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떡함지 쑥떡 쑥인절미와 쑥개떡까지 매년 주문하는 이유

암환자에게도 좋은 일반인 간식 3탄, 잠실 떡함지 쑥인절미와 쑥개떡 정보와 가격 올려요~ 1탄,현미가래떡, 2탄 누룽지는 앞선 게시물을 참고하세요. 저는 원래 떡 집을 지나칠때면 가능한 안 쳐다보려고헙니다. 떡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사면 한 번에 다 먹어버릴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차라리. '사지 말자'고 결심한 것입니다.  그래도 유혹을 못이기는 떡을 몇가지 꼽자면 첫 손가락에 꼽히는 떡이 떡함지 쑥떡입니다. 

 

 

암환자라는 타이틀을 달고는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탄수화물 간식을 추천하자면 개인적으로 쑥떡과 구워먹는 현미가래떡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쑥떡, 정확하게 쑥인절미는 약.7,8년 전부터 떡함지 떡을 시켜먹었습니다. 너무 달면 질리는데 떡함지 쑥떡은 은은한 단맛에 은근한 쑥향기까지 제가 딱 좋아하는 맛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인으로 떡함지 쑥떡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2부터 읽으시면 되구요. 암환자 간식 및 건강간식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1번 부터 읽으시면 좋습니다.

 

1.떡함지 잠실 쑥떡, 쑥인절미, 일반인 건강간식과 암환자 간식으로 추천하는 이유와 먹을때 주의사항은?

(1) 당도가 너무 높지 않아요. 

떡 자체가 첫 입맛부터 너무 달거나 단 앙금이 가득 들어있는 것은 첫 입맛과 두번째 까지는 너무도 입이 행복하지만 먹으면 질리는 맛이 남습니다. 떡함지 쑥떡은 그렇지 않아요. 첫 입맛부터 끝까지 달다는 느낌보다는 집에서 정성껏 만든 은은한 감칠맛이 있습니다. 

 

(2) 떡 한조각에 견과류 얹은 샐러드 한 접시를 곁들이면 한 끼를 가끔은 해결할 수 있습니다. 

몸이 안 좋을때는 밥 한끼 챙겨먹는게 곤욕스러울때가 많습니다. 특히 스스로 챙겨먹어야 할때는 밥에 국에 반찬까지 걱정스러울 수 있어요. 이럴때 가끔은 쑥떡과 계란과 견과류 얹은 샐러드 한접시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3) 몸이 음식을 잘 받아들이지 않는 치료시기에도 떡은 먹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영양보다는 하나라도 먹히는게 중요한 치료기간에는 냄새나 향이 진한 음식이 거부할 수 있습니다. 물론 쑥인절미는 쑥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항암치료나 입맛이 없는 치료시기에 인절미를 조금씩 드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물론 기호차이가 큽니다. 아이들 것처럼 잘게 잘라 꼭꼭씹어 먹기만 한다면 소량으로도 든든합니다. 무엇보다 은은한 쑥향만 거부하지 않는다면 다른 한식보다는 오히려 다양한 냄새가 없어서 괜찮게 먹힌다는 환자분이 꽤 많기 때문입니다. 

 

(*호르몬 양성 암환자인데 쑥떡을 먹어도 되나요? 하시는 분이 있으실텐데, 하루에 떡을 열 개 스무 덩이 먹을게 아니면 상관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의사선생님의 지침은 쑥이는 콩이든, 뭐든 식품으로 적절한 양 섭취하는 것은 상관없다고 여러번 강조하셨습니다. )

 

2.잠실 떡함지 쑥떡 시식평과 장단점

오늘은 떡함지 잠실에서 매년 시켜먹는 쑥인절미 외에도 쑥개떡도 함께 시켜보았습니다. 떡함지떡은 쑥인절미가 가장 유명합니다. 저는 평소 30개짜리(가격 36000원)를 주로 구입했구요. 동생네 연말선물로 보낼때는 55개짜리 (가격 60000원)을 매년 구입했습니다. 쑥인절미는 매년 두어번 시켜먹어서 제 입맛으로는 정말 맛있구요. 다른떡은 구입해본 적 없어요. 오늘은 쑥인절미는 갯수를 줄이고 쑥개떡도 같이 시켜보았습니다.

 

 

 

오르씨킨 떡함지 잠실 쑥인절미 10개 짜리(14000원)예요. 처음 떡함지 떡을 구입해볼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딱 좋은 사이즈가 아닌가 싶어요. 케이스도 예쁘고 선물용으로도 좋을 듯 합니다. 

 

 

떡함지 잠실 쑥떡 시식평은..뭐 저야 엄청 좋아하는 떡이라.

그냥 먹으면 은은한 쑥냄새와 향, 그리고 입안에 가득차는 쫀득함이 참 좋은 떡입니다.

거기에 함께 동본된 콩가루에 살짝 묻혀먹으면 급 고소함까지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치밀도가 높아 쫀득합니다. 

많이 단 떡이 아닙니다.

그래서 먹으면 먹을수록 질리지 않도 더 맛있습니다.

 

한입은 쑥떡이구나 하고 먹고

또 한 입은 이거 괜찮은데 하고 먹고

또 한 입은 정말 맛있다 하며 끝까지 먹게되는 것이 쑥떡입니다.

아마 단맛도 강하지는 않지만 먹기 딱 좋은 정도로 물리지 않게 손이 자꾸 가고 또 가는 것 같습니다.

 

쑥떡하면 떡함지라고 하던데.

떡함지 쑥인절미는 먹고 나면 흐뭇한 떡입니다.

 

입안은 기분좋고

배속은 배부르고

뒷맛도 좋은 떡입니다.

 

잠실 떡함지 쑥인절미 보관법

오자마자 두 개 먹고 냉동실로 직행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찹살떡이라 말랑말랑할때 냉동실에 넣어두면 먹고 싶을때 해동하면 그 상태 그대로 됩니다. 지퍼백으로 다시 보관하시면 냄새도 배지 않고 가장 좋습니다. 저는 오늘 12개짜리 작은거라 금방먹을거라 그냥 박스채 넣었어요. 오히려 편하고 좋네요.

 

떡함지 쑥인절미 먹는방법

-.받자 마자 말랑말랑한 상태 그대로 먹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꿀을 찍어 먹어도 콩가루를 찍어보아도 좋습니다. 취향껏 선택하면 됩니다. 

-.말랑한 상태 그대로 냉동실에 넣었다가 먹고 싶은날 4,5시간 전쯤 꺼내두면 처음 받았던 말랑하고 쫀쪽한 상태가 됩니다. 그대로 먹숩나다.

-.냉동실에서 꺼내 몇 시간 해동한 후 후라이팬에 지져먹습니다. 바삭한 맛이 플러스 됩니다.

-.냉동실에거 꺼내 냉동된 상태 그대로 에어프라이기에 넣어 180도에서 6분?7분 정도 돌리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쭉 늘어지는 상태의 또다른 별미를 맛 볼수 있습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그대로 전기밥솥에 넣으면 금방 떡이 부드러워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쫀쫀한게 좋아서 상온에서 녹혀먹습니다. 바삭하게 지져먹는 것도 좋구요. 밥솥은 제일 떡이 부드럽게 됩니다. 쭈욱 늘어지는 인절미 좋아하시는 분은 밥솥에 넣어보세요. 금세 부드러워집니다.)

 

 

쑥인절미 선물 괜찮을까? 명절 선물로는?

쑥인절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선물용이라 포장이 궁금하신 분도 있으실텐데 참고로, 쑥개떡은 제가 남동생에게 일년에 두 번씩 보내주는데 (55개, 65000원) 케이스도 좋고 보자기를 선택하면 무료로 황금보자기까지 포장해줘서 명절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아, 30개짜리 (36000원)도 선물용으로 충분합니다. 잠실 떡함지를 제가 처음 먹어본 것도 7,8년 전 설과 추석 명절 선물로 였습니다. 

 

아래는, 오늘 처음 시켜본 3.떡함지 잠실 쑥개떡입니다.

 

 

 

 

매번 쑥인절미만 시켜보았는데 순간 쑥떡집이니 쑥개떡도 맛있겠지? 싶어서 같이 구입했습니다. 저는 쑥인절미도 원래 좋아합니다. 그런데 포장을 보니 선물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혹시 몰라 황금보자기로 포장해달라고 요청(무료입니다.)해서 겉모습은 그런데로 괜찮았지만, 그래도 선물용으로는 박스가 좀 미흡한 것 같아요. 참고로 떡함지 쑥인절미는 어느 구성으로 해도 명절 선물로도 좋습니다. 박스가 매우 단단하고 깔끔하거든요. 고급스럽습니다. 하지만 쑥개떡은 포장박스는 얇은 박스입니다. 따로 선물박스를 구입할 수 있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참고로 쑥개떡 가격은 24000원이었습니다.

 

 

 

떡함지 잠실, 쑥개떡 시식 솔직 후기

제 기준 만족도 최고인 쑥인절미에 비해 쑥개떡은 살짝 제 기대감에 못미쳤습니다. 저는 원래 쑥개떡을 좋아해서 집 근처 떡집에서 봄에 쑥버무리랑 반말씩 해먹는 떡보입니다.

 

쑥개떡은 제 기준! (어디까지나 제 기준입니다. 입맛은 천차만별이니까요) 쫀득함이 좀 덜했어요. 제가 시킨 날만 그랬던 것인지 알 수 없어요. 제가 쫀득한 느낌의 개떡을 좋아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쑥개떡도 역시 달지 않아요. 쑥인절미랑 비교하면 좀 더 안단 느낌이랄까요?  저는 쑥개떡을 그냥도 잘 먹고 후라이팬에 참기를 살짝 넣고 지져도 잘 먹는데 오늘은 지져 먹은것에 한 표를 던집니다. 

 

 

 

후라이팬에 지지면

살짝 바싹한 느낌이 돌아 또 다른 씹는맛이 있어 좋고

아이들은 여기에 시럽을 살짝 같이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모양이, 음. 모양은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맛만 좋으면요. 그런데 조금 더 손으로 만져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여러모로 쑥인절미보다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떡함지 쑥떡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가 늘 높았는데 쑥개떡은 그에 비해 보통이라서 그런것도 같습니다.

 

 

 

결국 저는 쑥인절미 적극 추천, 쑥개떡은 그냥 보통입니다. 참고로 저는 업체와 전혀 상관없으며 떡함지 잠실에서 매년 쑥인절미를 남동생 시켜주고, 저도 제 돈으로 시켜먹는 쑥떡 좋아하는 암환자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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