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창문틀 우유곽갑 테이핑 방법, 종이테이프 뽁뽁이 썬팅지 추천!

태풍 힌남노의 기세가 무섭다. 아직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데 막상 닥쳤을 때는 상상만 해도 싫다. 우리 집은 경기도의 고층 구축 32평 아파트이다. 문제는 거실 바깥쪽 베란다가 엄청 큰 대형 창문이라는 점이다. 십여 년 전 이사할 때도 빠듯한 비용에 새시를 굳이 돈 들여서 바꾼 것은 우리 동의 고층 중 한 층의 창이 당시 대형 태풍으로 인한 바람으로 꺠졌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샷시를 올수리 했지만 사실 우리 아파트는 바람이 칠 때는 매우 심하게 치는 곳이다. 대충 일이 년에 한 번 꼴로 대형 태풍이 오면 사실 바람소리와 무언가 휠 것 같은 불안감이 극에 달한다. 나와 달리 담대한 편인 남편도 태풍이 불 때는 베란다에 나와서 유심히 샷시가 흔들리는 것을 쳐다볼 정도이다. 사실 좀 보태서 말한다면 여전히 난 태풍이 너무너무 무섭다. 구축아파트여서인지 뭔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고 할까.

태풍 창틀 흔들림과 창깨짐에는 우유갑이 효과적이다.

 

태풍 대비방법, 창문이 깨지는 원인 1위는?

너무도 당연히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는데 오래된 샷시 등은 이것을 잡아주지 못해서이다. 무엇보다 오래된 샷시는 헐거워져서 창문이 더 더 잘 흔들릴 수 있다. 사실 저지대나 특수한 경우가 아닐 경우 아파트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창문이 꺠진다는 점이다. 하지만 태풍이 무섭다고 고가의 샤시를 단순에 바꿀 수는 없다. 창문이 최대한 안 깨지게 막으려면 샷시를 고정시켜야 한다.

 

창문에 신문이나 뽁뽁이, 썬팅지 붙이기 효과 있다?!

신문지 붙이기 해야할까?

힌남노 같은 초대형 태풍이 무섭다고 하지만, 사실 우리나라 태풍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십여 년 전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지금 이사 오기 전 아파트, 거기는 평수만 작고 역시 구축이었고, 샷시가 휘어져서 맨 바깥 베란다 대형 창문이 완벽하게 닫히지 않는 곳이었다. 그 창문은 둥근 유리창형이어서인지 더더욱 잘 안 닫혔다. 그때가 내가 결혼하고 처음 겪은 태풍이었는데 무사태평인 남편은 괜찮다면 회사에 갔고, 태풍은 오후에 닥칠 예정이라 어린아이 둘만 데리고 있던 나는 불안도가 극에 달했다. 그때 방송에서 하나같이 말해주었던 것은 신문지 붙이기였다 오죽하면 아파트 1층에 무료 신문함이 텅텅 비어서 옆집 지인네 집으로 빌리러 갔을 정도였다. 그때 남편이 안 해도 된다고 한 걸, 무서워서 그 큰 베란다 창에 전부 신문지를 붙였던 기억이 난다. 사실 태풍 가고 나서 내 몸이 더 아팠다. 그때는 그래도 그게 효과가 있다고 들었었는데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강풍대비 유리 강도 실험한 것에 의하면 초속 35미터가 지나면 신문지를 붙여도 소용이 없닥도 한다. 강풍이 풀어졌을 때 사실 유리창 중간이 깨지는 것이 시작이 아니라 창틀 하고 창문 프레임 하고 이탈하면서 깨지기 때문이다.

 

물론 신문지를 붙이는 것도 나름의 효과는 있다. 모든 바람이 35미터 이상도 아닐뿐더러 그렇게 붙여놓으면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나도 유리가 마구잡이로 쫙 흩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보다는 안 깨지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다이소썬팅지는 알뜰한 가격에 효과적이다.

창문에 뽁뽁이, 썬팅지 붙이기도 좋다. 신문지처럼 물을 계속 뿌릴 필요도 없다.

창문에 뽁뽁이나 썬팅지를 붙여놓는 것도 신문지 붙이기의 효과를 누릴수 있다. 특히 썬팅지는 다이소 등에서 알뜰한 가격으로 팔기에 태풍때마다 신문지 붙이는 것이 싫다는 분은 여름전에 다이소 등에서 썬팅지를 사서 붙여놓는것이 좋다. 집집마다 창문 크기나 일하는 사람의 솜씨, 또는 꼼꼼함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소요는 모두 다르지만 물뿌리고 붙이는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다만 줄을 정확히 맞추어야 하는 사람들은 줄맞추기가 신경이 쓰일뿐이다. 아니면 에어컨 냉기를 막아주고 보온의 효과를 누릴수 있는 뽁뽁이를 붙여두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신문지처럼 물을 계속 뿌릴 필요도 없고 한 번 붙여두면 지저분해질때까지 반영구적이다. 우리집은 뽁뽁이랑 썬팅지로 이미 다 붙여두었다. 다이소 썬팅지도 괜찮다.

썬팅지도 좋은 대안이다
뽁뽁이를 붙여두면 태풍때마다 신문지를 붙인다고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고 에어컨 냉기도 잘 안나가게 해주면 보온 효과도 있다

종이박스를 넓게 펼쳐서 붙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썬팅지를 주문하거나 뽁뽁이 붙이는 일이 번거롭다면 종이박스를 넓게 펼쳐서 벽에 붙여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종이박스는 미리미리 대형 마트 등에서 구해놓아야 한다. 무엇보다 박스는 커서 커다란 것 한 개만 해체해서 창문 한쪽에 붙여놓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이렇게 해도 도움이 된다.

 

x자 테이핑, 생각보다 효과가 없다던데? 하지 말까?

창문에 x자 테이핑을 하는 것도 생각만큼 효과는 없다. 다만 이 또한 촉촉한 신문지 등을 붙였을 때처럼 유리창이 와장창 깨져도 유리 파편이 동네방네 튀는 것을 상당 부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테이핑은 어떻게 해도 안한 것보다 낫다. 하지만 이왕이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하자.

요새는 ㅁ자 테이핑이 더 효과가 좋다!

맞다.!  초속 강풍에는 엑스자 테이핑보다는  ㅁ자 테이핑을 추천한다. 실리콘이 헐거워지면 창틀이 더 심하게 흔들리고 이것이 이탈을 가져와 창문을 깨지게 만들기 쉽다. 이때  ㅁ자 테이핑은  창틀을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즉 엑스자 테이핑이 아닌 네모 네모 테이핑을 적극 추천한다. 

 

테이핑 자국이 싫다면 종이테이프를 추천!

테이핑하고 나면 마음은 편하지만 나중에 끈적이는 자국을 지우는 것도 쉽지 않다. 이때 추천하는 것이 종이 테이핑이다. 

 

실리콘이 오래된 창문이라면 실리콘을 쏘아주면 더더욱 좋다.!

사실 창문 실리콘부터 손보는 것이 좋다. 실리콘이 오래되면 그만큼 창문이 창틀을 이탈하기 쉽기 때문이다. 실리콘을 손보기 어렵다면 실리콘이 있는 부분에 위의 나온 것처럼 네모네모로 테이핑을 해주면 훨씬 도움이 된다. 흔들림을 줄여주고 파손되는 것도 상당 부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창문 틈, 창틀에 우유갑 끼우기 적극 추천? 우유갑이 없을 때는 나무젓가락, 스티로폼

십여 년 전에는 창문에 신문지 붙이기를 강추했다면 힌남노 같은 대형 태풍 대비 방송에서는 하나같이 창문틀에 우유갑을 끼우라고 한다. 우유갑을 끼우라고도 하던데, 우유곽이나 우유갑이나 둘 다 맞는 표현이다.

결론적으로 태풍 , 즉 강풍으로 창문이 깨지게 되는 것은 센 바람에 의해 유리창이 창문 프레임을 이탈하면서 깨지게 되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창틀을 고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이다. 즉 창문도 창문이지만 창틀을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한다. 이때 1리터 우유갑 같이 두꺼운 종이를 접어서 창틀 이곳 저것에 끼워두는 것도 적극 추천이다. 

우유곽이 없을때는 두꺼운 도화지나 좀 두께가 있는 종이박스 등으로 끼워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뭐든 한 번 끼워보면 알것이다. 훨씬 창틀이 고정이 된다는 것을,,,불안할때는 끼우자!!! 나무젓가락이나 스티로폼도 유용하다.

꼭 우유갑을 끼워야하는 것은 아니다. 두꺼운 종이나 박스도 큰 도움이 된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문제지만. 소상공인들의 경우 더더욱 걱정이 많으실 것 같다.

일단, 강풍을 대비해 간판이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위험시설 등을 움직이지 않도록 잘 묶어두면 풍수해 보험 가입 등도 추천한다. 국가 재난보험과 등에서는 소상공인에게 국비와 지방비 등으로 보험료의 상당 부분을 지원해주니 가능한 풍수해 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것 같다. 휴우, 소상공인 여러분들 장사하기도 힘든데.. 날씨라도 도와주면 좋겠다.

 

태풍 유리창틀 주의할 점을 정리하자면

창틀에 테이핑은 일반 테이프보다 종이 테이프가 흔적이 남지 않는다.

창틀 테이핑은 X자보다는 ㅁ가 좋다. 실리콘을 다시 손 볼수 있으면 손보면 더욱 좋다.

신문지 붙이기보다는 창틀을 고정시키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신문지 붙이기도 효과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신문지붙이기가 번거롭다면 아예 썬팅지나 뽁뽁이를 붙이는 것이 두고 두고 유용하다. 썬팅지는 다이소에서도 판다.

창문틀에 유리갑을 끼워놓는 것은 적극 추천한다. 우유곽은 제법 두툼해서 창틀을 고정하는데 효과가 크다.

 

태풍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면?

강풍이 불 때는 우선적으로 창문 등에서 떨어지는 것이 좋다. 문제의 소지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 시에는 119나 동사무소로 연락하라고 한다. 그런데 동사무소에 연락하면 또 담당부서만 바꾸어주는데 여러 차례 시간이 걸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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