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연금 신청서류와 방법 국민연금공단 후기,진단 아닌 신청일 기준

국민연금공단에 장애연금 신청 방법, 신청 서류 리스트와 상세 후기

장애연금을 신청하러 국민연금공단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번에 두 번째 신청입니다. 저는 한 번은 신청해서 대상자가 아니라고 해서 연금을 타지 못했고, 이번에는 대상자라 지난주에 신청하고 왔습니다. 일단 안 타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장애가 있거나 후유증이 있어야 대상이니까요. 하지만 내가 대상자라면 잊지 말고 타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급이 확정된 분도 진단일이 아닌 신청일 기준으로 지급이 됩니다. 모르고 넘어간다고 소급해서 장애연금을 대상일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해당 내용은 하단에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릴게요.

 

장애연금 신청 후 실패? 후기, 국소재발은 장애연금 대상일까? 

5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1년  반쯤 후 재발했을 때 국민연금공단에 장애연금이 있다는 것을 알고 문의했더니 "일단 신청해 보시라"라고 해서 그때는 잘 모르는 상태에서 신청했습니다. 결과는 '장애연금 대상자가 아닙니다.'라고 약 2개월 후쯤 문자가 오더군요. 사실 그때는 막연히 잘 모르는 상태에서 넘어갔는데. 지금 보니 제가 장애연금 대상자가 아닌 이유는 2가지였습니다. 첫째, 첫 진단 후 1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재발했습니다. 이는 재발해도 대상이 아닙니다. 둘째, 국소재발이었습니다. 상피내암, 즉 제자리암의 경우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가 수반되지 않습니다. 이때는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재발했다 하더라도 장애연금 대상자가 아닙니다. 

 

장애연금 대상은?

앞선 게시물에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암환자 장애연금 장애인등록증 신청방법 기준, 전이와 국소재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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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암 초진 진단 이후 1년 6개월 이후 재발하였고, 해당 재발이 국소 재발이 아닌 원격 재발이어야 합니다. 4기의 경우 다 해당되며, 일부 림프재발의 경우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초진일 당시 국민연금가입자여야 합니다. 대상에 대한 내용은 위 게시물에 좀 더 자세히 적혀있습니다.

 

장애연금 신청방법, 서류부터 준비해야, 신청 서류 리스트

장애연금 대상자라면 국민연금공단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를 준비하세요.

첫째, 혼인관계 증명서

둘째, 가족관계 증명서

셋째, 최근 6개월치 병원 기록

넷째, 담당의사가 작성한 소견서와 진단서

다섯째, 주민등록증과 예금계좌 사본

단, 소견서와 진단서는 다니고 계시는 병원 양식이 아닌 국민연금공단에서 제공하는 서류 양식이어야 합니다.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도 있으나 서울 시내 대형 병원 특히 빅 5 정도는 아예 병원 내에 국민연금공단 서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혹시라도 불안하시면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혼인관계증명서와 가족관계 증명서를 왜 필요로 하냐고 물으니 국민연금 장애 연금제도는 초진 받은 당시 국민연 그 가입기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주는 게 아니라 국민연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주는 것이니까요. 

장애연금 신청서류로 내가 받은 문자다. 혹시 개인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으니 반드시 국민연금공단에 한 번 더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 맨 밑 사진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동사무소, 현재 치료받고 있는 병원 두 곳에서 모든 서류 준비 가능, 주민등록증 준비 필수

어디서 저 서류를 떼어오나요? 하시는데 혼인관계증명서와 가족관계 증명서는 주민등록증 가지고 동사무소 가셔서 받아오시면 됩니다. 전국 어디서나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저희 동네에서 발급받았어요.  병원기록과 소견서, 진단서는 담당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병원기록지는 기록지 발급하는 원무과 등에 가셔서 소량의 금액을 내고 발급받으시면 되고  소견서와 진단서는 국민연금공단서류를 가지고 본병원 담당교수님께 받으시면 됩니다. 

 

접수는 국민연금공단 전국 지사 가까운 곳으로, 본인일 경우도 주민등록증 필요

위 서류를 받으시면 잘 보관하셔서, 특히 장애연금신청 진단서인가는 잃어버릴 경우 다시 발급 안 해주신다는 것처럼 서울대 병원에서 말씀하셨어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에 찾아가시면 됩니다. 집 근처도 되고, 본병원 근처도 되고, 요양 중이시면 요양 중이신 근처 국민연금공단에 찾아가시면 됩니다. 전 서울대혜화에서 치료 중이라 인근을 검색했는데 꽤 많더라고요.

위 서류 모두 가지고 가서, 주민등록증 보여드리고, 모든 서류를 같이 접수하였습니다. 

 

장애연금 청구시 필요 서류 리스트이다. 해당이 안되는 것도 있지만 헷갈리면 위의 것을 다 발행하면 된다. 다만 비용은 모두 개인부담이다.

장애연금 심사는 약 2달 정도 걸려. 지급은 신청일 기준이라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해야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장애연금 대상자라고 해도, 장애연금 대상일부터 장애연금이 지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급은 무조건 신청일 기준입니다. 그래서 잘 모르고 장애연금 대상자이신데도 몇 년 후에 연금을 지급받으시는 분이 꽤 많습니다. 사실 병원이나 주변인들도 잘 모릅니다. 결국 자신이 챙겨야 합니다. 

사실 저는 11월에 재발해서 대상임을 알고 신청하려고 했으나 유방외과 교수님이 초진 이후 써주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달 기다렸다가 수술 후 첫 외래일인 지난주에 바로 신청하였습니다. 국민연금공단 안내하시는 분도 가능한 한 빨리 접수하라고 신청일부터 소급된다고 강조하시더라고요.

사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대상자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장애연금은 감사하지만 아예 해당 조건이 안 되는 것이 더 감사하니까요. 하지만 저처럼 대상자가 되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신청하세요. 월 몇십만 원이지만 그래도 돈을 받는 것은 감사하니까요. 현재 장애연금 액수 관련해서는 위 연관 게시물에 올렸는데 제가 첫 장애연금 받으면 다시 한번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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