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렘데시비르와 리제네론 항체 칵테일 치료제, 파모티딘 투약

렘데시비르 원가 가격, 펩시드와 항체 약물 그리고 멜라토닌과 아스피린 처방받은 이유를 알아보자.

트럼프 대통령의 치료 과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제 트럼프 대통령은 렘데시비르 1회분 접종을 마친 것은 물론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 약물과 비타민D, 아연, 아스피린, 파모티딘(펩시드)과 멜라토닌을 복용했다고 주치의가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복용한 약물의 효과와 렘데시비르의 원가,가격까지 알아보자.


렘데시비르란?

FDA가 지난 5월 1일 코로나 19 중증환자에 대해 긴급 사용 승인한 약이다. 국내 코로나 19 공식 치료제로 처음 확정된 것도 렘데시비르다. 코로나 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평균 4일 줄이며 회복속도가 31%정도 빨라진다고 한다. 타미플루를 개발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하던 약물이었는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를 위해 임상에서 사용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렘데시비르 원가와 가격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난 6월 29일 공개 서한을 통해 "선진국에서 렘데시비르 약가를 바이알당 390달러(47만 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보통 환자 1명 당 5일간 6바이알이 투여된다. 결국 환자 한명 당 약 281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5일간 투여 후에도 더 약이 필요한 경우 최대 10일까지 투약할 수 있다. 이 경우 2배인 562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미국 바이러스 퇴치 학술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렘데시비르 10일 투약분 원가는 9~10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가격은 원가가 아닌 수요로 결정된다.




렘데시비르 가격이 비싼데, 투약 받을 수 있을까?

1급 감염병은 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 지난 7월 국내 중증 환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를 첫 투약했다. 비용이 따로 청구되진 않았다. 문제는 물량 부족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길리어드는 "현재 렘데시비르 생산 물량이 미국, 유럽 등지에서 많이 소화되고 있다"며 "공급 물량이 예상보다 모자란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량 자체가 모자란다는 소리다. 


파모티딘(펩시드), 중국에서의 효과 때문에 투여한 걸까?

파모티딘(약품명 펩시드)는 위보호제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약물이다. 그런 파모티딘을 왜 트럼프가 투여받았을까? 이는 파모티딘과 코로나 사망률에 대한 연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에서는 지난 4월 26일 "미국 뉴욕 노스웰 병원에서 파모티딘(약품명 펩시드)이 코로나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 임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모티딘은 수많은 코로나 치료제 후보 중 하나이다. 이는 올 초 우한의 생존자들의 대부분이 만성 가슴쓰림 증세를 갖고 있다는 사실에서 착안된 실험이다. 당시 만성속쓰림으로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파모티딘(펩시드)을 복용하던 환자의 코로나 사망률이 일반 환자보다 훨씬 낮았다고 한다.


리제네론 항체약물? 칵테일 치료제, 칵테일 요법은 또 뭐지?

항체 약물, 즉 항체 치료제는 코로나 19 치료제 중 렘데시비르만큼 주목받는 약물이다. 항체치료제를 투여해서 면역력을 향상시켜 환자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항체 치료제를 투여했다. 미국 생명공학 기업 리제네론은 지난 6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코로나 19완치 환자의 항체를 분리해 이들을 두 종씩 함께 투여하는 '칵테일 치료제'가 바이러스 변이를 막아 치료에 효과가 높다고 발표했다. 즉 리제네론은 분리된 항체 중 8개를 엄선해서 그  중 한두 개를 섞어 투여하는 방식, 즉 칵테일로 투여해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를 연구한 핸슨 연구원도 "두 종의 항체를 혼합하면 변이를 방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같은 일반인은 아직 항체치료제를 모르지만 현재 코로나 19치료제 중 가장 주목받는 것도 항체 치료제라고 하니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효과를 누리고자 투여 받을게 아닌가 싶다. 


멜라토닌, 코로나 관련 치료제가 아닌데 왜 투여했지?

멜라토닌은 뇌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숙면을 하게 만드는 기능이 있다. 성장기 아동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푹 잠을 재우라는 이유도 이때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이 주로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럼 왜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토닌을 같이 복용했을까? 우선 멜라토닌은 코로나 관련 치료제는 아니다. 하지만 멜라토닌은 항염증효과가 있다. 즉, 코로나 19와 관련된 직접적인 효과는 없지만 면역력을 강화시켜 신체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한 게 아닌가 싶다. 


아연과 비타민D 복용은?

아연은 모든 생명체의 필수 미량 원소다. 아연이 부족한 경우가 흔하지 않기에 아연의 역활에 대해 간과하기 쉽지만 아연은 염증 반응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을 가진 필수 원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연이 부족할 리는 없다.  분명한 건 성장기 아동의 아연 결핍은 면역력에 좋지 않다. 아울러 호흡기에 좋지 않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즉 트럼프 대통령의 아연 복용은 면역력 강화를 위한 것이 아닐까 추측된다.  인체의 기본 생리적 기능은 물론 면역세포 생산에도 작용하는 비타민 D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싶다.


아스피린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매일 비타민처럼 복용하는 약이라고 해서 상세 설명을 패쓰한다. 참고로 트럼프 대통령의 아스피린 복용 목적은 심장마비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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