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시락 메뉴 추천 및 간식과 죽, 보온도시락통 사전 연습까지 체크!

수능 도시락 메뉴 추천 및 간식, 보온도시락 연습도 필요함

수능도시락 반찬중 늘 상위권에 있는 것이 불고기이다. 든든한 단백질 식품이면서 고추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자극이 적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라 잘 선택되는 것 같다.

수능 도시락 원칙과 추천 메뉴

도시락이 고민입니다. 작년에 시험 본 지인들은 가장 나은 음식으로 죽이나 쇠고기무국에 불고기 계란찜 등 단순한 메뉴를 주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래는 최근 3년내 시험본 저의 지인 자녀들 도시락과 교육 카페를 샅샅이 조사한 후 정리한 내용입니다.  수능 도시락 싸기 전 주의사항부터 추천 메뉴, 수능 도시락 미리 연습하기까지 정리했습니다. 참고로 하단에 적었지만 보온도시락은 가능한 사전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거의 사용해보지 못해서 처음 쓰면 뜨거운 밥통을 못 열거나 뜨거운 국통의 국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싸주실 때도 뜨거운 밥은 살짝 한 김 빼고 담으셔야 나중에 밥통이 잘 열립니다. 

 

수능 도시락 원칙 

첫째 따끈한 국물은 필수!

실제 수험장에 가면 상상 이상으로 아이들이 밥을 잘 못 넘깁니다. 수능 당일 수능시험장에서의 점수가 합격을 가른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압박이니까요.  긴장돼서 국물만 들이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더운 국은 적극 추천합니다. 메뉴로는 자극적인 국물보다는 따스한 된장국물이나 쇠고기 뭇국 또는 콩나물국 같은 속이 편한 음식이 좋습니다. 어묵국이나 북엇국도 많이 싸오는 국중 하나입니다. 개인 취향으로 갈비탕이나 육개장을 싸오는 사람도 있지만 앞선 예시가 더 대중적입니다. 

 

수능 도시락 국물 추천 음식 1위는? 예시는 쇠고기 뭇국, 갈비탕, 곰탕, 된장국

교육 카페에서 누군가 무기명 투표를 해서 결과를 보았습니다. 제 의견이랑 똑같이 쇠기기 뭇국이 전체의 32%로 1위를 차지했더군요.. 부모 맘은 거의 다 비슷한가 봅니다. 2위는 24%를 차지한 죽입니다. 갈비탕과 곰탕 된장국 등은 비슷하였습니다.  다만 투표에 참여하신 학부모의 숫자는 백 명에 미치지 않는 적은 숫자였습니다.

 

반찬은 1위는 불고기, 계란찜도 많이 싸와, 고춧가루와 고추장은 제외

작년에 시험 본 조카 왈 "시험 본 반의 절반은 불고기 싸온 것 같아"라고 말하더군요. 뭔가 자극적이지 않데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단백질도 보충하고 싶은 부모님들의 마음은 다 비슷할 것입니다. 이외 계란찜, 쇠고기 장조림, 소시지, 두부조림,

계란말이, 계란찜, 쇠고기 장조림, 돈가스 김, 소시지, 김치볶음, 콩나물, 시금치나물 등이 많이 선택됩니다.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는 혹시 몰라 제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품요리로는 카레라이스나 짜장 메뉴도 종종 보입니다.

 

현미보다는 부드러운 쌀밥을, 볶음밥도 많이 싸와

주식으로는 현미나 잡곡밥보다는 흰쌀밥을 추천합니다. 안 그래도 예민한 아이가 현미를 먹고 속이 더부룩할 수 있으니까요. 볶음밥이나 주먹밥도 많이 싸오는 메뉴입니다. 하지만 보통 주먹밥보다는 볶음밥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주먹밥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좋은 음식이지만 뭉치는 밥이라 적극 추천되지는 않습니다. 아래 죽 요리에 보조적으로 싸가는 것이 더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볶음밥은 너무 기름지게 볶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죽 속은 편하지만, 너무 배고프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죽요리를 싸주시는 분들의 목적은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수험생들의 속을 편안하게 해 주려는 의도가 가장 큽니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은 너무 금방 밥이 꺼질까 봐 걱정이 된다는 점이지요. 이런 분들에게는 죽 반과 주먹밥 반을 싸거나 아니면 죽 한 그릇과 평소 좋아하던 간식을 좀 더 추가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신 없다면 본죽도 많이 이용, 본죽 매장에서 수능 아침 픽업 가능한 지점 있어

죽을 싸주고 싶은데 죽요리에 자신이 없을 경우 본죽을 이용하시는 것도 간편한 방법입니다. 본죽 메뉴로는 전복죽과 불낙죽이 가장 수능 당일 메뉴로 많이 판매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침 일찍 판매는 지점에 따라 다르니 사전에 문의하시고 선택하세요. 어떤 지점은 아예 도시락통을 받고 예약해주시는 곳도 있긴 했습니다. 영양가 높은 전복죽이나 절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불낙죽 저는 참 좋아하긴 합니다.

 

수능 추천 간식과 음료

간식으로는 에너지바나 초코바 또는 포도당 캔디 종류를 추천합니다.  미니 마카롱도 많이들 챙깁니다. 특히 국어 수학 시험 치고 동떨어져 머리가 하얗게 느껴질 때 밥도 안 먹힌다면 초코바 종류가 좋습니다. 다만 수능 도시락처럼 같은 환경에서 즉 모의고사 때나 수능 연습할 때 등에도 동일한 품목으로 싸가서 미리 먹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로는 보리차를 보온병에 따스하게 많이 싸가고 별도로 생수병을 한두 개 추가해서 가져가는 집이 일반적입니다.

보리차 대신 유자차나 레몬차를 평소 좋아했다면 싸가기도 합니다. 과일로는 샤인 머스캣이나 방울토마토를 많이 싸갑니다.

 

기타 수능 도시락 관련 궁금한 점

수능 도시락 때 생선초밥 괜찮을까요? 아이가 참 좋아합니다.

도시락은 전적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싸주시면 됩니다. 다만 초밥 특성상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유부초밥 정도야 보온도시락에 너무 밥을 꾹꾹 눌러서 만들지 않은 정도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생선초밥은 보온도시락 통에 넣기도 애매합니다. 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날음식이기에 그대로 상온에 둔다면 차가운 기온에 밥알이 딱딱해져 안 그래도 하루 종일 신경 쓰고 앉아서 있는 수험생의 소화능력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듯싶습니다. 극도의 긴장감에 차가워진 초밥 먹고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라도 하면 컨디션 조절에도 좋지 않습니다.

 

수능 메뉴로 싸가면 안 되는 것이 있을까요?

시험장에서는 점심 메뉴를 전혀 터치하지 않습니다. 드시고 싶은 것을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드시면 됩니다.

수능도시락에 추천되지 않는 메뉴들, 미역국, 잡곡밥, 생야채 등

찬음식은 추천하지 않지요?

차가운 음식은 신선한 느낌을 만끽하기는 좋으나 극도로 긴장한 학생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체할 수도 있고요. 그래도 준비해갈 경우 꼭 따스한 국물이랑 같이 먹게 해 주세요.

 

빵을 싸가기도 하나요?

밥 먹으면 졸리거나 안 먹힌다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카스텔라 등 빵을 싸가겠다는 학생들도 꽤 있습니다. 다만 평소 빵을 좋아하고 밀가루 소화를 잘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다만 음료로는 따스한 물이나 차를 챙겨가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빵 메뉴는 평소 잘 먹었던 것으로 싸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엄마가 싸준 정성스러운 도시락을 먹지만 편의점 샌드위치 등의 간편식을 싸가는 분도 종종 있습니다.

 

컵라면도 가능할까요? 더운물 싸가고요.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선에서 음식 섭취는 가능합니다. 컵라면도 빵 같은 간편식이니까요. 하지만 적극 추천은 어렵습니다. 냄새가 너무 강하니까요. 하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아주 가끔씩 만나볼 수 있는 게 바로 컵라면 취식입니다. 제 지인의 딸은 작년도 수능 때 국 대신 라면 국물만 따로 싸 달라고 해서 엄마가 정성스레 끓여서 평소 싫어하는 건더기 수프는 채로 다 건져서 깔끔하게 넣어주었다 하더라고요. 아이가 건더기 스프가 들어간게 맛있다고는 하나 실제 먹을때는 이에 낀다고 싫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과민성 대장이라면 누룽지를 끓여 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연습삼아 드셔보시는 것은 필수입니다.

과민성 대장이라면

내 속이 가장 편한 음식을 미리 선택해서 여러 번 연습해서 먹어보고 갑니다. 한두 번이 아닌 최소 대여섯 번 이상 먹어보고 괜찮다 싶은 음식으로 선정하는 것이 후회가 적습니다. 보통 흰 죽이나 누룽지를 많이 추천합니다. 과민성 대장이라 걱정이 돼서 그냥 생으로 굶겠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 경우 나중에 너무 허기져 오히려 허겁지겁 다른 것을 먹을 가능성이 높아져 좋지 않으니 따스한 누룽지 국물이라도 꼭 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사전에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미리 연습처럼 먹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보온도시락통 추천

보온도시락통 추천은 써모스와 조지루시, 락 액란 보온도시락 많이 사용

보온도시락통도 종류가 무지하게 많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이 있으니 취향껏 고르시면 되지만 시간이 별로 안 남은 지금 선택하기에는 마음이 바쁘실 겁니다. 보통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보온도시락은 써모스 제품입니다.  조지루시 제품이나 락앤락 보온도시락 통도 많이 사용합니다. 다만 통마다 사이즈가 다르고 같은 회사 거라도 사이즈 다른 제품이 있으니 비교해보시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희 집에는 써모스 제품이 있고 조카들은 재작년에 조지루시 제품 사용하였습니다. 

 

수능 도시락 편지 가능할까요?

수능 도시락을 싸면서 엄마 마음은 오만가지 생각이 듭니다. 천천히 잘 소화시켜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잘 보기를부터 지난 1년 또는 재수 삼수의 시절이 주마등처럼 흘러갈 것입니다.  이때 혹시라도 아이에게 사랑을 담은 좋은 글 한 마디를 써서 쪽지나 편지 등으로 남겨도 되는지 질문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도시락에 쪽지를 쓰는 것은 가능합니다. 도시락은 점심시간에만 개봉하니까요.  즉 시험시간 중에 꺼내거나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불안하시면 포스트잇을 추천합니다. 

 

 

수능 도시락 미리 연습 삼아 먹어봐야 하는 이유

첫째, 보온도시락 사용이 생소한 경우 오픈하면서 국물을 엎거나 뚜껑 여는 것이 서투르기 때문에 미리 한 두 번 연습해보는 것이 편리합니다. 특히 국통에 뜨거운 국을 넣을 경우 오픈 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아침 일찍 싸 둔 도시락을 엄마가 먹어보면 어느 정도 음식이 식었는지 수능 메뉴로 선정한 음식이 실제 점심시간에는 어떤 맛과 느낌을 내는지 알 수 있어 향후 메뉴 조정에 도움이 됩니다. 상세하게 언급하면 볶음 요리가 너무 기름지지 않은지 특정 음식이 먹고 나서 너무 소화가 더디 된다던지, 계란 반숙 등을 밥 위에 얹어주었을 때 어떤 상태인지가 판단하기 좋습니다. 

셋째, 새로운 그릇의 음식이라 아이도 두어 번은 먹어봐야 양 조절도 됩니다. 수능날 처음 먹을 경우 양의 가늠이 떨어져서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적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사항! 기억하실 겁니다. 2년 전쯤 수능에서 한 학부모가 수능날 도시락통에 본인의 휴대폰을 넣어 부정행위로 학생이 시험을 보지 못했던 것을요. 반드시 도시락통에는 도시락만 싸셔야 합니다.

 

혹시라도 미신이 걸리신다면

미역국, 죽, 계란말이를 피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신경 쓰지 않고 먹어도 된다는 주의입니다만 중요한 날인만큼 신경 쓰이시면 빼세요. 참고로 미역국은 미끄러진다. 죽은 죽 쑨다. 계란말이를 시험 말아먹는다 해서 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 시험 당일 옷과 준비물, 실내화, 마스크 및 샤프와 샤프심 등 챙겨가도 되는 것과 반인 금지된 물건까지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꼭 클릭하세요. 아니 수험생과 학부모라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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