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우가 추천하는 위암 4기 투병기, 감동과 눈물이 밀려오는 웹툰입니다 윤지회 작가가 쓴 투병 웹툰 사기병은 총 3번 빌렸고 3번째에 읽은 책입니다. 처음 2번은 빌렸지만 읽지 않고 반납했기때문입니다. 처음 윤지회 인스타 웹툰인 사기병을 빌린 것은 티스토리를 시작했을때 '사기병'이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라는 주변의 권유를 받아서였습니다. 하지만 집까지 무겁게 가져와서도 읽지 않았습니다. 아니. 읽지 못했습니다. 암환자로써 암환자의 웹툰을 본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한 껏 발랄한 표지였지만 표지만 봐도 슬퍼졌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도서관에서 빌리기만 했다가 바로 반납했습니다. '그래도 추천한 사람의 정성이 있는데 한 번 읽어보자"라고 다짐했다가 처음 펼친 페이지의 '버킷리스트'라는 소제목에 급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