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비용 줄이는 방법, 유골함 가격 화장 관은 비싼 것 no! 개인후기

 장례식 비용 줄이는 방법. 개인 경험담입니다. 상조업체도 장례지도사도 아님!

저는 외할머님이 96세, 아빠 엄마와 시어머님이 모두 80대 전후이십니다. 하지만 아직 장례식을 치른 경험이 없어 나중에 큰일 치를 때 어찌하나 하는 생각이 막연히 있었는데. 친한 언니 2분 모두 최근 시어머님상과 친정아버님 상을 당하셔서 해당 경험 노하우를 오늘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유골함 비용부터 수의 비용까지 매우 자세히 알려주어서 정리해봅니다.  

참고로 저는 업체랑 전혀 상관없는 일반인입니다. 이 글을 정리하는 것도 정보 찾을 때마다 업체가 막연하게 '상조회사에 부탁하세요'라는 블로그만 많아서.. 저처럼 실제 상조 없이 준비하시는 분들 궁금하실까봐 정리한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저도 부모님 상조 가입해둔게 없고 후불상조보다는 그냥 병원에서 상조없이 하려고 합니다.

영정사진 준비할때 주민등록증도 사진찍어두세요.

돌아가시기 전에 준비해두면 좋은 것 2가지

언니들이 제일 먼저 말한 것은 상을 당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둘 것이었습니다. 상은 다들 갑자기 당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생전에 영정사진으로 쓸 사진과 부모님 주민등록증 사본을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하네요.

영정사진이야 급하게 찾으면 아무 사진이나 쓸 수 있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을 만나는 마지막 사진이니까 이쁜 사진 찍어도라는 말입니다. 사실 저는 부모님 영정 사진으로 쓸 것 작년에 제가 추천해서 진행했어요. 집 근처 사진관 5곳 돌아보니 고급스럽고 자연스럽게 찍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찍으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외국여행 가셨을 때  (약 10년 전쯤) 옆에 계시던 분이 찍어주신 자연스러운 사진이 있는데 아빠가 그걸로 하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정면을 보고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매우 자연스럽고 우리 부모님의 나이 드셨지만 그래도 고운 모습이라 저도 참 좋더라고요. 사진관에 물어보았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그걸 확대해서 찍고 사진 파일로 받아두었습니다. 

거기에 언니들의 조언은 핸드폰에 홀더 만들어서 영정사진으로 쓸 거랑 주민등록증 앞뒤로 사진 찍어 같이 가지고 있으라고 하더라고요. 이번 주에 친정 갈 때 찍어두어야겠습니다.

 

관은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하지만 화장한다면 바로 관채로 화장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즉 화장하는데 비싼 관은 굳이 필요없습니다.

관, 유골함, 수의 , 꽃장식 가격은 천차만별! 유골함은 30만 원 미만 정도 추천

화장하는데 굳이 비싼 관을 추천하는 상조라면  아웃!

지금은 그래도 조금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언니들이 강조한 것은 어설프게 '저 장례 처음 치러봐요. 하라는 데로 부모님 가시는 길 다해 드릴 꼐요'하면 쓸데없는 곳에 몇 백은 훅 나간답니다. 일단 관부터 정하셔야 합니다. 관은 아시다시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사실 저는 가격이 이렇게 몇 백씩 훅 올라가는지 언니들한테 처음 들었어요. 문제는 중간 가격의 관은 거의 없고 아예 낮아 보이는 (설명도 잘 안 해주는, 왠지 그 관을 선택하면 불효자가 될 것 같은) 관 아니면 아예 비싼 가격으로 유도하는 곳이 아직도 있다고 하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관에 몇 백씩 쓰는 것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돈 차라리 줄여서 남은 부모님께 더 잘해드리는 것이 더 효도 아닐까요? 특히 화장할 경우 비싼 관은 더더욱 필요가 없답니다. 헉. 이것도 저는 몰랐어요. 장례 하느라 슬픈 자식의 마음을 이용해서 비싼 관 사용해보았자 화장하면 관 채로 화장하는 것입니다. 선택사항이지만 이왕이면 알뜰한 가격을 추천하네요. 언니는 속이 쓰리다고 분위기 때문에 비싼 관을 선택했다고 누누이 효도랑 상관없다고 강조하네요.  관 특히, 화장하면 바로 불에 활활 태웁니다. 비싼 것 정말 필요 없습니다. 매립은 좀 더 좋은 것 해드리고 싶을 것 같긴 합니다만 저는 제 뜻대로 한다면 가장 저렴한 것 하고 남은 돈 남은 부모님께 드릴 겁니다.

유골함은 저라면 20~30만원대에서 구입할것 같습니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식장에서 부른다면 그냥 인터넷에서 주문하세요. 고급스러운것 20만원이면 바로 오토바이 택배로 옵니다.

유골함 인터넷에서도 팝니다. 20~30만원대 추천

유골함의 경우도 관처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언니 둘 다 40만 원 이상 유골함은 사지 말라고 하네요. 언니들이 생각하는 유골함의 적정 가격은 20~30만 원 미만입니다. 그리고 장례식장 유골함이 터무니없이 비싸면 인터넷에서 시키라고 하네요. 오토바이 택배 등으로 빨리 받을 수 있다고, 혹시 해서 네이버에서 유골함 쳐보니 진짜 30만 원이면 충분히 고급 사양 사는 것 같아요. 한 언니는 아예 미리 주문해두었다가 베란다 같은 곳에 두었다가 갑자기 일이 닥치면 영정사진과 유골함, 주민등록증 사진까지 챙겨나가라던데.. 그건 좀 애매한 것 같고, 저는 장례식장에서 비싸면 그냥 20만 원짜리 유골함 사는 걸로 마음먹었네요. 참, 화장할 경우 관이 중요하지 않듯이 매립의 경우 유골함이 필요 없습니다.

 

꽃장식, 상복, 기타 담요

꽃장식과 수의 등도 관과 유골함같이 옵션인 경우가 대부분이래요. 꽃장식 돈 많으면 더 좋은 것 하면 좋아 보이긴 한다네요. 마음이 뿌듯하다고 지인은 말하더라고요. 하지만 비용이 부담이 된다면 최소화하면 됩니다.상복의 경우 여자는 어쩔수 없어도 남자는 그냥 집에 있는 검은 양복 입으셔도 된답니다. 아이들 고모 시아버님 돌아가셨을때 고모부 양복도 고모가 미리 검은색양복으로 준비해서 남자 양복 비용 절약했다고 하더라구여. 이것도 거의 몇만 원 합니다. 

담요의 경우 밤에 누워 잘 때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준비된 담요 뜯어서 사용하면 장당 거의 1만  8000원 꼴이래요. 2만 원인 셈이지요. 대여섯 개만 뜯어도 10만 원이네요. 가능한 얇은 담요 같은 것은 준비해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고모는 담요도 싹 집에서 가져갔었어요.

제단장식은 그래도 위로가 된다는 분도 많으세요. 하지만 내가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역시 가장 경제적으로 최소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식값이 장례식장 비용의 거의 50%

음식값이 장례식장 비용의 거의 반 정도 차지한다고 하네요. 사실 대부분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인데요. 만약 상주의 경제상황이 너무 팍팍한 편이라면 도우 미분에게 미리 몇만 원이라도 드리고 '제가 좀 여의치 않습니다. 잘 좀 해주세요'라고 말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언니들은 사실 그냥 패스 하긴 했데요. 음식 너무 조금 나갈까 봐서요. 그런데 실제 이렇게 미리 돈 조금 드리고 부탁하면 알아서 야무지게? 챙겨서 돈이 세이브된다고는 하네요. 이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패스 합니다. 하지만 인원이 많을 때는 금액이 꽤 큰가 봐요.

생각보다 모르는 것을 많이 알게 돼서 기억할 겸 정리해보았습니다. 장례식 준비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장례 치른 지인이 장례식장 고를 때 주차랑 교통도 꼭 살펴보라고 당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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