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자 채소잡곡, 간편하게 휘리릭~암환자에게도 편리

조금자 채소 잡곡은 일반인은 물론 채소 섭취를 늘려야 하는 저같은 암환자에게도 매우 편리한 제품입니다. 사실 암환자가 되면 식생활에 대해 고민이 됩니다. 그리고 보통 채소의 양을 늘리기 시작합니다. 토마토부터 시작해서 우엉, 버섯, 비트, 브로콜리부터 다양한 잎채소까지 이것저것 섭렵합니다. 저도 그랬구요. 문제는 이 모든 게 생각보다 잔손질이 많이 간다는 것입니다. 번거롭기도 하구요. 조금자 채소 잡곡은 그 번거로움을 줄이는 좋은 대안 중 하나입니다.

조금자 채소잡곡 10개들이 박스예요. 작지만 깔끔해서 겉박스부터 웰빙을 추구하는 모양새입니다.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있어요. 1개에는 각각 9가지 채소인 우영, 표고버섯, 당근, 비트, 호박,무,고구마,감자,강황까지 9개의 말린 야채가 6g씩 들어있습니다.  6g이면 밥 숟가락으로 2숟가락 정도 인데 1인분양으로 딱인것 같아요.

우선 조금자 채소잡곡에 대해 먹어보기 전에

1.다양한 채소를 매끼 먹어야 하는 이유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비타민과 무기질의 급원이예요.

(2) 심플하게 표현한다면 암은 사실 몸에 안좋은 세포가 번식한겁니다.  활성산소 방지나 면역력강화 등의 어려운 용어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채소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하고 건강을 위한 기본 식재료입니다.

(3) 숱한 전문가들은 각자의 저서에서 야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암 음식으로 고친다' 장혜주 건강음식 연구소 소장은  미나리, 시금치, 케일, 토마토 등을 골고루 섞어 하루  10kg이상 섭취하라고 했고 

-.'최강의 야채 스프' 저자 마에다 히로시는 암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매일 양배추, 양파, 브로콜리 등을 골고루 넣은 야채 스프를 먹으라고 했으며

-'말기암환자를 위한 매일 차릴 수 있는 밥상'의 저자는 건강을 위해 토마토, 케일, 레몬 등을 가능한 즙을 대서 상당량 많은 양을 먹도록 권유합니다.

 

즉 야채는 일반인들은 물론 저같은 암환자이 매일 섭취해야 하는 좋은 식품입니다. 하지만

2.채소 섭취의 문제

첫째, 몇몇 종류를 제외하고는 그리 입에 착착 붙는 맛이 아니지요.

둘째, 세척부터 손질까지 손이 많이 갑니다. 

셋째, 늘 일정한 양을 먹기가 힘듭니다. 

 

사실 저도 유방암을 걸린 첫 해에는 평소 잘 안먹던 토마토부터 시작해서 온갖 엽채류를 다 사다 먹었어요. 지금은 모듬쌈 등을 택배로 1키로 정도씩 시켜먹거나 인근 시장에서 2주에 한 번씩 채소를 많이 사다먹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번거로운 건 사실입니다. 시간도 많이 걸리구요. (물론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3. 조금자 채소 잡곡의 장점

조금자 채소 잡곡의 위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면서 몸에 좋은 채소의 영양분을 주기위한 방법으로 좋은 대안 같습니다. 

첫째, 주영양소 중 하나가 파이토케미컬입니다. 우엉, 당근,호박, 강황, 표고버섯, 비트, 무, 감자까지 9가지 재료에 함유된 파이토케미컬은 활성산소를 막아주고 몸에 안 좋은 성분을 배출시키는 장점이 있는 영양분입니다. 암환자들이 다양한 채소를 매일 섭취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도 파이토케미컬같은 몸에 좋은 영양분을 섭취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껍집을 깍고 자르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없이 보시다시피 채소잡곡은 아예 말려서 건조한 제품이라 그냥 물과 함께 가열해주시기만 하면됩니다. 정말 편한 제품입니다. 

 

(*사실 깍고 자르는 과정은 몸에 좋은 성분을 섭취하기 위한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바쁘신 분들이나 기운이 없는 항암치료중인 환자들에게는 이런 말린 채소 잡곡이 좋은 선택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특히 화학항암 또는 표적 항암 등 항암치료 환자분들은 항암주사로 인해 저하된 면역력때문에 생야채 등의 섭취를 추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말린 야채등으로 섭취하는 것도 먹히기만 한다면 좋은 대안인 것 같습니다.  물론 9가지 성분이 엽채류는 아닌 구근류와 버섯 등이긴 합니다만. 일단 너무 편하니까요.

4.조금자 채소잡곡을 넣은 밥과 죽

저는  2가지 음식을 해보았어요.

잡곡밥하기 우선 밥할때 넣어보았습니다. 이번 주는 간만에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가서 혼자 먹는 밥이라 밥솥에 밥을 1인분 정도만 넣었어요.

(1) 쌀을 씻어 밥솥에 넣는다.

(2) 1인분에 잡곡 1봉을 기준으로 봉지를 뜯어서 그대로 밥물위에 얹는다.

(3) 늘 하던 방식으로 밥을 한다. 끝!

저는 압력솝에 했는데 압력솥 추가 움직잉기 시작하면서 밥냄새와 함께 잡곡의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강황의 향인지 아니면 말린 야채를 물에 불렸을때 나는 향인것도 같고 향이 좀 독특합니다. 살짝이지만 당근이 단맛이 향에도 아주 살짝 묻어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1인분이라 금방 완성됩니다.  채소는 1봉이 딱 1인분입니다. 더 넣어도 상관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밥의 구수한 냄새도 반갑습니다. 한 입 먹어보니 말린 야채의 섬유질이 씹힙니다. 어른들이 씹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몸에 좋은 건데요. 더 먹고 싶습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즐기는 식감은 아닙니다. 우엉인지 비트 말린 걸 씹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요. 개인적으로 단호박이나 고구마 등을 더 넣어서 좀 더 달콤함을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그러면 아이들도 더 잘 먹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어른들은 채소잡곡밥이라고 하면 더 좋아하실 웰빙의 느낌이 듬뿍 풍기는 맛입니다. 

내친김에 죽도 끓여보았어요. 말린 야채라 처음부터 넣을까 하다가 전 죽을 끓일때 먼저 쌀알을 불려 끓이다가 야채를 넣었기에 한소큼 끓인 후에 넣어보았어요.

잡곡죽 끓이기

(1) 불린쌀을 물을 5배 이상 붓고 끓인다. (참기름에 불린 쌀을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이면 더 맛있다.)

(2) 쌀이 잘 불었을때 조금자 채소 잡곡을 넣는다. 

(3) 소금과 참기름, 액젓으로 간하면 완성!

 

야채 넣고 십오분은 더 끊인것 같습니다. 간간하게 소금간만 한 죽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오히려 씹히는 게 있어서 괜찮았어요. '아 내가 지금 채소를 씹고 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면역력이 업그레이드 되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깔끔하게 끓이고 싶어서 평소 쓰는 참기름과 깨소금 간 것등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건강한 느낌이 물씬 나는 진정한 웰빙죽입니다.

총평하면 조금자 채소잡곡은

(1)다양한 채소를 아주 간편하게 먹는다는 취지에 딱 적합한 음식입니다.

(2)일반인은 물론 채소 섭취를 더 늘리고 싶은 암환자분에게도 좋은 대안일것 같습니다.

(3) 참고로 된장찌개에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의 구수함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4) 다만 저는 굳이 짜장과 카레에는 넣지 않을 것 같아요. 이미 갖은 채소 많이 들어있어서요. 하지만 짜장과 카레의 향이 짙어서 혹시 채소 잡곡의 독특한 향이 싫다는 아이를 먹이기에는 딱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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