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명의 추천 7분! 4탄입니다

빅3,빅5병원 리스트와 한원식, 조영업, 남석진, 김석원. 이정언, 정준, 김성원 교수님에 대한 개인적 견해. 

(유방암 명의에 대한  4탄 이며, 앞의 명의1,2,3탄의 요약본입니다. 아울러 이어지는 5탄.삼성 서울병원 남석진, 김석원, 이정언, 6탄, 일산차병원 조영업, 7탄, 강남세브란스 정준,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교수님에 대해 작성하게 된 이유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우선, 시작하기 전에 우리나라는 의료 선진국입니다. 감사하게도 유방암 명의가 매우 많습니다. 아래 추천하는 유방암 명의 분들은 철저하게 개인 기준, 즉 제가 치료받고 싶은 분들일뿐입니다. 사실 대학병원급 이상의 교수분들을 실력으로 논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들 뛰어나시니까요. 개인적으로 믿음이 가는 분, 특히 환자와 궁합이 맞는 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울러 유방암 명의 추천을 제 담당교수 한 분이 아닌 총7분으로 한 이유도 마지막에 설명해두었습니다. 


제가 처음 수술과 진료를 누구에게 해야할까? 고민했을때 의료계에 있는 지인에게 적극 추천받은 교수님은 이한별, 한원식 교수님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 진료 교수님은 한원식 교수님입니다. 저 또한 암 진단받고 마음이 괴로웠을 때지만 중간에 재발했지만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선택한 교수님이라 저는 늘 감사한 마음으로 뵙고 있습니다. 담당 교수를 선택하기 전이라면, 교수님을 선택한 기준에 대해 작성한 아래의 글 3개를 클릭하셔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내용은 좀 중복됩니다.)


명의 1탄.남석진, 이한별, 한원식, 조영업, 유방암 명의 추천 리스트

(빅 3, 빅5와 수도권에서 알려진 유방암 명의들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명의 2탄.개인적 유방암명의 추천 2탄- 남석진 교수, 이한별 교수, 한원식 교수?

(주치의 정할때 가장 중요한 점에 대한 게시물입니다.)


명의 3탄.주치의 정하기, 단 암0기는 선택이 제한적일 수 있어요

(전화 예약에 대해)

즉, 위 3개의 글을 아주 짧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주치의 선정법


1. 환자가 믿음이 가는 분으로 정하자. 가장 중요하다.

2. 늦어도 수술 날짜가 진단 4~6주 사이에는 잡히는 곳으로 하자.

3. 치료는 최소 5년이다. 너무 나이드신 분보다는 5년 후 진료까지 가능한 의사를 추천한다. 




'누구에게 수술할까?'와 동시에 고민하는 것은 병원 선택입니다. 제가 고민한 곳은 첫 진단 받은 집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의 대학병원과 서울대병원, 그리고 삼성병원이었습니다. 병원은 여러 요인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후회가 적습니다. 병원 선택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아래 게시글 2개를 읽어보시면 편리합니다. 1번 글은 빅3,빅5 병원으로 불리는 메이저의 장점, 2번 글은 집 근처 대학병원의 장점에 대해 적혀있으니 2개 다 읽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병원선정1탄.유방암 수술병원, 메이저 vs 근처 대학병원 (1편)

병원선정2탄.암수술, 집 근처 대학 병원 이럴때 좋다 (2편)


저는 2018년 유방암 진단 당시 대학병원에서는 1.2주일 안에 수술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달 이내만 수술 날짜가 잡힌다면 빅3나 빅5병원에서 하라고 권한 절친한 유방암 환우 지인A와 빅3병원만 강력하게 주장하는 남편에 의해 서울대와 삼성병원 두 곳을 예약하였습니다. 당시 서울대 혜화 본원과 삼성병원 모두 수술 대기 기간은 한 달 이상이었습니다. 서울대는 제 예약 당시 노동영 교수님, 한원식 교수님, 이한별 교수님, 문형곤 교수님 등이 계셨는데 서울대 예약 전화 안내원이 예약해주신 분이 한원식 교수님이었습니다. 지인을 통해 추천받은 분도 한원식 교수님이나 이한별 교수님이었구요. 의료 쪽에 있는 지인이  추천한 이유는 모두 뛰어나신 분이지만 두 분이 젊고 많은 수술을 집도하신다는 이유였습니다. 물론 2년 전이라 가장 유명했던 분은 노동영 교수님이었습니다. (상피내암부터 수술해주시는 문형곤 교수님도 유명합니다. ) 어설프게 정보를 찾아본 바로도 암관리는 최소 5년이라 이왕이면 나이드신 교수님보다 좀 더 젊은 교수님을 추천하더라구요. 중간에 교수님이 바뀌는 건 환자 입장에서 장점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재 노동영 교수님은 진료를 줄이신 거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병원은 김석원 교수님이나 이정언 교수님, 남석진 교수님께 예약하고 싶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2018년 당시 유방암 4년차였던) 지인A의 담당 교수가 김석원 교수님이었고, 남석진 교수님은 워낙 유명하셔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제 주치의는 한원식 교수님입니다. 서울대와 삼성 병원을 모두 방문하고 최종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분이 다른 분보다 더 뛰어나다는 이야기도 절대 아닙니다.  저의 경우 서울대 병원과 삼성 병원 두 곳 모두 전화 예약했으나 서울대 진료가 더 빨리 잡혔고, 서울대 유방외과 첫 진료 받은 그 순간, 처음 만나본 '한원식 교수님께 수술하겠다!' 고 마음을 굳혔읍니다. 즉, 두 곳 이상 가보고 결정하겠다는 처음 계획과 달리 다른 병원은 가보지 않고 결정했습니다.


한 교수님에 대한 내용은 첫 진료라는 아래 게시물을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한원식 교수님 첫 진료 5분, 하지만 확신이 생겼다.


유방암 명의라 손꼽히는 대부분의 분들은 정말 많은 환자를 진료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세세하게 듣고 긴 상담을 통해 상세하게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스타일을 상상하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빅3, 또는 빅 5병원은 물론, 이외 큰 병원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일단 환자가 너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첫 진료때 짧은 시간임에도 "한원식 교수님은 명의다! 믿고 맡겨야 겠다"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뭐라고 딱히 꼬집어 설명하긴 그렇습니다. 제가 교수님의 수술 실적을 보고 정한 것도 아니고 한 번의 만남으로 마음을 정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뭐랄까. 결혼 전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나고 '이 사람이구나!'라는 느낌을 가졌던 것과 비슷한 확신이었습니다. 물론 지인을 통해 한원식 교수님의 실력을 적극 추천 받은 밑바탕이 깔려서 가능한 것이기도 했겠지요.


그래서인지, 저는 재발을 했지만, 담당 교수에 대해서는 아직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믿고 신뢰합니다. 만약 주치의를 정할 때 내 마음이 아닌 주변의 강요에 의해서만 정했다면, 만일의 경우 재발이나 다른 문제가 생겼을 때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검색을 통해서든지, 아님 만나서 '이 교수님이다'라는 감정적인 확신을 가졌던지, 어떤 이유든 환자 스스로 정해야 후회가 적습니다.


한원식 교수님에 대한 설명은 이만 마무리 짓고, 앞으로 약 6분의 유방암 명의에 대해 연속 게시물로 작성할 생각입니다.

  

(참, 아래글은 예약글이라 6탄부터는 9월 2일, 3일, 4일 하나씩 오픈됩니다.)

명의 5탄삼성 남석진,김석원,이정언 교수님에 대하여

명의 6탄일산차 조영업 교수님, 환자가 따라가는 따스한 분입니다.


명의 7탄강남세브 정준 교수님,믿고 신뢰할 수 있는 분입니다.

명의 8탄대림성모 김성원 교수님. 브라카 검사로 알게 된 분입니다.



아마조네스 스토리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위 6분은 직접 만나본 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앞서 몇 번 설명했듯이 저는 유방암을 경험한 지인이 2명 더 있습니다. 제 첫 진단부터 마음을 다독여주신, 2019년 말에 중증 환자를 졸업한 친한 지인A의 담당 교수님은 김석원 교수님입니다. 그리고 지난 8월 14일, 즉 광복절 전날  AC, 즉 아드리아마이신으로 항암3차를 진행한 지인 B의 주치의는 강남 세브란스 정준 교수님입니다. 조영업 교수님은 워낙 따뜻한 분으로 유명해 남편이 빅3만 고집하지 않았다면 진료받고 싶었던 분이고 정준 교수님은 지인B가 유방암 진단 받았던 올해 5월 말, 저 또한 정보를 같이 찾아보고 훌륭한 명의다라는 확신을 가진 분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교수님은 저의 하나뿐인 친언니와 브라카 검사를 하러 대림성모병원에 두어 번 갔다오면서 혹시라도 사당에 거주하는 언니가 검사받을 일이 있다면 이 분께 받으라고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분입니다. (참고로 친 언니는 극히 개인적인 사유로 빅5 병원 같은 대형병원을 정말, 정말 싫어하고 기피합니다. )


꼭 제가 만나본 교수님 정보만 원하시면 5탄부터 8탄까지 패쓰하세요. 하지만 6분에 대해서는 정보를 직접 찾아보고 치료 중인 지인들에게 직접 알아본 내용이라 해당 정보가 궁금하신 분께는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참, 아산 안세현 교수님, 손병호 교수님, 강남 성모병원 박우찬 교수님, 국립암센터 이은숙 교수님, 원자력 병원 노우철 교수님 등 유방암 추천 명의, 특히 원탑으로 꼽히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지만 저는 당시 위의 적은 분들만 알고 있었고, 더 이상은 찾아보지 않았어서 정보가 없습니다. 즉, 명의에 대한 위 글은 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정보 검색에 의한 사적 의견입니다.


아울러. 현재 명의로 이름을 알리신 분들 중 대부분은 과거에는 알려지지 않으셨던 분입니다. 즉, 환자가 확신을 가지고 선택한 의사라면, 무엇보다 믿고 맡기신 분이라면, 아마도 그 분이 미래의 원탑 명의이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선택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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