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델비 가격, 삼중음성 유방암 표적치료제, 비용 투약회차

길리어드 신약 사시투주맙 고비테칸 트로델비 공식허가됨, 금액은?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제약회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에서 만든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약 트로델비라는 신약이 공식 허가되었기 때문입니다. 

트로델비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의 표적치료제이다.

삼중음성 유방암이란?

유방암 환자는 호르몬 수용체의 유무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됩니다. 호르몬 수용체가 양성이고 허투가 음성인, 일반적인 '호르몬 양성 유방암 환자'로 불리는 부류가 유방암 환자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이 경우를 순한 암이라고도 칭하는데 사실 다른 의미보다 퍼지는 속도가 늦기 때문에 불리는 이름입니다. (다만.. 경험해 보니 질긴 암인 것은 동일합니다. )이 경우 선수술, 후항암이 일반적이며 최소 5년간 항호르몬제인 타목시펜 또는 페마라 등을 복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호르몬도 양성이면서 허투도 양성인 유방암의 경우 허투 양성 유방암의 경우 치료제가 많아, 상대적으로 치료기간이 깁니다. 표적치료제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표준치료기간이 18개월이나 걸리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상대적으로 그만큼 잘 드는 약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것은 양날의 검이니까요. 이 경우 표준치료도 길지만 항호르몬제도 복용해야 합니다.

 

호르몬은 음성이나 허투가 양성일 경우 표적치료가 추가됩니다. 먹는 약은 없습니다. 

 

그리고 삼중음성입니다. 이 경우 호르몬 약도, 허투도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삼중음성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치료약이 적다고 더 암울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성질입니다. 하지만 요새는 키트루다라는 좋은 약도 있고, (물론 키트루다는 무지하게 비쌉니다. 짜증 나는 가격이지요.) 다른 여러 약도 있기 때문에 더 서글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호르몬이 영향을 끼치는 유방암이 아니기에 항호르몬제도 먹지 않습니다. 이는 거꾸로 생각하면 추가 약이 없기 때문에 불안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항호르몬제의 또 다른 부작용인 관절통, 불면증, 뱃살 증가 등의 여러 부작용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모든 것은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니까요. 각설하고 하지만 삼중음성이 상대적으로 약이 적다는 느낌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트로델비는 이런 삼중음성 유방암에게 꼭 필요한 약이 하나 더 추가된다는 의미에서도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약입니다.

트로델비의 효과는?

저는 유방암 환자라 과학적인 원리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의료진도 아니구요. 다만 3번의 재발을 겪으면서 일반 유방암 환자보다는 많은 정보를 접했고, 그래서 트로델비가 삼중음성환자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길리어드사에서는 연구를 통해 표적치료제 트로델비가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서 전체 생존기간이 확실하게 늘어난다고 입증했습니다. 두 대조군을 통해 확인할 결과 트로델비 투약한 전이성 환자 약 200여 명과 대조군, 즉 표준항암화학요법 환자 약 200여 명을 대조한 결과 연기기간만 보아도 생존기간이 2배 이상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트로델비 가격, 비용, 즉 금액은 얼마일까?

아직 실제로 투약한 환자분들이 아주 적습니다. 찾기도 쉽지 않구요. 비용이라고 암카페 등에 떠도는 소문은 금액이 어마무시합니다. 1회 8500만 원이라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러면 10회면 8억이 넘는 돈입니다. 사실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부담되는 금액이지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서 시작도 못할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임상으로 약 20회 정도 맞으신 분들이 있으신 것 같던데. 이 분들은 임상이라 무료였으니까요. 

알음알음 병원에서도 추천이 시작된 것 같긴합니다만 정확한 이야기는 아직 없습니다. 버제니옥 작년 12월에 허가가 나서 저 같은 일반인들이 가격을 알게 된 것이 몇 개월 전이니 트로델비의 실제 가격도 한 두 달 있으면 암카페등에서 오픈될 것 같긴합니다만.. 마음이 급한 분들을 위해 빨리 정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길병원에서는 추천해 주신 의사분이 회단 천 만원 생각하라고 했다는 내용을 카페에서 보았고

아산병원에서도 의사가 추천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3주에 최소 2300 정도 든다고 합니다. 

제가 이곳 저곳 서칭 해본 결과 가장 그래도 정확하다고 생각되는 정보는 한 병당 약 500~600만 원인데. 저 같은 보통 몸무게 기준 (저는 55킬로입니다.) 3병 정도 한 번에 써야 합니다. 즉, 3주에 한 번 2천만 원이 가장 비슷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즉, 트로델비 즉 사시주투맙 고비테칸의

한 병은 180mg입니다.

몸무게탕 투약량은 10mg입니다.

약값은 한 병당 약 600만원입니다

 

투약주기는 3주에 한 번입니다.  (2주 맞고 한 주 휴약했다는 분도 있네요.. 아 그럼 가격이 또 올라가나요?? 헉)

몇 차까지 이은 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임상은 20차까지 진행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버제니오처럼 제약사에서 환급받을 수 있을까?

아직은 환급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못 받는다는 이야기만 있고요.

 

사실 정보를 정성껏 정리해서 올리는 편인데... 아직 뚜렷한 게 없어서, 하지 말까 하다가 그래도 이만큼이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버제니오 정리하는 김에 같이 올렸습니다. 버제니오는 딱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사시투주맙 고비테칸, 즉 트로델비는 더더욱 최신 신약이라서인지 나와있는 정보가 아직 적습니다. 제발 아프지 않고 쏙쏙 암세포만 정복하는 좋은 신약이 마구마구 나오기를. 그리고 많은 분들이 효과를 보아서 더 이상 눈물 나는 일은 없기를 희망합니다.

건강보험 적용은 도대체 언제쯤?

식약처에서 승인이 막 된 것이기 때문에 급여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식약청 승인 이후 심평원에서 협의를 들어가고 그 이후 급여 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급여기준이 고시되어야 합니다. 최소 몇 달에서 일 년까지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급여기준만 고시되면 4기 환자들에게는 최소한 보험 적용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가능한 한 빨리 급여화되기만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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