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부분절제 입원부터 D-1전까지의 과정입니다 부분절제 수술받은지는 2년이 지났고, 1년 검사에서 재발하여 전절제 수술 받은지는 1년이 아직 안 됐습니다. 아래는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후기와 전절제 수술 후기 총 5탄 중 2탄입니다. 2탄에서는 부분절제 수술을 위한 입원 과정부터 다인실 배정, 수술전 일정과 검사, 수술 순서는 어떻게 정해지는 지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전화를 받고 나서 입원할 수 있어요 2년 전 9월, 서울대로 부분절제 수술을 하러 가려고 준비하던 아침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수요일 입원, 금요일 수술이었기에 화요일까지 입원 준비물도 다 싸놓았고, 대청소에 일주일치 국과 반찬을 냉장고에 가득 쟁여 놓느라 감기 몸살에 걸리기 직전의 상태였습니다. 반드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1편. 부분절제, 전절제 선택 가능하다면? 장단점 비교해보자.저는 2018년도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한 후 1년 검사에서 재발하여 2019년에 전절제한 유방암 환자입니다. 원치 않은 경험이었지만, 서울대에서 두 번의 수술을 경험했기에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서울대 부분절제, 전절제 수술 과정과 후기를 올려봅니다. 우선. 이 글은 총 5탄 중 1탄으로 부분절제 전절제 선택할 수 있을 경우 고려해야 하는 점에 대해 적었습니다. 수술 과정은 2탄부터 5탄을 참고하세요.(순차적으로 오픈됩니다. 단, 4탄, 5탄은 10월 12일,13에 올라갑니다.)2편 유방암 부분절제 입원부터 수술전까지 2탄.서울대 부분절제 입원부터 D-1전까지의 과정입니다.3편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부터 퇴원까지 3탄. 유방의 암을 ..
유전성 암전문가, 브라카 스토리로도 환자들에게 도움 줘 유방암 명의 마지막편인 8탄입니다. 2018년 수술하고 2019년 재발해서 또 수술했던 저에게 지난 2년은 유방암 정보를 찾아다니고 걱정 속에서 산.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겪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알게 되었던 유방암 명의 분들 중에서 제가 좀 더 알고, 기억에 남는 분들에 대해 정리한 명의 마지막편입니다. 일반 환자의 입장에서 쓴, 개인적인 의견인데 혹여 오해받을까봐 살짝 주저했지만,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명의 마지막편을 올립니다. 2018년 수술 할때는 김성원 교수님을 몰랐습니다. 검색을 밥 먹듯 하는 저도 추천받은 서울대병원 이한별, 한원식 교수님과 삼성병원 남석진, 이정언, 김석원 교수님까지 ..
진단부터 치료까지 빨라, 지옥같은 환자의 마음에 큰 도움돼유방암 명의 7탄입니다. 정준 교수님은 앞서 몇 번 언급한 제 지인B의 담당 주치의 선생님입니다. 지인B는 올해 5월 말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분입니다. B가 진단받자마자 강남 세브란스로 바로 병원을 정했을 때, 솔직히 저는 처음에는 '그래도 빅3도 한 번 가보시지'하는 마음이 살짝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는 B의 결정도 탁월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빠른 치료 일정을 보면 아마 왜 제가 그렇게 생각했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5월 20일경 유방암 진단을 받은 지인B는 6월 초순에 바로 수술을 했고 수술 3주 후인 7월 4일에 첫 항암을 들어가서 현재 4차 항암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놀랐던 건 진단부터 수술까지 2주 정도 뿐이 안 걸렸다는 ..
신촌 세브에서 차병원으로 옮기신 인자하신 분입니다.유방암 명의 6탄입니다. 일산차병원 유방외과 조영업 교수님은 신촌 세브란스에서 근무하시다가 얼마전인 2020년 초쯤 차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사실, 조영업 교수님에 대해서 여기에 제 개인의견을 적는 것은 완전 검색에 의한 정보정리입니다.!!!! 제 담당교수님도 아니고 전 일산차병원(경기도 남쪽에 사는 제겐 너무 멀어요)을 방문해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을 경험하고 재발한 지난 2년 수많은 검색을 통해서 알게된 내용 중 조영업 교수님 관련된 내용이 많았습니다. 조교수님은 무엇보다 유방암 명의이면서 따스한 분 중 전국에서 몇 손가락안에 꼽히시는 분입니다. 특히 원탑으로 꼽는 분도 많아 검색하고 모아놓았던 내용을 옮겨봅니다. 즉,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센터장이신 넘버1 남석진 교수님, 다정한 친절로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이정언 교수님, 말씀은 적지만 조근조근 필요한 것은 꼭 챙겨주시는 김석원교수님까지 모두 유명한 분들입니다.유방암 명의 5탄입니다. 남석진 교수님, 김석원 교수님, 이정언 교수님, 채병주 교수님, 이세경 교수님, 유종한 교수님, 이세경, 유재민 교수님 등은 삼성병원 유방외과 교수님들이십니다. 삼성병원에 근무하신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인정받은 분들입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분은 딱 3분이라, 그 분들에 대해서만 정리하겠습니다. 삼성병원으로 마음을 정하신 분들은 다음으로 고민하는 건 '어떤 교수님께 수술해야 하나?' 일것입니다. 저는 어느 분이나 다 잘하신다에 한 표 던집니다. 수술 날짜 빠른분께 하세요. 저의 담당선생님은 서울대 한..
빅3,빅5병원 리스트와 한원식, 조영업, 남석진, 김석원. 이정언, 정준, 김성원 교수님에 대한 개인적 견해. (유방암 명의에 대한 4탄 이며, 앞의 명의1,2,3탄의 요약본입니다. 아울러 이어지는 5탄.삼성 서울병원 남석진, 김석원, 이정언, 6탄, 일산차병원 조영업, 7탄, 강남세브란스 정준,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교수님에 대해 작성하게 된 이유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우선, 시작하기 전에 우리나라는 의료 선진국입니다. 감사하게도 유방암 명의가 매우 많습니다. 아래 추천하는 유방암 명의 분들은 철저하게 개인 기준, 즉 제가 치료받고 싶은 분들일뿐입니다. 사실 대학병원급 이상의 교수분들을 실력으로 논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들 뛰어나시니까요. 개인적으로 믿음이 가는 분, 특히 환자와 궁합이 맞는 분을 선택..
항암, 방사선, 표적치료까지 유방암 치료기간 얼마나 걸리나 제 주위에는 저를 포함해서 총 4명의 유방암 환자가 있습니다. 한 분은 작년 말에 중증기간 5년을 패쓰한, 제가 처음 유방암 진단받았던 순간부터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겨주신 고마우신 분입니다. 또 한 분은 조금 멀리 떨어져 소식만 듣고 있는, 저보다 먼저 유방암을 경험하신 분이구요. 그리고 마지막 한 분은 최근인 지난 5월에 유방암 진단받으신 지인B입니다. 사실 다른 분들보다도 지인B가 유방암 진단받았다고 톡을 보내오셨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지인B는 평소 매우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하시는 멋진 선배님이시랍니다. 누군들 아픈 사연이 없겠지만은 멋지고 당당한 선배의 이미지로만 남아있는 분이 또 유방암을 경험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감정이 이입돼서 더 ..
조직검사한 자리는 더 땡땡해지고, 수술 대기는 길고, 전이될까 무서워요.유방암 진단 후 지난 2년 동안 가장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첫 진단 받았을 때는 막막했고, 재발했을 때는 너무도 괴로웠고, 유방 복원 수술과 미복원 수술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 또한 참으로 결정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가장 불안했던 때는 첫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유방암 수술 전까지 4주~6주, 전이되지 않을까?가장 큰 고민은 전이였습니다. 암세포가 이미 몸 안에 시한폭탄처럼 자리잡고 있는데,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하기 위해서는 최소 6주는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 당시 다른 메이저 병원의 대기는 최소 4주에서 8주 였습니다.) 무엇보다 '빅3중 한 곳의 명의에게 ..
유전성 유방암 유전자(BRCA) 검사와 예방적 전절제 유방암과 난소암의 가족력이 있는 안젤리나 졸리는 유방암 유전자인 브라카(BRCA)검사를 통해 브라카1이 있음을 알고 예방적 유방 절제술과 난소 절제술을 받았습니다. 브라카 유전자에 대한 정보 2탄을 시작합니다. 1탄 30.BRCA 유전자 검사, 무료로 했다. 을 먼저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 (참, 그리고 2020년 7월부터 브라카 검사 비용이 대폭 낮아져서 약 9만 원대라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 이 글을 쓰면서 만약 내가 브라카1, 브라카2 라는 유전자 변이가 있다고 의사가 말했다면 예방적 전절제를 했을까? 라는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아울러 재발했을때 '브라카는 없으나 이상 유전자, 하지만 현재 과학기술로는 어떤 쪽에 문제를 일으키는지 정확히..
브라카 검사, 언제하는게 효율적일까?저는 브라카 검사 (변이 유전자 검사)를 2018년 첫 유방암 수술 후 방사선 시작 직전 쯤, (브라카 검사 비용은 무료) 진행했습니다. 이미 걸린 저보다는, 저의 한 명뿐인 친언니가 걱정되서 끌고 가서 검사했는데 저는 서울대가 아닌 대림 성모병원에서 BRCA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대 유방외과에서는 당시 약 200만 원?의 검사비를 고려해서인지 저에게 검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었고, 있다하더라도 이미 유방암에 걸린 저로써는 선뜻 검사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운 좋게 2018년에는 대림성모병원 유방외과에서 브라카스토리 캠페인이라는 것을 진행했고 당시 유방암 환자와 가족의 경우 일부 조건이 맞으면 무료로 (접수 비용인가로 몇 백원? 천 원? 정도 낸 것 같읍니..
선항암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항암약이 잘 받으면 수술 전에 유방암사이즈가 줄어들거나 완전히 사라질 수도(완전관해) 있습니다. 완전관해는 암환자들 모두가 바라는 희망입니다. (선수술, 선항암에 대한 정보는 2개로 나뉘어 게시글 28.사이즈가 작고 임파선만 조금 부어 선수술부터 진행했는데 과 본 게시물에 정리하였습니다.) Q. 선항암은 어떤 환자에게 추천되며 장단점은? A.유방암 성질과 상황에 따라 의사가 판단하지만, 대부분 사이즈가 크거나 공격적이거나 림프가 전이된 경우 선항암이 많이 추천됩니다. 선항암의 가장 큰 장점은 항암약이 잘 받으면 수술전에 암 사이즈가 줄어들거나 사라질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외과적 수술 부위가 줄어드니 수술 후 환자의 컨디션도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림프전이가 많이 된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