. 효과는 확실합니다.

결론적으로 많이 번거롭지만, 효과가 좋았기에 남편은 추가로 1년 치를 더 구입한 것입니다. 저희 남편 돈쓰는 것에는 매우 합리적이고 깐깐한 편이라 효과 없으면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도 복용 3개월후부터 6개월까지인가는 정말 눈에 띄게 머리숱이 풍성해졌었어요. 저 외모변화에 많이 둔한 편이고 남편 머리숱에 신경안쓰는 사람인데 제 눈에도 확 머리숱이 풍성해지니 정말 젊어보이더군요. 특히 기억나는 건 그때가 제가 암재발로 수술하고 많이 아팠을때라 더 기억이 나요. "어, 나는 자꾸 아픈데, 자기는 자꾸 젊어지네.."라고 남편한테 말했던 웃픈 기억이 있거든요.

 

 

(5) 효과는 좋았지만  그래도 가격은 부담스럽습니다.

남편은 지난 1년간 효과를 보았기에 다시 방문한 것입니다.  다만 간수치가 안좋아서 관련문의도 자세하게 했구요.(탈모약과 간수치와의 관계는 다음 게시물참고하세요.) 참고로 1년 약값은 총 140만 원이었습니다. 한달 12만 원 꼴이라 개인적으로 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사실 비싸요.) 나녹시딜액부터 스칼프엔, 프로좀에이, 노비프록스 샴푸, 진크피 현탁액 등 모든 약을 포함한 가격입니다.

 

윤태영교수님말씀대로라면 평생 바르고 먹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니 가격이 신경쓰이는 사람들은 약국에서 아보다트와 나녹시딜액5%만 사겠다고 해서 그것만 먹고 바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것만으로 가능하다면 저희도 그렇게 하고 싶네요. 하지만 정설도 아니고, 사용하신 분의 후기는 본 것이 아직 없어서. 내년까지 지켜보고 결정해야겠지요.

 

충북대 인근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이 편합니다.

참고로 약구입은 충북대 인근 약국에서 하고 오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사려면 구비되지 않은 약국도 있는 것 같아요. 충북대 나오시면 약국은 무지하게 많습니다. 아무데서나 주차하기 편하신 곳에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구요. 차 가져가시구요. 약 1년치 사면 양이 커다란 박스 가득입니다. 남편이 얼마전에 약이 떨어져서 집근처에서 나녹시딜액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더 비쌌다고 하니 가능한 근처에서 구입하세요. 탈모약과 간수치와 관계에 대한 내용과 윤태영 교수님 진료 상세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정보를 확인하세요. (탈모 카테고리 중 쉽지 않은 충북대 예약은 1탄을, 진료 예진과 작성서류와 상세 내용은 2탄, 그리고 간수치는 4탄을 참고하세요.)

 

같이 읽으면 좋은 정보

진료 상세 후기가 궁금하다면~

충북대 윤태영 진료 상세 후기, 여성,남성형 부부탈모치료 2

 

충북대 윤태영 진료 상세 후기, 여성,남성형 부부탈모치료 2탄

탈모 명의 피부과 윤태영 교수님 예진부터 진료, 처방약까지, 탈모부부의 서글픈 후기 남편이 월차를 내서 부부가 함께 충북대에 다녀왔습니다. 왕복 4시간을 가기로 한 건, 둘다 탈모치료에

amazonesstory.tistory.com

4, 탈모약 간수치 나빠지나요? 아보다트,나녹시딜과 관련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