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갑상선암 조기진단 검사항목과 암종류별 검진항목

신문을 하나하나 많이 읽는 편인데 지난봄에 파이낸셜 뉴스에서 눈에 띄는 글이 있더라고요. 

'중앙대학교 병원이 제시한 암종별 최적의 검사법'입니다. 저희 집은 제가 유방암 재발 환자고 남편도 작년에 갑상선암으로 수술했기에 저나 아이들을 위해 이래 저래 고민이 많은데 검사법에 대해 정리해줘서 유용했습니다.  

조기검진을 통해

암 종류별 생존율, 유방암 생존율 98%, 갑상선암 100%?? 맞아?

사실 암환자로써 많이 가장 많이 찾아본 내용입니다. 물론 파이낸셜 신문에서 밝힌 아래 생존율은 암종을 불문하고 처음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는 국한만 나와있네요. 아쉽습니다. 전이가 안 되는 것이 분명 더 좋지만 전이가 된 경우의 생존율도 궁금한데... 미전이 환자의 생존율만 나와있네요. 어찌 됐건 전이가 되지 않은 원발암만 가지고 있는 경우의 시ㅐ존륭을 살펴보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유방암환자들이 대부분 찾아오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결론적으로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98.9%입니다. 분명 유방암 진단받고 눈물로 밤을 새우고 걱정으로 밥도 못 넘기시는 분 있으실 텐데요. 과정이야 물론 일 들고 고되지만 생존율이 높으니 수술하고 치료받고 견디시면 분명 좋은 일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남편이 갑상선암이라 유방암 다음으로 찾아본 갑상선암의 경우 100 % 이네요.  아마 전이가 되지 않은 환자만 보아서 이렇게 높은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신장암의 경우 97%, 대장암 9%, 폐암 75%, 간암 69%, 담도암 52%, 췌장암 46%의 생존율이라고 신문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이가 되지 않은 상태의 환자들만 조사한 것은 아쉽습니다. 

 

암 치료 초기면 대부분 완치?

파이낸셜 뉴스는 신종욱 중앙대학교 병원 암센터 센터장이 조언한 내용을 기사화했습니다. 파이낸셜 뉴스에서 신종욱 암센터 센터장은 "암은 초기 증상은 별다른 게 없어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면 조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며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때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가장 궁금한 건 그럼 어떤 조기검진을 하면 되는데? 일 것입니다.  암 종류별로 언급하신 것을 아래에 정리했어요.

 

조기진단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유방암의 유방촬영술 필요, 치밀유방의 경우 유방초음파까지

유방암은 가족력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브라카 유전자가 있는 경우 가족력이 높고 재발의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참고로 브라카 유전자가 있는지 유무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 브라카 유전자 검사 관련 게시물이 있으니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검사 방법, 비용 등이 모두 나와있습니다. 참고로 검사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저는 유방암 수술 이후 친언니랑 둘 다 가서 검사했고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유방암의 조기검진을 위해서는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엑스레이를 통한 유방촬영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한국 등 아시아 여성은 유방의 밀도가 매우 높은 촘촘한 유방이라 유방초음파 검사도 함께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안혜신 중아대학교 암센터 영상의학과 교수는 파이낸셜 신문 인터뷰에서 "유방 초음파 검사는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서 유방 촬영술로는 종양을 관찰하기 어려울 때 유용한 방법이며 조직검사를 하는데도 꼭 필요하다"며 "양성종양도 추적 초음파 검사를 통해 6개월에서 1년에 한 차례씩 시행하도록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실제 저는 유방암 진단전 약 2년인가 고밀도 유방 미세석회화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았었습니다. 유방암 진단받기 직전에도 "모양이 양성 같다. 걱정할 상황은 없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는데 조직검사 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현재도 주기적으로 유방촬영술과 유방 초음파를 하고 있고요. 물론 너무 작은 경우에는 유방초음파에도 보이지 않아 mri를 찍어야 합니다. 제가 재발했을 때 mri에는 뭔가가 보이는데 유방 초음파에는 안 보이던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의 경우 유방초음파와 유방촬영술을 번갈아 가면서라도 진행하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경우

도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진단받는편이 그래도 가장 낫습니다. 

갑상선암 가족력 있는 경우 갑상선 초음파 검사 필요

저는 유방암이고 저희 남편은 작년에 갑상선에 종양이 있다고 해서 제거하다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어요. 사실 저도 남편도 암이니 주부로써 자괴감이 들더군요. 제가 뭘 잘못한 것 같아서요. 하지만 조기 진단받은 거라 예후도 아주 좋았고 원래 건강했던 사람이라 퇴원할 때 본인이 여행가방 들고 운전해서 혼자 집에 왔답니다. 저는 전날 수술 때 옆에 있다가 아팠거든요. 저는 표준치료도 다 끝났지만 사실 현재에도 원래 상태로 복구되진 못했습니다. 타목시펜 복용으로 갱년기도 당겨지고 해서 늘 골골한 상태라고 해야 할까요. 어찌 됐건 남편도 조기진단받은 거라 먹는 약만 먹으면 되는 그래도 좋은 케이스입니다.  

 

각설하고 저희 집처럼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어렸을때 얼굴과 목 부위 방사선 조사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합니다. 파이낸셜 신문에서 홍민지 중앙대병원 암센터 영상의학과 교수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결졀을 확인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 이때 암이 의심되는 소견이 있는 경우에 미세한 주사침으로 미세침 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하여 암을 진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의 경우 아이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한 번씩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게 할 생각입니다.

 

위암과 대장암 예방을 위해 40세 이상은 2년에 한 번 위,대장 내시경 필요

위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은 최소 2년에 한 번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전문가 의견도 동일하네요. 신문에서 전문가는 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40세 이상의 성인은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은 물로 ㄴ대장암 또한 검진을 통해 용종이 발견되면 대장 내시경으로 제거할 수 있기 때문해 대장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파이낸셜 뉴스에서 주현진 중앙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증상이 없는 저 위험군인 경우 45세 이후부터 매 5~10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생각보다 대장 내시경은 검사 기준이 기네요. 물론 자기 몸을 위해서는 2년에 한 번 정도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올해 저도 검사해봐야 하는데. 재작년에 하고 작년에는 패스 했거든요. 휴우... 검사하는 것이 다 싫습니다. 하지만 해야지요.

조기검진은 중요하다

전립선암, psa측정 검사와 직장수지검사로 진단

작년에 갑상선암인지는 모르고 갑상선 관련 수술하라고 권고받았을 때 지인들이 잉구 동서로 했던 말은 검사하는 김에 전립선암 검사도 하라였어요. 그만큼 50넘은 남자들에게 전립선 검사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신종욱 중앙대학교 암센터 센터장은 파이낸셜 신문에서 "전립선암의 진단을 위해서는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 특이항원 측정 검사와 직장 수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장 수지검사는 비뇨 의학과 의사가 항문을 통해 직장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의 상태를 알아보는 검사로 멍울이 있는지도 살펴본다고 합니다.

 

폐암 검사, 흡연력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 2년마다 전선량 흉부ct필요

폐암은 진단 당시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은 암입니다. 그만큼 생존율도 낮습니다. 전이 전 상태이면 약 70%의 생존율이나 전이된 경우 생존율이 10%도 안된다고 신문기사에도 나와있습니다. 절친의 언니가 대형병원 총대표 수간호사를 역임하다 퇴직하신 분이신데 재직 당시 폐암에 걸렸어요. 다행히 전이가 안돼서 지금껏 건강하게 잘 지내시는데 그때 동생인 제 절친에게 그랬답니다. "내가 폐암이 된 것은 서글픈 일이지만 전이가 안된 초기에 발견된 것은 조상이 도운 거다"라고요. 그만큼 초기 진단이 중요하고 또 어려움 암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폐암 고위험군은 흉부 ct를 찍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파이낸셜 신문에서 구강모 중앙대학교 호흡기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만 54세부터 74세 가운데 고위험군을 대상은로 2년마다 저선량 휴부 ct로 국가 폐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저도 가족 모두도 비흡연자로 폐암은 검사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는데 의외로 저 같은 가정주부들이 폐암에 많이 걸린다고 합니다. 주방에서 지지고 볶고 하니까요. 저도 늘 집에서 밥을 해 먹는 주부라.. 걱정이긴 합니다. 물론 아직 암 발생 5년이 지나지 않아 주기적으로 시티도 찍고 엠알아이도 해서 지금은 괜찮지만 늘 경계하고 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건강 검진할 때 꼭 자신의 상황에 맞게 그리고 도움이 되도록 하세요. 위의 기사가 최근에 본 기사 중에서 조기검진 항목이 궁금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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