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솨이 장가오리 미투, 펭슈아이 40살 나이차, 총리와 나와 옹정황제의 여인

테니스 스타 펑솨이 미투 원문, 장가오리 성추문 폭로

펑솨이 테니스스타 웨이보에 장가오리 미투 파장

중국 검열로 펑솨이 웨이보 글 사라져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우승까지 한 중국의 테니스 스타 펑솨이의 미투 폭로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테니스 스타의 미투라는 사실도 대중들에게는 놀라울 노자인데 성폭행의 가해자로 언급된 장가오리가 중국의 부총리를 역임한 정치계의 거물이기 때문입니다. 펑솨이와 장가 리오가 누구인지부터 펑솨이가 웨이보를 통해 주장한 상세 상황, 그리고 연관되어 떠오르는 3개의 드라마에 대해 순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달걀로 바위치는 것처럼 작은 것일 수 있지만

불길로 뛰어드는 

나비가 될 수 있지만

나 스스로의 멸망을 재촉하는 일이라도 

진실을 알리겠다

2일 날 펑솨이가 웨이보에 올린 글입니다. 지금은 검색되지 않도록 막아놓았고요. 캡처라는 게 있다는 게 참 좋은 세상입니다. 아래에는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한때 복식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중국 및 세계의 테니스 스타 펑솨이

펑솨이는 날카로운 서브와 정교한 백핸드가 유명한 중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테니스계의 여왕이었습니다. 특히 유럽 강세인 테니스 왕국에서 2014년  us오픈 4강에 진출하는 등 테니스 변방국 중국을 국제무대로 성큼 뛰어오르게 만든 스타입니다. 이때 펑솨이를 시작으로 많은 중국 스타들이 배출되면서 테니스계에는 일명 대륙 열풍이 불었습니다. 문득 2014년 우승한 후 눈시울을 붉히며  "힘들 때마다 부모님과 코치님이 포기하지 말라고 항상 응원해주셔서 결국 오늘 같은 날이 제게도 왔습니다" 라던 인터뷰 영상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펑솨이와 장가오리의 나이차이는 약 40세다

장가오리는 누구?

시진핑 국가 주석 집권 초기 부총리였던 정치계의 거물입니다. 2013 ~2018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장가오리는 당시 권력서열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최고 권력자로 군림했던 사람입니다. 사실 시진핑 주석의 연임 논의를 앞둔 상황에서 정치적인 상황이 아니냐며 미묘하게 돌아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이용을 당한 것 든 아니든 간에 펑솨이가 쓴 글이 진실이라면 펑솨이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일 것입니다. 어찌 됐건 언급된 시기에 장가오리는 막강한 권력을 소유한 사람이었다는 것은 진실입니다. 특히 중국 내 정치권력이 어떤지는 대충 짐작하실 겁니다.

 

웨이보에 주장한 내용

2007년 장전 총리가 부인과 같이 테니스를 치자면서 테니스 스타인 자신을 초대 후 폭행. 이후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는 이야기가 중심 내용입니다.  이후 만남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약 7년 전에도 다시 자신을 불러 울면서 거부했지만 설득해서 장가오리가 원하는 데로 해야 했다"라고 펑솨이는 인터넷에 적었습니다. 사실 sns는 개인적인 공간입니다. 타인이 공유하고 퍼다나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쪽 편의 일방적인 주장일 수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테니스계를 평정했던 현재 30대의 스타 운동선수가 70대? 정치계의 거물과의 상황을 편지글로 지역명과 날짜 등 즉 시간 장소와 정황 등을 매우 상세하게 기술해 올린 사항은 아주 많은 생각을 들게 합니다. 무엇보다 글이 20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삭제되었고 이후 검색되지도 않게 정부가 막아버려서 이런 의심과 펑솨이의 주장에 더 힘을 실어주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펑솨이는 웨이보에 자신이 당한 상황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펑솨이와 장가오리, 그리고 그 부인의 기묘한 이야기

그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장가오리가 자신과 함께 침대에 있을 때, 망을 본 사람이 부인이라는 대목입니다. 즉 현장이 장가오리와 부인 캉제가 사는 집이었고 당시 부인 캉제가 문밖에 같이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막장중에 막장인데요. 무슨 자신이 옹정황제도 아니고. 그리고 그 이후의 만남은 부인 캉제가 알고 있음에도 진행되어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물론 이 폭로의 막바지에 펑솨이는 권력 앞에 힘이 없었던 자신이 무력감과 상대에 대한 애증과 원망까지 상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아울러 캉제의 모습에서도 옹정 황제의 여인의 황후가 다시금 떠오릅니다. 옹정황제의 황후 캐릭터에 대한 설명은 하단에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왜 황후가 떠올랐는지 아실 겁니다.

 

펑솨이 나이, 장가오리 나이차는? 한드 '총리와 나'의 20살 나이차이는 우스워

현재 펑솨이 나이는 35세입니다. 처음 펑솨이가 장전 총리를 만났다는 2014년은 28살 꽃다운 나이입니다. 

장전총리 나이는 현재 75세입니다. 2014년에는 68세였겠네요. 펑솨이가 주장한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면 음 미친놈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나이 차이가 40세네요. 아빠와 딸보다도 더 많은 나이 차이입니다. 사실 이 사건으로 현재 중국 내에서 검색을 막아버렸다는 한국 드라마 '총리와 나'의 극 중 주연배우인 윤아아 이범수 배우의 나이 차이도 20살도 되어있습니다. 사실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 차이도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20살의 나이 차이는 엄청 큰 것입니다. 물론 배우분들이 너무 연기를 잘하셔서 나이차와 상관없이 총리역의 이범수와 윤아의 케미도 좋았지만 당시 저는 특히 초반에 이범수 윤아 러브라인이 아닌 윤아와 젊은 윤시윤의 러브라인을 밀었던 기억도 납니다. 

펑솨이 미투파장과 함께 검색이 안된다는 총리와 나, 완전 다른 이야기이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중국 정부의 입장. 게시글 삭제 및 검색 안돼 만리 장석의 방벽? 외교부 대변인 발표

게시글은 이내 삭제되었지만 캡처본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을 동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만리장성의 방벽이라더니 정말 삭제 검열의 왕인 것은 같습니다. 현재 중국 내에 펑솨이, 장가오리, 테니스 등의 주요 검색어로 해도 검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넷 통제지요.

펑솨이 글이 일파만파로 퍼져 문제가 되어 외교부 대변인이 대답을 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되기도 했는데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들어보지 않았다. 외교적 질문이 아니면 답변을 하지 않겠다'라는 뻔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아마 그 자리에 서기 직작까지도 관련 질문은 철저하게 함구하도록 지시받았을 거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짐작할 만한 내용입니다.

 

중국 '총리와 나'도 검색 안돼, 단어 자체에 뜨끔한 걸까?

웃긴 것은 중국 정보가 펑솨이의 글을 검색조차 되지 않도록 막어버리면서, 실제 테니스나 테니스 스타로 검색해도 해당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만 해도 테니스 스타 등등으로 검색하면 이 내용이 나 올 상황인데도 요. 한국 드라마 총리와 나도 막아버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단어 자체에 뜨끔 한 걸까요? 그런데 사실 이범석과 윤아가 총리와 나로 나왔던 드라마는 나름 상쾌한 로맨틴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불륜도 폭행도 없는 드라마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계약 연얘와 결혼으로 시작되는 관계고 시작할 때 나이차와 시놉때문에 우려가 많았지만 뚜껑을 열고 나서는 개연성 있는 극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꽤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범석과 윤아의 티각태각 케미도 생각보다 달달하고 재미있었지만 지금보다도 더 젊은 윤시윤의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윤아를 짝사랑하는 역할로 나오는데요. 비주얼이 좋아서인지 윤아와 윤시윤의 투컷이 참 예뻤던 기억이 나는 드라마이 빈다. 시간 나심 한 번 보세요. 가볍게 재미있게 볼만한 드라마입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이런 드라마조차 검색 안되게 만든 중국 정부는 '정말 뭔가 찔리나?'싶습니다.

옹정황제의 여인속 황후는 자신의 손에 피 한방울 안 묻히고 뒤로 온갖 악행을 다하는 캐릭터이다. 

장가오리 부인 캉제, 옹정 황제의 여인 속 황후? 

옹정 황제의 여인은 우리나라에서도 꽤 유명한 중드입니다. 위 사진만 봐도 어떤 구조의 이야기인지 딱 감이 오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옹정황제의 여인의 주인공은 견환이라는 아리따운 배우로 청초하고 순수했던 소녀가 뜻하지 않게 후궁으로 간택되면서 다양한 후궁들 속에서 힘겨루기를 해야 하고 특히 이후에는 태생부터 존귀하고 훌륭한 현모양처처럼 나오는, 실상은 손에 피 한방울 안묻히고 타인을 이용해서 적을 쳐내버리는 여인 권력의 1인자인 왕후와 왕의 개국공신을 친인척으로 둬서 첫장면부터 "난 이쁘고 못땟어!" 역으로 눈도장을 찍는 화비까지 세 사람의 암투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한편 한편 줄거리도 흥미롭지만 견환역을 맡은 손려 배우나 화비 역을 맡은 배우 모두 멋지고 화려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순수했던 견환이 원하지 않는 총애 싸움에 지속적으로 휘둘리면서 자신도 결국은 살아남기 위해서 타인을 쳐내려가게 되는 심경변화를 강한 화장으로 표현해서 마지막회로 가면 갈수록 여주인공의 화장이 강렬해지는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 건 아무리 왕의 후궁이라서 그렇겠지만 옹정황제역을 맡으신 분의 비쥬얼이 좀 한국드라마 남배우들과 너무 비교가 된다는. 물론 이분이 옹정황제의 실제 모습과 많이 닮아서 캐스팅되었다는 이야기가 있긴합니다. 재미있습니다.

 

참고로 장가오리의 부인인 캉제를 옹정황제의 여인 속 황후와 빗댄 것은 황후가 왕의 사랑보다는 자신의 권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 여러 후궁들의 상황까지 잘 이용하는 모습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드라마의 줄거리를 말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범한 행복을 꿈꾸었던 소녀 견환이 화려해 보이는 후궁으로 입궁한 후 겪게 되는 치열한 삶, 그 삶이 지쳐 비구니로 잠시 밖으로 나가게 되고 거기서 왕의 동생뻘인 사람과 정인이 되어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된 후 임신까지 하게 되지만 결국 정인은 죽고 임신한 아이와 자신의 가족을 위해 왕을 계획적으로 유혹하여 왕의 아이로 만듭니다. 이후 궁중 암투는 더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네가 아니면 내가 죽는 상황으로 몰리면서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냈던 후궁과도 척을 지게 되는 과정도 리얼합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이 온화해 보이는 황후가 개입된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결국 황후와의 최종 승부를 겨루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아들의 친부를 의심받는 상황도 생기지만 결국 견환은 자신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청초한 소녀의 모습이 아닌 냉혈한 궁중여인으로 거듭나면서 황후도 황제도 물리치고 결국 양자로 들인 황자의 모후로 태후가 됩니다. 옹정 황제의 여인일 뿐이었던 견환이 결국 최종 승자가 되는 과정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견환이 자신의 아들을 마지막에 친자의 아들로 입적하는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인을 진정 사랑했다는 점과 사랑하는 아들은 법적으로도 친아버지를 찾아주고 싶었던 여인이면서 엄마의 마음을 느끼게 해 준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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