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를 갈 일이 생겨 꼭 사 가지고 와야 할 품목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무거운 것을 잘 못 드니 불고기랑 과일 두어 개 정도면 되겠고, 이왕 가는 김에 아이들 여름 매트리스 커버와 쿨베개(아이스 배게)또는 쿨매트리스를 살펴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오랜만에 (거의 6개월만에?) 단짝 친구랑 집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광명 코스트코에 도착했습니다. 전 쇼핑에 큰 흥미가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절친도 저도 각자가 삶 속에서 바쁜 사람들이라 늘 바쁘게 통화하고 어쩌다 봐도 바쁜데 코스트코 쇼핑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가면 그 몇 시간만큼은 친구랑 오롯이 둘이 있을 수 있어 코스트코를 친구가 가자고 할 때 꼭 따라가는 편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고요. 여름 베개와 이불을 보기 전에 제일 먼저 제가 꼭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