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베개 아이스바디필로우, 갱년기 여름배게로도 굿

코스트코를 갈 일이 생겨 꼭 사 가지고 와야 할 품목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무거운 것을 잘 못 드니 불고기랑 과일 두어 개 정도면 되겠고, 이왕 가는 김에 아이들 여름 매트리스 커버와 쿨베개(아이스 배게)또는 쿨매트리스를 살펴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오랜만에 (거의 6개월만에?) 단짝 친구랑 집에서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광명 코스트코에 도착했습니다. 전 쇼핑에 큰 흥미가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절친도 저도 각자가 삶 속에서 바쁜 사람들이라 늘 바쁘게 통화하고 어쩌다 봐도 바쁜데 코스트코 쇼핑을 좋아하는 친구를 따라가면 그 몇 시간만큼은 친구랑 오롯이 둘이 있을 수 있어 코스트코를 친구가 가자고 할 때 꼭 따라가는 편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고요.

 

여름 베개와 이불을 보기 전에

제일 먼저 제가 꼭 코스트코에서 꼭 사는 불고기 한 상자( 35490원 )와 발렌시아 오렌지( 10990원 )를 먼저 카트에 넣었습니다. 빵 코너에 가서는 실컷 눈으로만 즐기고 굳은 마음^^으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제 블로그를 혹시라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암환자고 빵 등을 많이 먹으면 안 좋아서^^ 코스트코 같은 대형 빵 매장 앞에서는 황홀한 기분만 느끼고^^ 거기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편입니다. 제가 원래 좋아하는 빵은 치즈케이크와 마늘 크림빵? 비슷한 빵과 크로와상입니다. 꾹 참았답니다. 친구도 치즈케이크와 에크타르트 먹고 싶다하더니 용케 참더라고요. 저흰 둘 다 50을 눈앞에 둔 중년 아줌마들이라 살찌는 것을 조심해야 하니까요^^

(문제는 집에 와서 집 앞 빵집에서 빵 사 먹었다는 것이 진실이긴 합니다만^^)

 

저는 과일을 좀 더 사고 어린아이가 있는 친구는 각종 야채부터 고메 피자, 고메 핫도그(쓰고 보니 고메 제품을 많이 사더라고요. 고매 냉동제품이 꽤 괜찮은 편이지요) 찹쌀 부각, 치즈, 비비고 왕동그랑땡 등 인기 제품을 한 가득 담아왔어요.

 

그러고 나서!!! 두둥 쿨배게와 아이스 매트리스를 살펴보러 갔습니다. (매장 사진을 안 찍어서ㅠㅠ. 사 가지고 온 집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

 

우선! 쿨매트

우선 쿨매트부터 살펴보았어요. 파크론 쿨매트가 3개에 27000원 정도로 세일하고 있더라고요. 3개면 더위 안타는 저 빼고 나머지 식구 3명이 같이 쓰면 되겠구나 싶어 급하게 검색해보았는데 보통 쿨매트는 나름 괜찮지만 한 해가 지나면 다음 해에는 거의 못쓴다고 하더라고요... 음.. 비싼 치킨값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사? 했다가 그래도 왠지 딱 마음에 맞지 않아서 (색상이 참 어린이 용품스러웠어요. 초록 바탕에 알록달록한 색깔들) 일단 패스! 

하지만 집에 와서 찾아보니 쿨매트에서 유명한 게 파크론 쿨매트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아이스 바디필로우와 매트리스 커버 중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쿨매트는 패쓰했어요. 다 사고 싶었지만 일단 패쓰

 

아이스바디필로우

보자마자 눈에 딱 들어온 아이스쿨베개입니다. 키가 160이 안 되는 제게는 정말 긴 배개입니다. 너무 마음에 들어 바로 구입했습니다.

 

일단 아이스바디필로우 장점

첫째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물론 코스트코의 에어컨 바람도 한몫했겠지만 만지는 순간 시원함이 상쾌했습니다.  일반 냉감 소재 대비 -4도라고 적혀있는데 얼마나 온도가 떨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에 와서 커다란 일반배게와 껴앉고 비교해보니 정말 훨씬~ 훨씬~ 시원하더라고요. 쿨배게맞네요.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작은 아이스바디필로우는 냉장고에도 넣어서 사용한다고 하던데 (그럼 잠들 때까지 너무너무 시원하다고요) 저희 것은 너무 커서 들어가지 않겠지만... 아. 커버만 벗겨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아이들 잘 때 다시 커버를 씌워주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제가 그 정도로 부지런할지는 모르겠지만요.

 

둘째, 길이가 길어 죽부인으로 제격입니다.

길이가 길어요. 제품설명서에는 35*110이라고 적혀있고 제가 대충 재봐도 100cm가 넘습니다.

이렇게 길면 손으로 껴안고 발로도 끼고 잘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기존에 아이가 커다란 침대 배게를 껴앉고 잤는데 그보다 훨씬 길고 시원하니 죽부인으로 안성맞춤입니다. 

 

셋째, 커버를 싹 벗겨서 세탁이 가능합니다. 

커버 분리형이라 간단하게 세탁이 가능합니다. 물론 냉감 소재라 건조기를 돌리는 것(쿨베개 성능이 떨어진답니다.)은 안되지만 편리하게 세탁기에 돌릴 수 있습니다. 

아이스 냉감 시트

냉감 시트는 살까 말까 고민한 제품입니다 집에 큰 아이 매트리스 위에는 이미 냉감 시트가 깔려있고 작은 아이것은 좋은 면시트만 깔려있어요. 당연히 처음 누웠을때는 냉감시트가 더 쾌적한 느낌이 나는 데 사용하다 보면 큰 차이가 없는 것도 같고 해서 아직도 고민입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으셨던 분은 한 번 사용해보세요.

 

결국, 제 개인의 기호로는 아이스바이필로우와 아이스냉감시트, 그리고 아이스 매트 중에서 아이스 바이 필로우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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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베개, 아이스팩 갱년기 증상이나 항암 부작용으로 몸이 확 뜨거워질 때 유용>

실제 갱년기이신 분들이나 저 같은 항호르몬제를 복용하여 강제 갱년기 증상을 겪는 분들은 순간 확확, 몸이 달아오르거나 너무 더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아이스 바디필로우나 쿨배게 등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강제 갱년기이긴 하나 몸이 확 달아오르는 건 없어요. 하지만 최근 유방암 항암을 끝내고 항호르몬제를 먹는 지인은 항암 부작용인지 갱년기 증상 때문인지 요새 자다가도 갑자기 찾아오는 열감에 잠이 자주 깬다고 합니다. 허리에서부터 확 열이 치솟는 느낌,,, 정말 싫을 것 같습니다. 몸은 온통 뜨겁고 결국 식은땀을 흘리다 잠을 깬다고 합니다. 이때도 쿨매트나 쿨배게 등이 있으면 그래도 조금 낫습니다. 지인은 아예 작은 쿨매트인가를 얼려두었다가 수건에 감싸 자는 곳 옆에 둔다고 합니다. 확 더워질 때 매우 요긴합니다. 쿨배게나 쿨매트 등이 없으면 물에 적신 수건을 얼려서 사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아, 그리고 아이스팩도 많이 쓰신다고 하네요. 저는 아이스팩은 써보진 않았지만 항암 할 때 손발이 뜨거워질 때 아이스팩을 얼려두었다고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즉, 몸의 조절기능이 떨어져 확 더워질 때도

-.쿨배게

-.아이스팩

-.얼린 수건 등등 모두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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