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 환자인 젊은 엄마의 유언은 "언제나 씩씩하고 아빠가 새엄마를 모시고 오면~"암 환우 추천 도서 2번째다. 사실 '내 생애 단 한번' 이 책은 암환우 추천 도서에서 제외하려고 했습니다. 이미 장영히 교수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암투병기 추천 도서 첫 번째로 썼기 때문입니다. 원래 저는 장영희 교수님의 책을 좋아합니다. 돌 때 앓은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로 휠체어나 목발이 없으면 이동 자체가 힘든, 사회적으로 불편함을 감수할 수 없는 상황인데도 장 교수의 글에는 늘 사람과 사회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굳이 빼려고 한 건 제가 장영희 교수님 책을 편애하기 때문입니다. 한 분 책만 쏠려서 소개할까봐^^조심스럽더군요. 하지만 다시 한 번 '내 생애 단 한번'을 ..
척추암 선고를 받고 2004년 9월 8일 갑작스레 병원에 입원했고 2006년 5월 도합 스물 네 번의 항암 치료를 마칠때 까지,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을 나는 긴긴 투병생활로 보냈다. 그리고 난 다시 나타났다. '샘터 2007년 1월'에서 발췌 추천도서 첫 번째는 장영희 에세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입니다. 장영희 교수님은 여러 가지로 유명한 분입니다. 유아기에 소아마비를 앓아 다섯 살 때까지 누워만 있었던,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외국에서 공부한 후 서강대 전공교수이자 번역가, 칼럼리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셨던 분입니다. 내가 장 교수님의 글을 처음 본 것은 약 15~ 20여년 전 월간지 '샘터'를 통해서였습니다. '샘터'와 '좋은 생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