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췌장암, 폐암, 또 췌장암 극복한 대법관 긴즈버그의 책 '긴즈버그의 말' 도서관에서 암투병기나 암 경험자의 암관련 책을 찾다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긴즈버그의 말'을 고른이유는 대장암, 췌장암. 폐암, 그리고 다시 재발한 췌장암을 극복한 역대 최고령 대법관이라는 타이틀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살짝 감동의 투병기를 기대하고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신문에서 '4개의 암을 이긴 대법관'이라는 기사를 언뜻 본 기억도 한 몫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여성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말을 엮은 어록입니다. 즉, 긴즈버그의 말에는 제가 오해하고 기대했던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이고 여자이자 엄마인 나를 누구도 고용하지 않았지'라는 긴즈버그의 회상처럼 성차별을 극복해온 굳센 의지의 여정을 만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