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과 암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염색으로 인해 암에 걸릴까 걱정이라서 염색을 안 하시는 분들과 걱정스러운 마음을 꾹꾹 누르고 염색을 하시는 분들 모두 걱정은 하나입니다. 염색이 암 발병률을 높이냐에 대한 대답이 궁금한것입니다. 1.암환자는 염색을 하면 안되는 걸까? 2.염색과 암 발생의 연관성 3.암환자나 염색에 좀 더 예민하신 분들이 사용하는 가정용 염색제는? 4.그래도 염색이 부담스러운 분들의 차선책은? 암환자는 염색을 하면 안 되는 걸까? 저는 두 개의 유명 암 카페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유방암환자들에게 가장 유명한 '유이'이고요. 또 하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암환자들의 소통 창구입니다. 거기에 늘 있는 질문 중 하나는 염색과 파마입니다. "암환자인데..
호주에서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제인 파멥신의 올린베시맙과 미국 MSD의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 2상이 승인받았다고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특히나 항암 외에는 치료제가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쓸 약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막막하고 힘든것인지 조금이나마 알기에 반가운 마음에 정리해보았습니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과 달리 항암 외에는 치료제가 없는 삼중음성 저는 첫 번째 유방암 진단시에는 호르몬 양성, 허투 음성이었습니다. 유방암 환자들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가지는 성질입니다. 아이 다시 피 호르몬 양성 허투 음성은 항암과 방사선 외에도 먹는 약인 타목시펜이 있지요. 두 번째 재발시에는 삼중 양성이었고요. 삼중 양성은 호르몬 양성 치료는 물론 표적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
마법 샴푸라 불리는 모다 모다 프로 체인지 블랙 샴푸에 대한 글을 읽으러 오신 분들이 갑자기 많아져 탈모 극복을 위한 샴푸법도 정리해보았습니다. 모다 모다 샴푸에 대한 4주 후기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샴푸 방법과 모발관리법에 대해 올립니다 모다 모다 블랙 샴푸 후기, 프로 체인지 장단점 4주 변화 리뷰 저희 부부는 탈모로 모두 고민하는 부부입니다. 탈모 부부로 충북대 피부과 윤태영 교수님께 일 년에 한 번 방문하여 탈모약과 바르는 약 등을 바르고 있습니다. 남편의 원래 최근 1,2년간 사용한 샴푸는 진크피입니다. 남성 탈모에 많이 추천되는 샴푸로 가려움증, 비듬, 두피 지루피부염 약용샴푸입니다. 그런 남편이 모다 모다 프로 체인지 블랙 샴푸를 최근 한 달..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삼푸를 사용한 지 4주가 지났습니다. 정확하게는 탈모와 새치가 한참 진행 중인 남편을 먼저 실험해본, 후기 및 리뷰입니다. 모다모다 블랙삼푸는 4주간 매일 머리를 감으면 흑갈색으로 색이 변한다는 샴푸입니다. 실제 제가 모다모다 마법 샴푸를 구입한 계기도 언니가 "서서히 머리카락이 갈색으로 변해, 새치 고민에서 벗어 날 수 도 있겠다"라고 추천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한 달 전, 즉 구입 전에는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가 이렇게 인기 있는 줄은 모르고 샀어요. 완판행진이라서 사기 너무 힘들다고 했는데 저희는 사실 운이 좋은 건지 구입은 금방 되었습니다. 실제 최근 주문은 거의 품절 대란에 맞먹을 정도로 구매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하네요. 마법 샴푸란 이름으로 요즘 뜨는 ..
코로나의 위험성과 개인위생의 중요성이 확산되면서 판매가 눈에 띄게 상승한 제품 중 하나가 구강 소독제와 인후 스프레이 판매라고 합니다. 특히 베타딘 인후 스프레이는 품절 상태를 맞을 정도로 인기이고 암환자들이 자주 처방받는 헥사메딘 액도 찾는 사람이 몇 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구강 소독제인 헥사메딘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일반인도 많고 항암 치료중인 환자분들은 늘 구내염이 생길까 봐 헥사메딘과 탄툼 (이외 아프니벤큐, 덱사 가글, 카미스타드 엔겔, 뮤 테라 신, 네오 뮤코잘 페리덱스까지 )을 사용하는데 특히 헥사메딘을 많이 사용하기에 여기서는 헥사메딘 등을 언제 사용하는지부터 구내염에 왜 좋은지 사용 방법부터 주의점까지 조목조목 알아보겠습니다. 1. 헥사메딘은 언제 사용되나요? 2. ..
브라카 유전자 2탄> 브라카 유전자란? 변이 검사란? 유전자 검사 비용(금액)과 검사 이유, 치료 방법은 앞서 1탄에서 말씀드렸고 2탄은 실제 제가 브라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내용과 결과(3종류 중 하나)입니다. 검사 결과지도 살짝 참고하세요. . 브라카 유전자 검사는 1편에서 언급했듯이 채혈로 간단하게 진행이 됩니다. 제가 언니와 함께 브라카 스토리에서(대림성모) 검사를 한 것은 2년전 10월 8일입니다. 결과 보는 날은 23일이었으나 결과 분석에 약 2주가 소요된 것입니다. 1탄에 언급되었지만 저는 그때 대림 병원에서 진행한 유방암환자와 가족에 대한 brca 유전자 1,2 검사라 비용이 무료였어요. 비용에 대한 내용은 아래 게시물을 참고하세요. * 브라카 유전자 정의 부터, 검사 비용(급여, 비급여..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님이 쓰신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7가지 암' 서평을 최근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서평을 쓰다 보니.. 제가 방사선 치료할 때 하나하나 고민했던 과정과 가슴에 열감으로 아팠던 기억, 방사선 실에서 너무도 쑥스러웠던 기억, 뜨거워진 가슴에 알로에 젤을 발라야 고민했던 기억까지 되살아나고.. 스트라타 xrt를 발라야 하나 엑스덤 크림을 발라야 하나 하나하나 기억이 나서 이번엔 환자의 입장에서 방사선 치료시간부터 주의 사항, 부작용은 무엇인지 그리고 스트라타xrt는 치료 중에 바르고 엑스덤은 치료 후에 바르라던데 맞는 말인 건지, 제로이드도 바르던데.. 등 궁금했던 점을 가능한 시간의 순서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정리해둔 것을 잊어버렸고,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7가지 암' 정보..
저는 유방암이 재발하여 약 1년 반전 전절제하였습니다. 재발임에도 유방재건의 기회가 있었으나 엄청 고민하고 아무것도 무리를 주고 싶지도, 여지도 남기고 싶지 않아서..(물론 전절제 한다고 재발을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이 그랬습니다. ) 전절제했고, 지금도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전절제를 결심하기 전에 저는 외관상으로나마 유방 모양보존을 위해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유방을 전절제하는 아픔은 아픔이고 옷을 입었을 때 전절제 티가 나지 않으려면 인공유방을 착용해야 했습니다. 엄청 고민과 검색 후에 당시 제 마음의 원픽은 이케야마 인공유방이었습니다. 1. 전절제 수술 당시는 이케야마 인공유방 구입하려 했습니다. 이케야마 인공유방(인조유방입니다. 이케야마는 일본 브랜드로 유방암에 걸린 누이동생..
아래 내용은 김범석 서울대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진료실에서 못다 한 항암 치료 이야기' 중 부작용 대처법과 오심, 구토 식사요령, 그리고 암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알아야 할 점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실제 항암을 받는 환자들에게 유용한 내용이라 항암치료 A~Z, 진료실에서 못다 한 항암 치료 이야기 서평 에 이어서 작성하였습니다. ========================= 1.항암 화학 요법을 밥는 환자를 위한 일상생활안내 2.오심, 구토가 일어날때 대처방법 3.항암 치료 부작용과 대처법 4.항암 부작용을 경험할때 식사요령 ========================= 1.항암 화학 요법을 받는 환자를 위한 일상생활 안내 (출처는 서울대병원 암센터 홈페이지입니다.) -.신체와 구강위생을 철저하게 유..
항암치료랑 거의 세트처럼 진행하는 게 방사선 치료입니다. 물론 암의 위치에 따라 항암치료만 하기도 하고 또 운 좋게 방사선 치료만 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는 사실 항암치료보다는 훨씬 편한 치료입니다. 하지만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말처럼. 암이 시작되면서 힘들었던 치료 덕분에 "방사선 치료는 그래도 괜찮아~"라는 말이 안 믿기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래에 쓴 '방사선으로 치료할 수 있는 7가지 암' 서평이 이런 분들에게,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기 전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자인 방사선 종양학과 임채홍 교수님도 같은 마음으로 작성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책은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 제가 경험한 내용과 궁금했던 정보를 쓰고자 정리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책입..
항암 치료의 목적과 방법, 그리고 환자가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아래의 책이 가장 잘 정리해놓은 것 같아서 요약해보았습니다. 다른 전문가들이 쓴 책은 항암제에 원리만 적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말기라도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와 어떻게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항암치료로 고민할 때 따져보아야 할 득실 까지 정리해준 점입니다. 매우 유익한 책입니다. 본 책에는 항암 파트 외에도 더 다양한 내용이 많으나 여기서는 항암 파트만 요약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핵심은 항암 파트입니다.!!!) ------------------------ 1. 암 치료의 목적 2. 항암 치료 꼭 해야 하나? 3. 항암 치료 진행과정 4. 항암 주사 맞을 때 주의해야 할 ..
"매운 거 짠 거 못 먹고 음식 맛도 잘 안 느껴져요.", "표적 항암 중인데 구내염이 너무 심해서 힘듭니다.", "잇몸은 헐고 목은 붓고 이중고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술 후나 항암 중에 자주 생기는 것 중 하나가 구내염입니다. 구내염은 잇몸, 혓바닥, 목 등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구내염의 경우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섭취해야할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 위생환경이 좋지 않을 때 통상 생기지만 암환자에게는 이보다는 항암으로 인해 체력이 떨어지면서 함께 몸안의 면역력이 훅 떨어지면서 수반되는 주요 현상입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 때도 생기기 쉽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은 완치라는 과정으로 나아가기 위해 몸을 매우 힘들게 하기 때문입니다. 구내염 관리가 항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