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시승 모델3 퍼포먼스와 모델Y 차이 비교

테슬라 시승 신청을 했습니다. 연휴 때라 안될 줄 알았는데 인천까지 가서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와 모델Y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실제 시승은 모델 3 퍼포먼스였기에 시승 후기는 마지막에 있으며 앞에서는 두 차를 세워두고 차체에 앉아보고 열어본 후 느낀점을 비교해서 적어보았습니다. 공간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테슬라 모델3와 y비교

테슬라 모델3와 Y의 공간 사이즈 차이

우선 테슬라 모델3와 Y의 장착 시스템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옵션 차이는 별개로 봅니다. 다른 것은 사이즈와 직접 앉았을 때 느껴지는 공간 차이입니다.  붉은색 차가 모델 3 퍼포먼스며 청색빛 차가 테슬라 모델 Y입니다. 물론 사진의 각도에 따라 사이즈가 달라 보일 수 있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현재 찍은 사진만큼 공간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실측 사이즈

모델 3는 세로 4694, 가로 1850, 높이 1443입니다.

모델 Y는 세로 4750, 가로 1920, 높이 1624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앞좌석은 거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요. 두 차를 각각 타 본 느낌은 앞좌석의 경우  둘 다 편안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덩치가 작은 편입니다. 테슬라 모델 3과 Y 두 차의 앞좌석을 앉아 보았을 때 차이가 거의 느껴지는 것이 없었어요.

둘째, 뒷자석은 차이가 큽니다. 일단 모델 3의 경우 음. 저희같이 덩치가 작은 사람들은 상관없지만 180cm의 거구들은 불편할 수 있어요. 특히 앞좌석을 뒤로 빼거나 하면 뒷좌석에 타신 170cm 이상인 분들은 다리가 불편해 보입니다.  하지만 반면 모델 Y는 넓은 승차감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공간이 생각보다 꽤 많이 차이가 난다는 이야기입니다. 

 

왼쪽이 테슬라 모델 3, 오른쪽이 y입니다.

왼쪽이 테슬라 모델 3 오른쪽이 Y 앞좌석입니다.

 

즉, 테슬라 모델 3과 모델 y 시승 시 가장 큰 차이는 공간 차이입니다. 모델 3 사이즈는 아반떼와 소나타 중간 정도이나 모델 Y는 SUV라고 보시면 됩니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 Y 트렁크와  천장 유리 차이

테슬라 3만 보았을때는 트렁크 공간이 별 다르게 느껴지지 않으나 테슬라 Y와 비교해보니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트렁크 공간도 약 1.5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Y의 경우는 성인이 뒷 트렁크에 걸터앉아 차박이 가능합니다. 

 

아래 왼쪽 트렁크가 모델 3, 오른쪽 걸터앉을 수 있는 트렁크가 모델 Y입니다. 비교 사진을 올릴 생각이 없었기에 급조해서 좀 사진이 안 좋습니다. 감안하고 보세요.

천장 유리는 모델 3의 경우 중간에 바가 들어가 있어 조금 분리된 느낌이나 모델 Y는 한 통으로 된 유리라 파노라마뷰 감상이 가능합니다.

테슬라 모델 3과 모델 Y, 무엇을 선택할까?

단짝은 테슬라 모델 Y구입 신청 완료

저는 단짝이 모델 Y를 구입 신청 완료한 상태입니다. 단짝이 모델 Y를 선택한 이유는 앞 선 차이 공간감과 트렁크 차이 등이 한 몫했습니다. 트렁크 차이는 단짝이 차박을 좋아하고 아이도 어려 캠핑등을 하려고 더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시승 후 하나하나 차체를 열어보면서 걸터앉아보았습니다. 모델 Y의 경우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저희집은 테슬라 모델 3롱레인지를 염두에 두고 시승 신청

저는 캠핑이나 차박에도 관심이 전혀 없기 때문에 모델3 롱레인지가 여러모로 괜찮겠다고 마음먹고  모델 3시승을 신청했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했을때도 모델 Y는 꽤 커보여서 굳이 더 비싼 Y를 고집할 필요가 없어보였습니다. 시승하기전 가장 걱정되었던 승차감도 문제가 없어서 구매 의사가 더 확실해졌습니다. 단

직접 두 개 차를 나란히 두고 비교해보니 넉넉한 모델 Y로 마음이 변함

하지만 시승을 끝내고 모델 3 뒷자석에 착석해보고 트렁크를 열어보게 되니 마음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작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옆에 있던 모델 Y를 앞좌석, 뒷자석에 바로 앉아서 비교해보니 공간차이가 더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연이어 비교해보니 특히 뒷자석의 경우 모델 Y가 훨씬 편안하고 탁 트인 공간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와 기분마저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습니다. 위의 파노라마뷰도 더 눈을 확 트이기 만들어서 결론적으로는 금액적인 여유가 된다면 모델 Y를 구입해야겠다고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가성비는 모델3 롱레인지가 최고!

가성비로는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가 좋은 건 사실입니다. 지원금을 포함한다면 모델3 롱레인지와 모델 Y가 약 1500만 원 차이가 나니까요. 1500만 원이면 경차를 살 수 있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직접 차를 타보니 저같이 체구가 작은 사람도 모델 Y가 더 안락하고 넓게 느껴진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즉, 여유자금이 넉넉하다면 캠핑이나 차박을 안하더라도 모델 Y 추천합니다. 

아울러 수리의 경우 외제차 수리비와 맞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휴... 이것 또 고려해볼 만한 문제이긴 하네요.

 

모델 3 시승 후기, 좋았던 점과 실제 승차감에 대한 솔직한 의견

장점

첫째,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입니다. 테슬라를 생애 처음 타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그 깔끔함과 세련됨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좌석에 타자마자 보이는 모습은 기존 내연기관차에 운전대 앞에 보여지는 계기판 등이 이 싹 사라지고 오로지 운전대와 모니터만 있는 공간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테슬라가 가진 매력은 단순히 전기차로만 구분 지어지지 않습니다. 탄소배출을 줄여야 하는 시대라 전기차가 더 부각된 것은 맞지만 그보다는 첨단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탑재된 차라는 점입니다. 게임도 새 게임으로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즐기는 맛이 다르듯 테슬라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새 차 타는 기분이다"라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 하나에서 테슬라 차의 모든 기능을 싹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첨단 기술입니다. 

셋째,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넷째, 승차감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던데 저희는 미리 알고 타서인지 그렇게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고객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많은 건지 시승 과정에서 일부러 오돌도돌이 심한 도로를 백 미터 정도 지나가도록 해주더군요. 그때도 별 차이는 없어 보였습니다.

 

단점

첫째, 엑셀레이터를 밟는 느낌이 좀 더 무겁게 느껴집니다. 내연기관차는 가볍게 밟아도 쓰윽 가는 느낌인 반면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좀 더 밟아야 하는 느낌이 팍 듭니다. 하지만 출발했을 때는 바로 쓱 출발해서 좋더군요. 동전의 양면인지 모르겠습니다만 또한 일반 내연기관차처럼 갑자기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속도가 급감해서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기존 탄력으로 쭉 가면서 점차적으로 속도가 줄어드는 내연차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익숙해지면 신경쓸 필요가 없는 문제인것 같긴합니다.

둘째, 자율 주행 기능이 익숙해지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하지만 이건 개인차가 있는 거고 어차피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 패스

마지막으로 굳이 단점을 더 찾자면 테슬라 룸미러 자체가 좀 작고 낮게 내려와 있어 좀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울러 모니터 드라이브 파킹 표시 등이 글씨가 작고 진해서인지 부각되지 않는 점도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다음주에는 기아 EV6전기차 시승을  그 다음주에는 아이오닉5를 시승신청해두었습니다. 시승 후에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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