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병동 병실별 비교 및 다인실 후기, 방음은 전혀 안됨 딱 10일 전에 서울대 병원 별관 병동에 5일간 입원했다. 연이은 유방암 재발로 인해 원치 않게 3번째 서울대 병동에 입원하게 되니 뭐가 어디 있는지 저절로 이미 알고 있더라. 간호사분도 "세 번째니 시설물 설명 안 해도 되겠지요?" 하시고, 웃펐다. 본관병동, 별관병동 선택할 수 있다면? 당연히! 별관 병동이 좋다. 별관은 나중에 지어진 건물이다. 지인이 본관에서 수술해서 면회를 간 적이 있고, 사실 지인이 서울대 병원 직원이다. 지인 의견도 "별관 병동이 훨씬 넓고 좋다"라고 말했고 직접 본관 병동도 보고 별관 병동으로 입원한 내 의견도 동일하다. 침대나 사무함 위치, 보호자 침상 등은 다 동일하지만 별관이 조금씩 더 넓다. 그 조금이 생각..
서울대 진웅식 성형외과 교수님, 전절제 유방 복부재건, 보형물 재건 선택 전 체크해야 할 점, 고민 백배 후기 세 번째 재발을 하고 나니 첫 번째 부분절제와 두 번째 전절제, 1주일 전 수술한 림프절제의 차이점에 대해 정리해보고 싶었다. 사실 세 개의 내용을 한 게시물에 묶었다가 첫 번째 부분절제만으로도 내용이 넘쳐서 부분절제 편은 유방암 부분절제, 세 번째 재발 전절제와 차이점 수술일정,비용 따로 적고 전절제 내용은 예전 내용이 생각보다 훨씬 더 자세히 적어두어서. 자세한 내용은 2019년 전절제 수술직후 쓴 아래 내 글로 대신하려고 한다. 대신 전전제나 수술 전에 다들 궁금해하는 내용을 이 글에 좀 더 더 정리했다. 4탄. 유방암 이야기, 부분절제 1년 후 재발, 서울대 가슴 전절제 수술 시간, 후기..
서울대 명의 한원식 교수님께 세 번째 수술 1월 13일 유방암 세 번째 재발로 서울대에 입원했다. 2018년 유방암 부분절제, 2019년 상피내암 전절제. 이제 다시는 이곳을 안 올 줄 알았었다. 다시 온 소감은 사실.. 별로 슬프지 않다. 사람은 더 슬픈 일을 당하면 현재의 슬픔을 망각한다. 남편도 림프암이라는 소리를 9일 날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더 슬픈 일을 당하면 현재의 슬픔을 망각한다. 다행히 남편의 본병원인 아주대에서는 십이지장에 생긴 림프종이라서 방사선 치료만 하거나 추적관찰만 할 수도 있다고는 했다. 유방암 수술과 항암이 확정인 상태에서 서울대에 입원할 준비를 하는 내게 들려진 소식이 남편이 림프암이라는 소식이었다. 그 순간 스친 생각은.. 딱 하나였다. '부부가 둘이 항암을 하고 싶지..
난소암 명의 장석준, 박상윤, 김희승, 임명철 교수님 뵙기 전에 알아야 할 점 동아일보에 명의 가 추천한 명의라는 기사 코너가 있다. 유방암 환자로써 꼭 한 번씩 살펴보게 되는 기사다. 오늘 기사는 난소암 명의 34명에게 본인이나 가족이 난소암에 걸렸을 때 추천하고 싶은 난소암 명의 가 꼽은 명의들에 대한 기사였다. 아마도 난소암이나 난소 관련 질환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가장 유익한 기사가 아닌가 싶다. 특이한 것은 빅 5에만 교수님들이 몰려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 유방암 환자고 재발을 경험한 환자로써 나는 그래도 빅 3나 빅 5를 선호한다. 아무래도 수많은 사례를 접한 병원 의료진이 판독 능력에서는 그리고 수많은 수술을 통한 수술 능력에서 우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빅 3나 빅 5의 장..
소람한방병원 , 느루요양병원, 연세요양병원 유방암 등 암환자들에게 유명한 곳이예요 카톡 정리하다가 작년에 요양병원에 입원하신 지인께 보내드린 정보가 있어서 옮겨봅니다. 유방암 수술하고 6개월이 지났는데도 힘들어서 요양병원 가서 좀 더 쉬시겠다고 해서 제가 찾아서 정리해드린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도 유방암 환자이고 유방암 이야기 카페에서 샅샅이 뒤져 정리해드린 내용입니다. 저는 아이들 때문에 안 갔었는데 지금은 후회하거든요. 그래서 지인분은 가보시라고 정리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아래는 극히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요양병원으로 유방암 이야기 카페에서 제일 유명한 곳은 소람한방병원과 느루 요양병원, 서울 연세 요양병원이 아닌가 싶어요. 저야 유방암 환자라서 거기만 보았지만 다른 암 카페에서도 유명한 곳이라고 ..
항암가발 직장인은 인모로 만든 통가발, 전업주부의 경우 모자 가발 추천 유방암 항암치료로 가발을 썼던 b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탈가발한 얼굴, 아직 쇼트커트 사이즈지만 정말 예쁘더군요. 건강하신 분은 아마 모르실 겁니다. 항암치료로 머리 빠짐을 경험했던 분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 중 하나는 그냥 나 스스로의 머리카라 락이라는 점을요. b는 제게 인생선 배지만 유방암에 있어서는 제가 선배이기에 b가 항암 하기 전에 가발에 대해 자세히 조언한 것이 남아있어서. 최근 조사한 내용에 덧붙여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아래 여러 가발 업체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아울러 제가 경험한 내용과 제 주위의 또 다른 유방암 선배 a가 해준 이야기 그리고 정보를 샅샅이 뒤졌던 것을 정보로 유방암 환자나 항암 환자들에..
유방암 환자 왕뜸 치료받아도 될까? 암환자 후기 유방암 환우 카페에서 가장 많이 추천되는 보조적 치료는 왕뜸이에요. 하지만 유방암이라는 것을 알고 심란했던 초기에는 사실 한방치료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원래 한의원이나 한방 치료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엄연히 제게는 수술받을 병원과 주치의 선생님이 계셨고 그분들에게 물어보면 당연히 받지 말라고 하셨으니까요. 양방과 한방의 입장이 다르고 특히 암환자의 경우 첫째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가 먼저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이미 치료로 허약해진 몸에 침 치료 같은 자극이 들어가는 것을 양방 주치의 선생님들은 모두 "하지 말라!"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대부분의 암환자들이 한방치료를 받는 것처럼, 표준치료 이후 받고 싶은 분..
명의들이 선정한 '가족이 유방암에 걸렸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 동아일보에 명의가 추천한 명의라는 기사가 있어서 유심히 보았다. 대학 교수 또는 유방암 의사 50명에 '가족 또는 친인척이 유방암에 걸렸을 때 누구에게 믿고 맡길 수 있겠는가?'를 주제로 조사한 기사라 나 같은 유방암 환자들에게 솔깃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한원식 이정언 노우철 김석원 이은숙 안세현 김희정 이종원 우상욱 등 명의들이 꼽은 분들은 유방암 수술을 의도치 않게 2번이나 한 내게는 거의 다 들어본 분이다. 그만큼 유방암 환자들에게는 유명한 분들이시다. 하지만 사람마다 호불호가 다르고 실제 실력을 자로 잰 듯 데이터화한 것은 없다. 다만 의사들로부터 총 118명의 의사를 추천받았고 그 내용을 순위로 데이터화한 기사라 솔깃할 ..
신문을 하나하나 많이 읽는 편인데 지난봄에 파이낸셜 뉴스에서 눈에 띄는 글이 있더라고요. '중앙대학교 병원이 제시한 암종별 최적의 검사법'입니다. 저희 집은 제가 유방암 재발 환자고 남편도 작년에 갑상선암으로 수술했기에 저나 아이들을 위해 이래 저래 고민이 많은데 검사법에 대해 정리해줘서 유용했습니다. 암 종류별 생존율, 유방암 생존율 98%, 갑상선암 100%?? 맞아? 사실 암환자로써 많이 가장 많이 찾아본 내용입니다. 물론 파이낸셜 신문에서 밝힌 아래 생존율은 암종을 불문하고 처음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는 국한만 나와있네요. 아쉽습니다. 전이가 안 되는 것이 분명 더 좋지만 전이가 된 경우의 생존율도 궁금한데... 미전이 환자의 생존율만 나와있네요. 어찌 됐건 전이가 되지 않은 원발암만 가지고 ..
유방암 수술 후 해서는 안 되는 것 유방암 수술 이후 가진 의문점 중 하나는 나의 생활태도입니다. 음주도 안 하고 흡연도 안하고 남들 보기에는 성실, 근면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는 알고 있었습니다. 제 생활에서 무엇이 문제였는지요. ( 우선 유방암 추천 병원과 개인적인 명의! 그리고 부분절제 수술, 전절제 수술 등의 과정이 궁금하시거나 복원수술 비용이나 이케야마 인공유방 가격 등이 궁금하신 분은 본 블로그에 과정별로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기서는 지난주 전자신문에 한림대 성심병원 김도일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님이 ' 유방암 수술 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칼럼의 주요 내용과 실제 유방암 환자인 저의 경험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항암 치료 후 라면은 먹어도..
리네아스토리아가발 정보, 힐링햇과 피츠비위그 등 항암가발모자 리네아스토리아 패션 가발 가성비 갑 저는 지금도 가발이 총 3개 있읍니다. 통가발 하나랑 부분가발 2개 총 3개입니다. 통가발은 지금 사용은 안하고 있습니다. 부분가발은 외출시 매번 사용합니다. 두 번의 수술과 현재 타목시펜 즉 놀바덱스 복용으로 특히 정수리 부분의 탈모가 심해요. 탈모 관련 약도 먹고 있습니다. 관련 약 정보는 아래 충북대 윤태영 교수님 정보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기서는 항암 등으로 가발이 궁금하신 분께 도움 될 만한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제 통가발은 스칼렛 제품입니다. 친구가 사주었어요. 그리고 부분가발은 어디 메이커 인지도 모르는 아웃렛 모자 매장에서 구입했어요. 하지만 당시 매우 많은 가발 정보를 서치했었기에..
삼중음성 항암제로도 사용되는 아바스틴 정보가 새로 나온 게 있어 정리해보았습니다. 우리 같은 유방암 환자 치료에도 쓰이거든요. 아바스틴은 종양질환 치료약입니다. 주로 쓰이는 분야는 전이성 대장암과 비소세포 폐암입니다. 유방암 치료에는 삼중음성 항암제 또는 전이성 유방암 항암제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호르몬 양성의 경우도 처방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아바스틴은 1회 투여시 약값이 비쌉니다. 약 120~200만 원 정도인데 실비보험이 있는 경우 약 80% 지급됩니다. 다만 실비 적용을 받으려면 입원해서 맞아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바스틴의 부담스러운 약값에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될 복제약 온 베브지가 보령제약에서 9월 1일 발매되었다고 해서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다만 실제 적용은 ..