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 생필품 구비 품목, 농산물 폭등과 아파트입주지연, 어린이집차량 픽업까지 골치

요소수 생필품 대란, 카니발 요소수부터 소방구급차, 아파트 입주까지 문제

요소수대란이라고해서 쌀을 그냥 넉넉하게 시켜버렸다

요소수 대란 생필품 사두겠다는 사람 늘어

요소수 대란이 심상찮습니다. 사실 화물차만의 이야기가 아닌가 조용히 지켜만 보던 시민들도 진짜 화물차 등 요소수가 꼭 필요한 차량들이 멈출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느끼는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택배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건설 자동차 업계부터 어린이집 차량, 그리고 아파트 입주 지연될 수 있다는 같다는 이야기까지 불안감을 확산시키는 것은 많습니다. 카니발 주문했는데 마음을 바꾸어야 하는 질문도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코로나로 한 번 마스크 사태를 겪어본 사람들이라 더 걱정이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정부가 개입 시작했으니 해결될 것이라고 보는 긍정적인 반응도 큽니다. 꼭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호주에서 공급받기로 한 양도 턱없이 작다는 점입니다. 당분간은 이쪽으로 촉각을 세우고 있어야 하는 건 사실입니다.

요소수 택배 대란이 난다면, 가정내 기저귀, 분유, 생수, 쌀 주문

"기저귀 10팩 사두었어요. 분유도 함께요. 더 사둘 필요는 없겠지요?'

"아이 셋이 학교 갈 때마다 생수병을 가지고 가는데 이제 위드 코로나라 더 빨리 소진돼서 혹시 몰라 3박스 시켜두려고요 물은 택배로 받는 게 제일 편하잖아요"

"쌀이 무거운데 미리 사둘 필요가 있을까요?'

"아기가 어려서 물티슈 2박스 사두긴 했는데 설마 그전에 해결되겠지요?"

"마스크, 쌀, 밀가루, 생수, 참치캔, 기름 사두었는데 뭘 더 사둘까요?"

각종 카페에서 불안한 마음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댓글도 많이 달리고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택배 트럭의 대부분이 경유차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쌀과 생수, 그리고 라면, 음료수와 휴지와 물티슈를 주문해두었습니다. 사재기까지는 싫지만 어차피 사용해야 하는 물건들이라 베란다를 좀 채우는 정도로만 두려고요. 

자영업자들의 불안은 더 커, 밀가루와 쌀 포장용기까지 포대채 주문  

가정뿐만 아니라 음식점이나 주기적으로 무거운 물건들을 받아야 하는 곳들의 불안은 더 큽니다. "밀가루와 쌀 몇 포대를 추가로 더 주문해두었다. 둘 곳도 적당하지는 않지만 나중에 못 구해서 발을 동둥구르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라는 자영업자부터 "포장용기라도 주문해두겠다"는 사람까지 다양합니다. 사실 한 두포대 더 가지고 있는 정도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문제는 더 많은 물량을 소비하는 자영업자입니다.

"가게는 좁아 집에도 물건을 좀 쌓아놓아야 하나 고민이다."며 "설마 마스크 사태처럼 가겠느냐 정부가 나섰으니 해결할 것 같기도 한데 당장은 아닌것 같아서 더 구비해두어야할까 싶다."라고 말하는 자영업자도 있습니다.

요소수입이 제한되자 요소비료도 덩달아 구하기 어려워졌다. 농번기가 아닌 겨울부터 구하기 어려운것은 없던 일이다.

요소 비료 사재기 현상, 농산물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나? 

가정에서는 요소수대란으로 생필품을 사재기해야 하나 고민인 것처럼 현재 농민들도 요소비료를 구하느라 분주합니다. 실재 비료는 농번기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요소수를 구하지 못하는 것이 현재 요소가 수입되지 않아서이기 때문인지라 요소 비료도 이에 따라 구하기 힘듭니다.  내년도에 못 구할까 봐 걱정인 분들이 사재기에 나서면서 더더욱 일반 비료 상점에서는 요소로만 이루어진 비료를 구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농사에 쓰이는 대형 트랙터 등에 쓰이는 요소수가 부족해서 농사일에 차질이 생길까 봐 걱정하는 것은 별도입니다.

아울러 이게 계속되면 요소 비료를 구하지 못해 농작품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그럼 농산물 가격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으니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 그 전에 빨리 전부 해결되기만을 소망합니다.

 

아파트 입주 늦어져? 건설업계도 비상. 굴착기, 크레인 등에 필요, 최악의 경우

일반시민들은 택배나 화물차까지만 생각하지만 건설업계도 문제가 큽니다. 건설기계에도 꼭 필요한 물질이 요소수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큰 굴착기의 경우 4일마다 한 통을 소비합니다. 즉 최악의 경우 현재 보유한 것으로만 공사를 진행한다면 12월 전에 공사 등이 멈출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아파트 완공 등을 지연시킬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너무 앞서 나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면한 각자의 상황에 따라 여러 시나리오를 그려서 준비하는 자세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이미 마스크 사태에서 끝까지 버텼던 저는 마스크를 중간에 엄청 비싸게 사야 했거든요. 즉 자신의 위치에서 다각도로 따져봐야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면, 이는 아파트 입주를 늦출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버스부터 소방차, 어린이집 차량과 학원버스 쓰레기 차량도 멈출수 있어

화물차 외에도 요소수가 꼭 있어야 하는 차량은 많습니다. 구급차와 소방차처럼 응급상황에 출동해야 하는 차량은 물론 시민의 발인 버스도 문제 입니다. 전국 버스운송사업 종합 연합회의 전국 노선버스 재고 현황을 보면 총 약 4만 5천대의 버스 중 약 35%가 연말이면 재고분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특히 먼 거리를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농어촌 등의 버스가 사용 비중이 유독 높아 버스가 유일한 대중교통인 지역들의 운행 문제점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는 쓰레기 차량과 우편배달도 문제입니다. 이는 생필품 대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더 다각도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맘 카페에서는 어린이집 차량 운행을 걱정하는 말도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대형학원 버스 운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니발 요소수 관련해서는 밑에 사진 글처럼 아래에 적었다가 분류해서 연관게시물로 아예 작성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카니발 요소수에 대해 제가 쓴 글입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카니발 디젤 계약 취소해야 하나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아 정리했는데요. 해당 내용은 주제가 조금 다른듯해서 분리해서 연관 게시물로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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