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치올세럼 5000ppm 승무원화장품 반코르 3주 후기, 글쎄?

반코르 바쿠치올세럼 5000ppm 후기

바쿠치올세럼5000ppm3주 후기

부드럽고 순한 느낌? 글쎄?

10월 초쯤 절친한테 바쿠치올세럼 5000ppm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쯤 남편이 수술을 하고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에 시험기간이라 이것저것 챙겨주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겠지만 친구 눈에는 제 얼굴 피부가 생각보다 많이 안 좋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쪽으로는 좀 무심한 편이라 "뭐 환절기라 그렇겠지.."했지만 친구 딴에는 걱정이 됐는지 "너 그러다가 정말 팍 늙는다. 그 흔한 마사지도 받으러 다니지 않으면서 세럼이라도 좋은 걸 바르던지" 구박하다가 바쿠치올세럼 5000ppm을 주더군요. 참고로 절친은 경상도 사람이람 말도 행동도 툭툭하고 직선적이지만 그래도 꼭 하나씩 챙겨줍니다. 늘 고맙지요. 말만 번지르르 던져놓고 끝인 사람이 많은 시대라서 더 고마운 것 샀습니다.  각설하고 절친은 건성에 민간성 피부가 혼합된 매우 예민한 피부입니다. 안그래도 예민한 피부였는데 십여 년 전 뒤늦은 출산 이후로는 피부가 잘 뒤집어지기도 하고, 좀 안 맞는 것 같다 싶으면 자주 간지럽다고 하는 피부입니다. 거기에 까다로운 언니들이 3명에 이것저것 따져보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니 화장품 쪽 정보는 나름 꽉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반코르 바쿠치올세럼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세간에 승무원들이 추천하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것 같은데 정말로 제 절친은 승무원인 조카한테 소개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친도 조카도 원래 말이 없는 경상도 스타일들이라 추천의 말 한마디 없이 "이거 이모 써"가 다 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친구의 예민한 피부를 이미 조카도 알고 선물한 것이고 친구에게 잘 맞은 건지 제품이 좋은 건지 지금은 친구가 아침저녁으로 애용하는 아이템입니다. 친구도 만족하고 조카도 괜찮다고 한 바쿠치 올 세럼.. 하지만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 제품 후기입니다. 그럼 제 개별 후기도 적어보겠습니다. 사용기간은 아직 3주가 되지 않았습니다. 

 

점도, 촉촉한 점성, 단! 끈적이지는 않음

저는 물처럼 주르륵 후르는 제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스킨이라면 좀 다르지만요. 하나라도 덜 바르고 빨리 바르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 제일 좋아하는 점도는 살짝 촘촘한? 촉촉한 스타일로 로션과 비슷한 점도입니다. 뭐 제 성격을 감안하면 급할 때 세럼만 발라도 큰 무리 없는 그런 제품이라 좋습니다. 반코르 바쿠치올 세럼 5000PPM이 딱 그런 스타일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발림이 아마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끈적이는 제품은 아닙니다. 이 말은 끈적끈적한 제품을 굳이 찾는 분은 없겠지만 코팅되듯 잠시라도 피부를 유분기로 잡아주는 느낌을 적다는 말입니다. 

바쿠치올세럼 수분감 좋음

윤기가 있어요. 12주 사용 후 쫀쫀함이 다르다?

반코르 바쿠치올세럼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마케팅 자체가 12주 사용 후 피부 주름이랑 색소 침착이 개선됐다고 홍보했고 그 홍보가 나름 먹혔기 때문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품을 바르고 나면 버석버석 건조한 피부도 수분감이 감돌게 해 준 것이 가장 큰 이유 같아요. 제 피부도 건조한 편인데 이걸 바르고 나면 뭔가 건조한 피부에 윤기를 감돌게 해주는 느낌이 듭니다. 세수하고 세럼 하나만 발라도 피부가 쫀쫀하게 잡히는 느낌도 들고요. 제품이 유명해서인지 아니면 소리 소문 없이 마케팅 저냙을 잘 써서인지 12주만 사용하면 피부가 쫀쫀해진다는 말도 있던데. 저는 그만큼 사용하지 않았기에 왈가왈가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건조한 원래 피부를 감싸주면서 윤기라는 광택을 주는 듯한 느낌은 확확 듭니다. 마치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 사람에게 타락죽이나 잣죽을 먹이면 생기가 살아나듯이요.

 

수분크림처럼 바르기 가벼워서 좋아요. 단 영양크림느낌을 기대하면 안 됨!

앞서 말씀드렸듯이 점도는 로션 점도입니다. 물처럼 주주륵 흐르지도, 크림처럼 좀 되지도 않아요. 하지만 그 정도의 느낌이기에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 빠짐없이 바르기 좋은 것 같습니다. 

 

향도 은은하고 순한 느낌의 세럼이라 아기 피부에도 바르기 좋을 것 같음

저의 몇 차례 수술 이후 느낀 것은 수술부위와는 전혀 상관없는 피부들이 버석버석해지고 봄가을에는 더 가려워지는 느낌이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바쿠치 올 세럼은 얼굴위주로만 발랐지만 풍복하게 세럼을 쓰고 싶은 분들은 피부곳곳에 발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자극이 적고 순합니다. 저는 특히 피부 중 간지러운 부분이 있는데 그 쪽 피부에도 자기전에 살짝씩 덧발라줍니다. 아무래도 촉촉하면 버석버석 간지러운 느낌을 잠재워주니까요. 참고로 향은 설명서에서는 무향에 가까운 원료 본연의 향이라던데 바쿠치올 성분의 향은 모르지만 아주 은은해서 저처럼 강한 화장품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무향을 좋아합니다. 

 

환절기에 유용한 세럼, 예쁜 아이 얼굴에도 듬뿍

이 세럼을 바르면 수분감을 더해주는 느낌이 많아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환절기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수분감입니다. 아시다시피 낙엽마저 바삭바삭 말려 떨어뜨리는 계절이 가을이니까요.  그래서인지 환절기에는 피부가 확 예민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거칠어지고 못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이때 사용하기 딱 좋은 제품입니다. 순하면서도 보습력이 좋아 쫀쫀하게 피부를 잠재워줍니다. 저는 어린아이가 없지만 예쁜 여자아이 있으면 얼굴에 듬뿍 발라주고 싶은 세럼입니다.

 

친구가 제게 선물해준 때도 가을의 문턱이었습니다. 지금은 3주가 훅 지나서 이미 한 가을이지만요.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은 계절이 변하면 피부도 확확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계절을 탄다고 해야 할까요? 저의 경우 수분이 부족해서인지 이때 여기저기가 좀 가렵습니다. 참고로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매일 한두 차례 샤워하고 보습크림도 발라줍니다. 물론 전신에 꼼꼼히 발라주는 것은 귀찮아서 잘 안 하지만요. 평생 그래도 상관없는 나름 괜찮은 피부였는데 3년 전부터 해년마다 한 번씩 수술하고 나니 피부가 안 좋아지더라고요. 물론 피부랑 수술부위는 전혀 관련 없습니다. 하지만 피부도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긴 합니다. 수술 후에 늘 예민해졌으니까요. 올해는 감사하게도 수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뜬끔없이 남편이 갑상선 수술을 했지만요.  

 

가장 효과를 보려면 닥터 반코르 세라마이드 세럼과 함께 쓰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저는 친구가 사준 바쿠치 올세럼뿐이 없어요 하지만 친구가 자꾸 옆구리 찌르면서 하는 말이 이 제품은 닥터반코르 세라마이드 토너과 함께 세트로 쓰면 효과가 훨씬 좋다고 합니다. 가격이 부담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아직 토너는 많아서 구입전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세트로 사보세요. 친구말에 의하면 찰떡 궁합이라고 합니다. 

  

반코르 바쿠치올 효과

성분을 살펴보면 유기농 레몬수와 바쿠치올 5000ppm함유

보습에 미백 기능 주름개선 어쩌고 저쩌고 쓰여있긴한테 이런 설명이 안 씌어 있는 화장품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선물 받아 쓴 입장에서 평가하자면 제가 원하는 수분크림같이 편하고 쉽게 바르기 쉬운 촉촉 하나 끈적임이 없는 제품이라 만족합니다.  하지만 포스팅 보시는 분들을 위해  반코르 바쿠치 올 세럼 성분을 좀 더 자세히 언급하면 정제수에 레몬수, 그리고 글리세린과 베타인, 올리브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 바쿠치 올, 백미꽃 추출물 등이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정제수는 기본이로 글리세린과 해바라기씨 오일이 있어서 부드럽게 보습력을 올려주고 주름개선 효과가 있다는 아데도 신 성분과 한화 방지인 하이드록시 아세토페논 성분 등으로 미백 기능과 주름개선 기능이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쿠치 올이 궁금했습니다.  바쿠치올은 식품의 씨앗 성분이예요. 모든 식물의 시작인 씨앗은 생명의 단초가 되는 물질입니다. 그 씨앗의 성분이 피부에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만들어진 제품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쿠치올이 씨앗 성분이고 좋은 성분이라 피부에도 좋을 거라는 점 정도만 추측해봅니다.

내 돈 주고 다시 살만한 제품인가? 가성비 환절기 제품! 

저야 제품 협찬을 받은 것도 아니고, 내 돈 내산도 아닌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거라 맘 편하게 쓱쓱 글을 썼는데요. 제 개인적으로 기초화장품에 요구하는 것은 부드러운 발림과 촉촉함입니다. 그런데 바쿠치올세럼 5000ppm은 제 성향에 맞습니다. 수분크림 대용으로도 참 쏠쏠하게 좋고요. 다시 구매해서 사용할 용의 있습니다. 물론 평생 이 제품만 쓸 정도로 홀릭한 건 절대! 아닙니다. 더 좋은 제품 있다고 하면 또 옮길 거예요. 하지만 가성비 있는 환절기 제품으로 수분감 있는 제품으로는 추천할만합니다.  촉촉하게 스며드는 느낌이 꽤 좋기 때문입니다. 엄청 비싼 제품들도 많은데 살 만한 가격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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