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아웃 훌라후프 올더라이프, 장단점 후기, 허리 30인치 빠질까?

층간소음 없는 실내 운동기구 올더라이프 뱃살아웃 훌라후프 

(건강 카테고리를 추가하려고 합니다. 수술 이후 가장 큰 고민이었던 뱃살빼기와 허리와 어깨 통증 줄이는 방법 등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물건 사는 것을 귀찮아하는 제가 뱃살아웃 훌라후프를 선뜻 산 건, 잘못하면 가슴보다 배가 더 나올 수 있겠구나 싶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아프고 나서는 뱃살 지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신경써야지 했고, 등산, 걷기, 요가 등의 제 취향의 운동은 꾸준히 했지만 이 모든 게 뱃살 감량과는 연결이 되지 않았습니다. 땅끄부부의 뱃살빼기 동영상은 몸이 좀 괜찮아지고 나서 100일간 빠짐없이 따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뱃살 감량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배에 힘을 주지 않고 편한 운동만 골라한 제 탓입니다. 그래서 최근 차선책으로 구입한 게 뱃살아웃 훌라후프입니다. 제 뱃살은 두 아이를 낳은 17년 전부터 쌓아올린 출렁출렁한 지방이라 훌라후프라도 억지로 자극을 주면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구입의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올더라이프 뱃살아웃 훌라후프 가격이 4만 원이 안됐다는 사실도 뭔가 결정하면 최소 백일 이상 진행하는 제 스타일에 손해는 아닐 것 같았습니다.


그럼 뱃살 아웃 훌라후프 올더라이프 체크사항,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마지막의 장단점이 키포인트입니다.


뱃살아웃 훌라후프 구성과 주의 사항



몸체는 척추뼈같은 고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허리 실측 30인치, 바지 28인치 우겨넣는 저는 6개를 빼고 하면 딱 맞았습니다.



뱃살 안쪽을 눌러주는 돌기는 손으로 누르면 잘 눌러집니다. 이 돌기가 뱃살을 자극해줍니다.




무게감으로 운동 효과를 높여주는 핑크색 공은 손으로 누르면 꾹 들어갑니다. 부드럽지만 무게감이 좀 있습니다. 우유 한 팩보다는 더 묵진한데 싶었는데 실제 재보니 400g이 살짝 넘어갔습니다.




훌라후프를 돌리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을 매단 후 반지름을 재보았습니다.  반지름 74cm, 즉 훌라후프에 물건이 걸리지 않고 빙글빙글 돌리려면 생각보다는 큰 빈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공에다 수건 등을 연결해서 쓰시는 분도 많습니다. 수건을 묶어보았는데 모양새가 없을 뿐이지 어렵지 않습니다.


저는 뱃살아웃 훌라후프를 구입한 것은 특정 상품명이 아닌 의식의 흐름대로 뱃살을 아웃시키는 실내 운동기구, 즉 훌라후프 어떨까? 싶어서 뱃살아웃 훌라후프를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구입하고 보니 이 훌라후프 이름이 뱃살아웃 훌라후프는 아니고 많은 뱃살아웃 훌라후프 중 하나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즉, 뱃살 아웃 훌라후프는 다양한 회사에서 나오는 듯합니다. 하지만 본 제품은 뱃살아웃 훌라후프 검색하면 상위권에 떠 있고 무엇보다 안전 자석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올더라이프 뱃살아웃 훌라후프를 구입하였습니다. 뱃살아웃 훌라후프 검색해서 상위에 핏크루후프 훌라후프랑 올러라이프 훌라후프가 있어서 그냥 마음가는데로 한 것입니다. 사견이지만 어떤 걸 구입해도 비슷비슷할 것 같습니다.




다만 돌다가 연결고리가 휙 열려서 집안에서 날라다니면 아무래도 위험스러우니까요. 구입하시려면 취향껏 고르시되 안전자석 등이 있는 제품을 고르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설명서도 한 번 참고하시구요.


뱃살아웃 훌라후프 시작 전 체크사항! 제 기준입니다.

1. 자신의 뱃살에 딱 맞게 뱃살아웃 훌라후프를 연결해주세요. 넉넉하면 뱃살 자극이 많이 떨어집니다. 허리 30.31인치 기준 6개 빼고 연결하면 적절했습니다. 사실 처음 5개 빼고 했을 때는 뱃살 자극이 너무 없었습니다. 최소한 딱 맞게 아니면 조금 숨을 들이마시고 한 개 더 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익숙해지면 숨을 좀 참고 7개 빼고 해보려고 합니다. 


2. 주변에 걸린 만한 물건을 치워주세요.

뱃살아웃훌라후프에 매단 핑크공은 부드럽지만 무게감이 있어요. 다치진 않겠지만 걸리는 게 있으면 충분히 쓰러뜨릴 힘을 가졌습니다.


3.착용 후, 뱃살아웃훌라후프의 자석안전 연결고리가 잘 붙여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해주세요. 


자, 이제 장단점 들어갑니다.

뱃살 아웃 훌라후프의 장점!

1. 층간소음을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희 집에는 런닝머신이 있습니다. 베란다에 두꺼운 층간소음매트를 깔고 사용하고 있지요. 하지만 사용 마지노선은 저녁 7시입니다. 그 이후는 어렵지요. 하지만 뱃살 아웃 훌라후프는 밤 11시에 TV보면서 한 시간을 해도 층간 소음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물론 소음은 있지만 층간소음이 아닌 휙휙 돌아가는 소리라 아래층하고는 상관없습니다. 훌라후프를 하기 위해 발을 자유롭게 움직이지만 사실 발바닥의 움직임이 현란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저희 집은 20년도 더 된 오래된 아파트이고 밑에 어르신 2분만 살아서 조심히 살아야 하는 집입니다. 하지만 뱃살아웃 훌라후프는 밤에 해도 신경이 안 쓰여서 좋았습니다.


2. TV보면서 하면 한 시간도 거뜬히 넘길 수 있습니다.

운동이라는 게 사실 운동만 집중해서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겠지만, 운동을 전혀 즐기지 않았었고 암 발생이후 건강의 수단으로 하루에 한 시간 정도 런닝머신이나 걷기, 등산을 하고 있는 저에게 TV나 핸드폰은 운동 필수품입니다. 그래서 좋지 않은 습관이지만 런닝머신도 핸드폰 영화의 힘을 빌려서 합니다. 그런데 뱃살 아웃 훌라후프도 이게 가능합니다. TV를 켜놓거나 손에 핸드폰을 요령있게 쥐고도 자동반사적으로 뱃살을 돌리는 게 가능합니다. 이 말은 저처럼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도 영상 등의 힘을 보면 습관적으로 뱃살을 올리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3. 뱃살을 자극합니다. 일반 훌라후프보다 더 운동이 됩니다.

저희 집 식구는 4명입니다.  중학생 1명, 곧 졸업을 앞둔 초등생 1명 그리고 40,50대 중년부부입니다. 서글프게도 운동을 좋아하는 중학생 1명만 허리가 날씬하고 부부는 모두 30인치 이상, 초등생도 전체적으로 살집이 있는 스타일입니다. 처음 배송받고 며칠간은 가족 모두 호기심으로 한 두번씩 해보았습니다.  통통한 막내인 초등생은 "차기만 해도 아프다"라고 말했고  날씬한 중학생은 "돌리면 꽤 뱃살이 아프다"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의 소감은 "어, 이거 뱃살을 꽤 눌러주네" 였습니다.  오늘로써  매일 1회씩 총 10회 이상 해본 저의 소감은 "자극이 된다"입니다.  하지만 둔한 제 성격탓인지, 뱃살만 너무 심각한 특이 체형덕분인지 (실제 저는 한복이나 배를 눌러주지 않는 퍼지는 스타일의 옷을 입으면 모두 저를 최대 55로 봅니다. 즉, 배만 나온 오뚜기 스타일 체형입니다.) 생각보다 아프거나 하진 않지만 30분 이상 돌리면 약간 얼얼할 정도로 자극은 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눌러주니 일반 훌라후프에 비해 운동양이 많습니다.


뱃살 아웃 훌라후프 단점

1. 땀이 잘 나지 않는 제 기준, 땀이 아주 조금 맺힙니다.

저는 땀이 잘 나지 않습니다. 암환자의 특징 중 하나가 낮은 기초체온라는 설이 있듯 저의 기초체온은 낮은편입니다. 한 여름에 마스크 쓰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기 위해 열을 재면 36.0도 나옵니다.  그래서인지 런닝머신을 최근 1년 넘게 속도 6(살짝 가볍게 뛰기 정도입니다.) 으로 진행해도 가을바람이 나는 지금은 땀이 가볍게 나는 정도입니다. 물론 30분 이상하면 후끈 더워집니다. 그런데 뱃살 아웃 훌라후프는 30분을 해도 런닝머신만큼 땀이 나거나 후끈 더워지지 않습니다. 헤어라인이나 몸 속 살이 겹치는 부분도 만져봐야 살짝 땀이 맺힐 정도입니다. 물론 지금은 가을입니다.


2. 공이 돌아가면서 바람을 가르는 소음이 있습니다. (단, 층간소음은 없어요!!) 

훌라후프에 달려있는 공이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생각보다 큽니다. 물론 층간소음 문제는 앞서 장점에 적었듯이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기를 재워놓고 같은방에서 훌라후프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 마루에서 뱃살아웃 훌라후프를 하는데 마루와 연결된 방에 자는 작은 아이의 방 문은 꼭 닫고 했습니다. 혹시 숙면에 방해가 될까봐요. 하지만 주기적인 일정한 소음이라 잠만 들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합니다.


3. 뱃살아웃 훌라후프를 편안하게 돌리기 위해서는 공간이 꽤 필요합니다.

반지름이 74cm입니다. 즉 사방 150cm정도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오래된 아파트라 거실이 꽤 크게 나와있고, 안방에 침대가 없어서 안방과 거실에서 돌리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침대와 책상이 있는 아이들의 방에서는 책상의자를 쭉 밀어놓고 짐을 잘 정리된 상태에서 아이가 없다는 가정에서만 시도하겠습니다.  사실 그 좁은데서 굳이 낑겨서 돌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좁은 공간이라면 움직임 따라 물건을 쓰러뜨리거나 망칠 수 있습니다. 공은 부드러운 재질이지만 돌면서 속도감을 가지니 물건을 얼마든지 쓰러뜨릴 수 있습니다. 


죽기 전의 목표 중 하나는 허리살을 조금은 줄여보는 겁니다. 암 예방에도 뱃살 지방 제거는 큰 도움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 생활에서는 구겨넣어 28바지를 입긴 하지만 배꼽주의의 배를 줄자로 측정하면 30인치가 나옵니다. 제 욕심으로는 바지 28이 넉넉해질만큼만 이루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는 없습니다. 그래도 뭔가 결심하면 꾸준히 100일은 하는 성격이라 연말까지 해보고 올더라이프 뱃살 아웃 훌라후프를 버릴건지, 계속할 건지 결정해볼 생각입니다.   현재는 10일 넘게 매일 40분 정도 실시했습니다. 효과가 좀 있다면 연말에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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